아름다운 터미널과 도동항 자연경관에 흠뻑 빠지다 울릉도를 내방하는 관광객 및 이용주민들에게 쾌적하고 수준 높은 휴게공간 창출과 함께 울릉도의 관문으로써 상징성을 높이고 명품녹색 관광 섬의 이미지 부각을 위하여 추진한 '도동항 게이트웨이 기반정비사업'이 준공되어 최수일 울릉군수를 비롯한 관내 기관·단체장, 지역주민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14일 도동항 울릉관문교 광장에서 개관식 행사를 가졌다. 도동항 게이트웨이 기반정비사업은 2008년 울릉개발촉진지구사업으로 지정받아 2010년부터 국비 140억원을 투입하여 노후된 기존 여객선 터미널을 철거하고 자연친화적으로 예술적 감각과 조형미를 갖추고 새롭게 단장하게 되었으며, 특히 여객선 입출항시 혼잡한 동선 재정비를 위해 승객전용 인도교를 설치하여 차량과 동선을 분리하여 승객들은 고가 다리인 인도교(울릉관문교)를 통해 주변경관을 만끽하면서 시내로 진입할 수 있어 이용객 편의증진에 크게 기여하게 됐다. 울릉여객선터미널은 3층(부지면적 7,034.0㎡, 건축면적 1,478.3㎡)건물로 주요시설은 울릉관문교(L=84.5m,B=4.5m), 대합실, 환송공원, 주차장 등이 있으며,특히 옥상층 환송공원에 오르면 기암절벽에
『슬로푸드 울릉군지부』국내 25번째 슬로푸드 지부로 발족 음식문화 분야의 대규모 국제운동인 슬로푸드 운동을 울릉도에서 본격적으로 전개하고자 12일 '슬로푸드 울릉군지부'가 발족했다. 이 날 행사에서(사)슬로푸드문화원 김원일 상임이사가 최수일 울릉군수에게 ‘맛의방주(Ark of taste)' 등재 인증패를 전달했다. ‘슬로푸드’는 1986년 이탈리아 로마의 유서깊은 ‘로마 광장’ 한복판에맥도널드 체인점이 들어서는 것을 보고 문화적 충격을 받은 ’카를로 페트리니‘가 전통음식을 되찾고 패스트푸드문화에서 벗어 나고자 ’슬로푸드‘라는 이름으로 운동 을 시작하였으며, 현재 세계153개 국가에서 10만명 이상의 회원을 둔 대규모의 국제운동으로국내에는 24개 지부, 380여명의 회원이 활동하고 있다. 이번에 결성된 '슬로푸드 울릉군지부'는 농업인, 요식업인, 문화해설전문가등 다양한 분야의 회원 30명으로 구성되었으며, 창립총회에서 울릉군의전통음식문화와 식재료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 지켜나가자는데 뜻을 모았다. 한편, 최수일 울릉군수는 “작년부터 지역 슬로푸드에 대한 관심이 고조되어올해는 (사)슬로푸드문화원과 업무협약(MOU)을 맺고, 슬로푸드기본계획 연구용역을 통해 중장기
봉화군 농촌마을종합개발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명호면 청량산권역(위원장 금동윤)추진위원회는 11월 16일 오전 11시부터 낙동강이 굽이도는 청정지역 비나리 마을학교에서 개관식과 초롱축제를 개최 했다. 오늘 개관식을 하는 청량산 비나리마을학교는 2009년부터 총사업비 69억원으로 추진중인 청량산권역종합정비사업의 일환으로 2010년 7월에 착공하여 중심센터건물 578㎡ 1동, 숙소건물 176㎡ 1동, 귀농연수관건물 342㎡ 1동 신축과 주변조경조성으로 28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되었으며, 앞으로 청량산권역의 중심센터로서 우수한 지역자원을 활용한 지역 홍보와 도농교류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 된다. 이날 행사에는 박노욱 봉화군수를 비롯한 지역 기관단체장 등 200여명이 참석하였으며, 개관식과 함께 축하 공연으로 봉화 국악협회의 사물놀이와 각설이 공연 등 다양한 행사와 초롱축제도 함께 진행 됐다. 특히, 초롱축제는 올해 2회째를 맞는 축제로 과거 명호 비나리와 고계리 등 권역일대에서 전래되어 오던 것을 마을축제로 만들어, 잊혀져가는 우리의 옛 풍습과 전통을 되살려 후손들에게 계승시켜 주는 의미있는 행사이다. 청량산권역 금동윤 위원장은 “지난 2009년부터 청량산권역 농
일상적 걷기 분위기 확산으로 면민 건강을 증진하고 화합을 다지기 위한 “2013 춘양면민 화합 건강걷기 대회”가 11월 16일 오전 7시 춘양면사무소 마당에서 개최됐다. 이날 행사는 춘양면체육회(회장 박영철 춘양면장) 주관으로 박노욱 봉화군수, 군의회 의원, 관내 기관단체장 및 지역주민 등 600여명이 참석하였으며 산불없는 고장을 만들기 위한 산불방지 계도 캠페인도 병행 실시했다. 걷기대회는 춘양면사무소에서 출발하여 춘양시내, 학산 송학사, 만석봉, 솟골약수터를 돌아오는 코스로 걷기 후 푸짐한 경품추첨과 춘양면새마을협의회에서 준비한 맛있는 떡국을 나눠먹으며 주민간의 화합의 장을 만들었다. 또한 이날 억지춘양거점면 소재지 추진위원회 주관으로 걷기행사와 연계한 문화공연이 개최되어 볼거리, 먹거리, 즐길거리가 있는 주민모두가 하나되는 한마당 지역잔치 날이 됐다. 최태하 기자
봉화군테니스연합회는 '제33회 봉화군연합회장기 직장・단체 테니스대회'를11월 16일 오전 9시 내성천 체육공원 테니스장에서 개최했다. 이번대회는 봉화군테니스연합회(회장 강우섭)주관으로 실시되며, 관내직장・단체 16개팀 200여명의 선수가 참여하여 그동안 갈고 닦은 실력을테니스 코트위에서 겨뤘다. 봉화군연합회장기 테니스대회는 동호인간 친선도모와 화합을 통해 지역 테니스 발전의 원동력이 되어 왔으며, 올해 테니스장 시설확충을 통해쾌적한 환경에서 테니스를 즐길 수 있어 테니스 인구 저변확대와 동호인들의 실력을 향상시키는 계기와 더불어 참가 선수들의 수준 높은 경기를보여 줄 것으로 기대된다. 봉화군테니스연합회 강우섭 회장은 “올해 테니스대회를 결산하는 마지막대회로 동호인간 선의의 경쟁을 통해 지역 테니스 발전의 새로운 도약을준비하는 대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최태하 기자
영덕군 영덕읍 창포리 산림생태근린공원 내에 설치되어 있는 풍력발전단지와 신재생에너지전시관이 저탄소 녹색성장과 미래 에너지 정책의 중심견학지로 인기를 끌고 있다. 영덕군(군수 김병목)은 지난 2004년도에 민자 675억원이 투입된 24기의 풍력발전단지 유치에 이어 2009년도에는 사업비 82억원으로 신재생에너지 전시관을 2,189㎡의 면적에 지하 1층, 지상 2층으로 건립했다. 이 중에서 태양열, 수력, 풍력, 수소, 폐기물 에너지 등 다양한 에너지를 재미있는 체험활동을 통해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조성한 신재생에너지전시관은 방문객들에게 큰 인기를 얻고 있다. 또한 전시관 주변에는 어린이놀이터와 태양과 바람의 원리를 이용한 태양광프리즘, 태양광오르골, 바람소리정원과 같은 시설을 조성했다. 이와 함께 전시관 옥상의 하늘정원과 인근 바람정원에는 푸른 동해의 전경과 시원하게 돌아가는 24기의 풍력발전기를 한눈에 관람할 수 있는 공간이 있다. 이와 같은 다양한 볼거리로 2009년 개관이후 현재 10월말까지 45만여명이 방문했다. 특히 유치원․초등․중등학생들의 단체체험장소로 많이 이용되고 있으며, 가족단위 방문객들에게도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영덕군은 지난 2010년
영덕향교(전교 김진업)는 지난 15일 오전 11시 영덕향교 예식장에서 영덕군 남부지역 5개읍면(영덕, 강구, 남정, 달산, 지품)의 유림들과 어르신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기로연(耆老宴)행사를 열었다. 영덕향교는 지난 2001년부터 매년 가을 75세 이상 어르신들을 초대하여 기로연 행사를 개최하고 있다. 이날 행사에는 영덕군수(김병목)를 비롯한 지역의 기관단체장들이 참석하여 어르신들의 노고를 격려하였으며, 가야금 병창, 아코디언연주 등의 축하공연이 펼쳐져 참석한 노인들의 흥을 돋았다. 기로연은 조선시대 예조의 주관으로 매년 봄과 가을에 한 차례씩 시행되던 잔치로 당시에는 정 2품 이상 전․현직 문관 가운데 70세 이상 원로 문신들을 위로하고 경로효친 사상을 고취시킨 다는 의미로 시행되었으나, 오늘날에는 연로한 지역 유림과 어르신들을 위로하는 경로잔치로 대부분 지역 향교에서 시행되고 있다. 영덕군은 기로연을 통해 지역민들과 청소년들의 경로효친 사상을 일깨우고 전통문화를 계승 발전시켜 나가고자 매년 영덕향교와 영해향교에서 기로연 행사를 열고 있으며, 19 일에는 영덕군 북부지역 4개면(축산, 영해, 병곡, 창수)의 유림과 어르신들을 초대해 영해향교에서 기로연
경주시․나라시 건축사회 친선교류 경주시는 지난 15일부터 17일까지 3일간 경주지역건축사회(회장 이동만)와 일본 나라현건축사회나라지부가 경주에서 친선교류 행사를 가졌다고 밝혔다. 경주지역건축사회와 나라현건축사회나라지부는 2001년 자매결연을 맺어 올해로 12년째 상호 교류 방문하고 있으며, 각 나라의 건축문화에 대한 토론과 정보교환등을 통하여 지역건축발전에 기여해 오고 있다. 3일 동안 개최된 이번 행사에는 동궁과 월지를 비롯하여 세계문화유산인 불국사, 석굴암, 양동마을 등 이천년 고도의 경주가 간직한 풍부한 문화유산을 탐방하였으며, 훌륭한 전통 건축양식을 바탕으로한 지역건축의 발전과 미래상에 대한 의견을 서로 나누며 친선을 다졌다. 특히, 15일에는 경주시청을 방문하여 최양식시장과 함께 양 지역 건축사회의 활발한 교류와 아름다운 건축문화 발전을 위하여 서로 협력해 나갈 것을 약속했다. 경주시청 황석호 건축과장은 “이러한 건축을 중심으로 한 친선교류 활동을 통하여 우리 경주만의 고유한 색을 잘 살릴 수 있도록 주변 환경과 조화를 이루는 경사지붕 건립 등 역사와 미래가 공존하는 선진 건축행정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최태하 기자
공장허가지 산림경계 침범한 임산물 절취 피의자 검거 경주시(시장 최양식)는 경주시 외동읍 구어리 소재 산림에서 고의적으로 공장허가지 경계를 침범하여 토석 등 임산물을 불법 채취하여 반출한 임산물 절취범을 검거하여 15일 구속하였다고 밝혔다. 구속된 피의자 C 모씨는 한 기업의 대표이사로서 자신의 부당한 이득을 취하기 위하여 관할 당국으로부터 적법하게 토석채취허가를 받은 후 토석을 채취, 반출하여야 함에도 불구하고 연접한 산림에 훼손된 타인의 공장부지가 있다는 그 기회를 이용하여 원산지 가격 3,000만원 상당의 타인소유 임산물인 토석 등을 절취한 것이다. 특정범죄가중처벌등에관한법률위반(산림)으로 이번에 구속된 피의자는 무기 또는 5년 이상의 징역에 처하게 되었으며, 불법 훼손된 산림도 복구를 하여야만 한다. 수사를 담당한 특별사법경찰관은 소나무재선충방제 사업과 산불예방 업무등 현안업무가 많음에도 본 사건의 피의자를 검거하게 위하여 약3개월에 걸쳐 수사하여 피의자를 검거, 구속한 것이다. 이동회 산림과장은 “이번 사건과 같이 임산물 절취행위가 소나무재선충병이 확산되는 한 요인으로 판단한다면서 향후 소나무 조경수 등 임산물 절도 행위는 구속수사를 원칙으로 강력하
돈 되는 농업, 웃음이 있는 농촌을 만들어 갈 미래 농업의 주역인 경주시4-H연합회 회원들이 1년간의 활동업적을 평가하고 활력화를 다짐하는 경주시4-H경진대회가 11월 15일 4-H연합회, 4-H후원회, 지도교사, 4-H 선배 등 17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농업기술센터 농업인회관에서 개최됐다. 경진대회는 단체 과제활동으로 재배해 온 국화와 분재 전시회, 활동업적UCC 경진, 토피어리 경진과 윷놀이, 단체줄넘기, 감 깍기 등 다채로운 내용으로 진행됐다. 오후 3시30분부터 진행된 식전행사에서는 활동업적UCC와 단체특기경진 최우수 작품을 관람하였고, 개회식에서는 경주시4-H후원회(회장 김문달)에서 우수회원 6명에게 장학금을 전달하고, 우수활동 회원 12명을 표창했다. 또한 국화분재, 활동업적UCC, 토피어리, 윷놀이, 단체줄넘기, 감 깍기, 단체특기경진 등 이날 현장경진에서 입상한 6개 종목에 대한 시상이 있었다. 경주시4-H연합회 이재한 회장은 10여년 만에 개최되는 경진대회를 계기로 4-H이념과 정신을 활성화 하겠다고 다짐하였고, 경주시4-H후원회 김문달 회장은 우리나라 4-H운동의 역사를 소개하고 회원들이 성장해서 지역과 국가 발전에 견인차 역할을 할 수
올해에는 한 건의 산불이 발생되지 않도록 기원드립니다. 양남면사무소(면장 김세열)는 양남의용소방대(대장 이대일)와 함께 11월15일 오전 11시 양남면 기구리 소재 '새한바위' 아래에서 산불예방 고유제를 봉행했다. 이번 고유제는 금년 들어 계속된 가뭄으로 그 어느 때보다 산불위험도가 높아 가을철 산불조심기간을 맞이해 산불예방에 대한 경각심을 고취시켜 소중한 산림자원을 보호하는 한편 면민의 안녕을 기원하기 위해 마련했다. 이날 행사에는 양남파출소장, 양남발전협의회장, 이장협의회장 등 관내 기관단체장과, 의용소방대원, 산불감시원, 주민, 공무원 등 100여명의 참석하여 산불예방에 대한 뜨거운 관심을 보여줬다. 이 날 행사에는 고유제의 초헌에는 양남면장, 아헌에는 의용소방대장, 종헌에는 이장협의회장이 맡고, 지역면민이 축관, 집사를 맡는 등 다함께 동참하여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서 음복주를 나누면서 고유제를 마무리했다. 김세열 양남면장은 축문에서 “새한바위 신령님의 은덕으로 지난해와 같이 금년에도 한 건의 산불도 발생하지 않고 잘 지낼 수 있도록 해 달라”라고 기원했다. 이날 참석한 주민들도 금년의 건조한 날씨와 돌풍이 잦은 지역특성을 걱정하면서 산불이 발생하지
지난 15일 외동읍 모화리 소재 대림산업(주) 울산-포항전철 2공구 현장(소장:김주용)에서 직원 20여명이 구어리 독거노인 송모 씨댁을 방문하여 생필품을 지원하고 기름보일러 설치, 방도배 등 직원들이 직접 집수리 하면서 봉사활동에 참여하여 이웃사랑을 실천했다. 대림산업(주) 울산-포항전철 2공구현장은 2009년에 개소하여 매년 이웃돕기 행사를 진행하고 있으며, 특히 독거노인 2세대와 결연을 통하여 아름다운 동행을 함께하고 있어 기업의 사회 환원에 큰 귀감이 되고 있다. 김주용 소장은 “본사의 지원과 직원들의 자발적인 참여로 독거노인들이 추운 겨울을 따듯하게 지내는데 작은 희망의 불씨가 되고자 행사를 기획하게 되었다”라고 소감을 전하며, 앞으로도 이러한 나눔 운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것을 다짐했다. 이에 박춘술 외동읍장은 대림산업(주)에 감사의 인사를 하였고,“나눔을 통해 소외된 이웃과 어려움을 나눠 가짐으로써 우리 사회가 좀 더 따뜻해지고, 더불어 함께하는 사회가 될 수 있기를 희망한다”라고 전하고 전철 공사에 따른 행정적인 지원에 최선을 다할 것을 약속했다. 최태하 기자
남구보건소·외식업중앙회 포항시남구지부 모범음식점 및 건강음식점 염도모니터 실시 포항시 남구보건소와 외십업중앙회 포항시남구지부는 모범음식점과 건강음식점을 중심으로 한 짠맛과의 전쟁을 선포하고, 건강한 포항만들기에 앞장섰다. 이와 관련해 남구보건소는 외식업 남구지부 임직원을 대상으로 싱겁게 먹기 맞춤형 기술지원 교육을 시작으로 이달 말까지는 관내 모범음식점과 건강음식점 61개소를 대상으로 염도모니터랑과 적정염도 관리를 위한 싱겁게 먹기 환경을 조성하고 있다. 또한 남구보건소와 외식업 포항시 남구지부는 6일부터 9명으로 구성된 염도모니터 요원이 3권역으로(이동권역, 오천권역, 해도권역) 나눠 모범음식점과 건강음식점을 직접 방문해 탕·국·김치류 등의 대표음식에 대해 염도측정과 싱겁게 먹기 홍보물을 배부하고 있다. 남구보건소 권영철 보건관리과장은 “‘싱겁게먹기=건강UP’이라는 슬로건으로 싱겁게 먹기 실천 대시민 홍보 캠페인을 펼치고, 철강공단 사업장과 학교, 군부대, 예식장, 무료급식소, 경로대학, 외식업계와 일반가정을 대상으로 싱겁게 먹기 실천분위기 조성에 총력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최태하 기자
11월 18~22일까지 소외계층위한 사랑의 김장 담그기 행사 진행 포항시새마을부녀회(회장 권이자)는 새마을가족 2천여명과 함께 종합운동장 옆 광장에서 18일부터 22일까지 소년소녀가장, 독거 어르신 등 소외계층에 전달할 ‘1만포기 사랑의 김장 담그기’ 작업에 들어간다. 특히 올해는 청정지역 상옥에서 직접 뽑아 온 배추와 포항교도소 제소자들이 재배해 제공한 무 2,000kg을 새마을협의회에서 제작한 거대한 거푸집에 넣어 동해의 깨끗한 바닷물로 배추를 절이고 새우, 무, 양파, 멸치, 다시마, 명태 등 신토불이 자연재료로 육수를 내어 갖은 양념으로 현장에서 직접 웰빙김치를 만든다. 또한 다문화가족을 초청해 우리의 전통문화를 체험하고 김치 담그는 방법을 알려줘 한국생활의 적응을 돕고, 더불어 살아가는 공동체 의식을 가질 수 있는 좋은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포항시새마을부녀회 권이자 회장은 “새마을부녀회가 주관하는 1만포기 김장 담그기는 연중 가장 큰 행사로 많이 힘들고 어렵지만 모든 새마을지도자들이 나눔, 봉사, 배려의 새마을 정신으로 도와줘 매우 감사하다”며 “어려운 이웃들이 추운겨울 사랑의 김장으로 조금이나마 따뜻하게 보낼 수 있다면 우리에게 큰 보람이 될
10월 말~12월 초까지 마을어장 53개소 2,277ha 대상 포항시는 지선 어촌계 마을어장의 주요 소득원인 자연산 미역 등의 생산량 증가를 위해 올해 사업비 1억3천만원으로 지난 10월 말부터 12월 초까지 관내 마을어장 53개소 2,277ha를 대상으로 갯바위 닦기 사업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갯바위 닦기란 농촌에서 김매기를 하듯이 어촌에서도 가을철 미역 포자가 해안가 갯바위에 쉽게 뿌리내려 어린 포자가 잘 자랄 수 있도록 갯바위에 붙은 각종 해조류나 이끼 등을 제거해 봄철에 질 좋은 자연산 돌미역을 생산하기 위한 작업이다. 매년 이맘때면 마을 어촌계원과 해녀들이 작은 뗏목과 자맥질을 통해 차가운 바닷바람 속에서도 구슬땀을 함께 흘려 가며 공동체 의식 함양과 더불어 고품질 미역 생산을 위해 온 힘을 기울이고 있다. 또한 포항시는 갯바위 닦기 사업은 물론 마을어장 내 전복의 식혜 동물인 불가사리 구제사업을 매년 병행해 실시하는 등 연안어장 서식환경을 적극 보호하고 어업생산성 증대와 어장기능을 점차적으로 회복시키기 위한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최태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