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서초구(구청장 전성수)가 가을을 맞아 주민들에게 시원한 바람과 즐거운 추억을 선사할 '가을밤의 돗자리극장'을 오는 27일 오후 7시 양재2동 양재근린공원 축구장에서 연다고 밝혔다. 올해 2회째를 맞는 '돗자리극장'은 누구나 돗자리나 캠핑 의자만 준비하면 무료로 영화를 감상할 수 있는 마을 축제다. 양재2동 주민자치위원회(위원장 김수진)를 중심으로, 가족들과 집 근처에서 영화와 먹거리를 즐기며 캠핑 감성을 느껴보자는 취지로 마련됐다. 특히 올해부터는 더 많은 주민이 야외에서 즐길 수 있도록 시기도 여름에서 가을로, 장소도 넓은 양재근린공원 축구장으로 옮겨 확대 진행한다. 영화는 가족 모두가 함께 볼 수 있는 애니메이션 '미니언즈2'(2022년 개봉, 더빙판)로 저녁 7시부터 상영된다. 영화 상영에 앞서 ▲풍선아트 ▲페이스페인팅 ▲플리마켓 및 볼펜만들기 체험(유료) ▲먹거리 장터 ▲전통놀이 체험이 오후 5시부터 운영되고, 6시 30분부터는 '달금밴드'가 어린이들에게 친숙한 음악으로 가족단위 관람객의 마음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전성수 서초구청장은 "작년에 이어 올해도 지역주민들의 마을 내 여가생활을 위한 돗자리극장을 이어간다"며, "가을밤 넓은 잔디밭에서 문
서울시 마포구(구청장 박강수)가 조성한 '난지 테마관광 숲길'이 가을을 맞아 붉게 물든 상사화로 장관을 이루고 있다. 25일 마포구에 따르면 난지 테마관광 숲길은 하늘공원 메타세콰이어길(마포구 상암동 482-49)에 조성한 테마관광 숲길이다. 붉게 만개한 상사화는 마치 자연이 깔아놓은 카펫처럼 초록 숲길을 덮으며 깊어가는 가을의 정취를 한층 더 깊게 만든다. 과거 쓰레기 매립지로 황폐화됐던 난지도는 이제는 '사랑의 꽃' 상사화가 피어나면서 새로운 생명을 얻고 있다. 마포구는 2023년 난지 테마관광 숲길에 상사화와 꽃무릇 등 37만 본의 꽃을 심어 난지 테마관광 숲길을 가을철 명소로 탈바꿈시켰다. 파란 하늘 아래 초록빛 메타세쿼이아 숲길을 배경으로 붉게 핀 상사화 군락은 방문객들의 눈길을 사로잡는다. 붉은 우산을 펼친 듯 겹쳐진 상사화 꽃잎은 로맨틱한 가을의 추억을 더한다. 먼 지방까지 가지 않고도 서울에서 상사화를 감상할 수 있다는 소식에 방문객들이 앞다퉈 난지 테마관광 숲길을 찾고 있다. 또한 난지 테마관광 숲길 '시인의 거리'에는 마포문화원과 마포문인협회가 선정한 50여 편의 시가 전시돼 있어 방문객들은 가을 풍경뿐만 아니라 문학의 향기도 함께 느낄 수
서울 강북구(구청장 이순희)는 어린이들의 교통사고를 예방하고 보행 안전을 높이기 위해 관내 초등학교 어린이 보호구역 내 횡단보도에 '옐로카펫'을 설치한다고 밝혔다. '옐로카펫'은 횡단보도 주변에 노란색 싸인블록을 설치해 어린이들이 신호를 기다리며 안전하게 대기할 수 있도록 돕는 시설물이다. 노란색의 높은 시인성 덕분에 운전자들이 어린이들을 쉽게 인식할 수 있어 교통사고 예방에 효과적이다. 이번 설치 사업은 올해 7월부터 12월까지 영훈초, 삼각산초, 수유초, 오현초, 화계초, 삼양초 등 교통안전 취약 구간 6곳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설치 후에는 2주간 모니터링을 실시해 시설물 하자 발생 시 보수 작업을 신속히 시행할 예정이다. 총 사업비는 4억여 원의 시비가 투입되며, 내년에는 2곳을 추가 설치할 계획이다. 이에 강북구 내 옐로카펫이 총 14곳이 마련된다. 이순희 강북구청장은 "이번 옐로카펫 설치로 어린이들의 보행 안전을 강화하고 교통사고를 예방할 수 있을 것"이라며, 구민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협조를 당부했다.
서울특별시 마포구(구청장 박강수)는 오는 28~29일 이틀간 홍대 레드로드 일대에서 '2024 레드로드 페스티벌'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레드로드 페스티벌은 2023년 5월 첫 개최 이후 큰 호응을 얻으며 올해로 두 번째를 맞이한다. 이번 축제는 레드로드의 전 구간(R1~R6)에서 펼쳐지며 다양한 공연과 프로그램으로 마포구를 찾는 방문객들에게 다채로운 즐길 거리를 제공한다. 축제는 28일 15시부터 레드로드 R6 특설무대에서 '2024 비보이 세계로, 레드로드 국제 스트리트 댄스 페스티벌' 수상팀의 역동적인 사전공연을 시작한다. 이후 16시 가수 조정민의 사회로 진행되는 개막식에서는 레드로드의 지난 2년간의 여정을 돌아보고 캘리그라피 퍼포먼스로 레드로드 조성의 의미를 함께 나눈다. 이어지는 축하공연에서는 불타는 F4, 조정민, 나상도 등 인기 가수들이 화려한 축하무대를 펼친다. 공연뿐 아니라 레드로드 전 구간에서는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거리가 넘쳐난다. R1 광장에서는 먹거리존과 휴식공간을 운영한다. 이 곳에서는 도심 속 가을밤 분위기를 만끽하며 가족, 친구, 연인과 함께 캠핑을 온 듯한 기분으로 축제의 흥겨움을 느끼며 편하게 쉬어갈 수 있다. R2 구간에서는
서울 용산구(구청장 박희영)가 지난 11일부터 지역 내 등록장애인 전동보장구 운행 중 발생한 제3자 배상책임을 보장한다고 23일 밝혔다. 용산구 장애인 전동 보장구 안심 보험 사업의 일환으로 보행 약자의 이동권을 보장하고 안전사고에 대한 불안감과 경제적 부담을 줄이기 위한 취지다. 이번 장애인 전동보장구 안심보험은 용산구에 주소를 둔 전동스쿠터, 전동휠체어를 운행하는 등록장애인이라면 누구나 자동으로 가입돼 혜택받을 수 있다. 용산구 외 지역으로 전출하면 자동 해지된다. 전동 보장구 운행 중 사고 발생 시 제3자에 대한 대인·대물 배상책임을 보장한다. 사고당 5천만원 한도에서 보장하며 총 한도, 청구 횟수에 제한을 두지 않는다. 무엇보다 피보험자(전동 보장구 운행 등록장애인) 본인부담금이 전혀 없다. 사고가 예측하지 못한 법정 분쟁으로 번질 경우에 대비한 변호사 선임비 500만원도 보장한다. 보장 기간은 내년 9월 10일까지며 구에서 매년 갱신할 예정이다. 보장 기간 중 사고 발생 시 그 시점으로부터 3년 이내에 보험금을 청구할 수 있다. 장애인 전동 보장구 안심 보험 관련 상담과 보험금 청구는 전용 상담 전화(☎02-2038-0828)로 문의하면 된다. 박희
서울 관악구(구청장 박준희)가 신사맛길 일대에서 즐거운 주말 오후를 위한 맛 축제 '신사맛슐랭'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신사맛슐랭'은 관악구 신사동에 위치한 '신사맛길(난곡로 66길∼관천로11길)' 약 230m를 따라 개최되는 관악구의 음식문화 축제이다. 축제는 9월 28일(토) 15시부터 21시까지 진행될 예정이다. 구는 올해 상반기 실시된 '서울특별시 야간 및 음식문화 활성화 지원사업' 공모에 선정됐다. 이를 통해 구는 지역 상권에 활기를 불어넣고 골목상권의 매출을 늘리기 위한 '골목상권 축제'를 기획했다. 이번 축제는 '민관 축제 추진단'을 구성해 골목상권 상인회와 주민자치회 등 주민들과 축제의 기획부터 운영까지 함께하는 '참여형 축제'로서 의미가 깊다. '신사맛슐랭'은 ▲신사의 맛 ▲무대공연 ▲게임, 놀이마당 등 신사맛길 상권의 특색을 살린 다양한 음식 문화 활성화 콘텐츠로 구성됐다. '신사의 맛'은 신사맛길 내 상인들이 각자의 매장 앞에서 팝업 음식점을 열고 인기 메뉴를 선보이는 '신사맛슐랭'의 대표 프로그램이다. 주민들은 신사맛길의 각종 먹거리 상품을 맛보며, 메인무대에서 진행되는 ▲버스킹 ▲스트릿댄스 ▲트로트 공연 등 문화 콘텐츠도 함께 즐길 수
서울 강북구(구청장 이순희)는 학교 체육시설(체육관, 운동장) 개방을 확대해 지역 주민들이 주거지 가까운 곳에서 생활 체육 및 여가 활동을 편하게 즐길 수 있도록 '스쿨 매니저 시범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구는 지난 19일 서울시교육청과 '학교 체육시설 개방 활성화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스쿨매니저 사업은 수업이 없는 토요일과 일요일에 학교 체육관과 운동장을 주민들에게 개방하고 해당 학교 체육시설을 안전하게 관리하기 위해 스쿨매니저를 배치하는 사업이다. 스쿨매니저의 주요 역할은 학교시설 예약자 신원확인, 외부인 출입통제, 이용자 활동 감독, 개방시간 종료 후 시설물 점검 등이다. 스쿨매니저(인력) 채용 및 이용자 배상보험 비용 등 사업비는 강북구와 서울시교육청이 반반씩 분담할 예정이다. 구는 스쿨매니저 채용·파견·운영, 시설물배상보험 가입 업무를 담당하며, 서울시교육청은 개방학교에 인센티브를 지급하는 등 학교들의 참여를 독려할 예정이다. 이외에도 학교 체육시설 개방 활성화를 위해 다양한 지원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개방학교를 대상으로 체육시설 기자재 구입, 시설 보수비 및 시설관리 인건비 등을 지원했으며, 학교 교육공간 혁신 사업
서울 서초구(구청장 전성수)는 지난 21일 서리풀페스티벌 청년봉사단으로 활동하며 함께 성장해갈 '제1기 서리풀 러너스' 발대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구는 지난 21일 구청 2층 대강당에서 서리풀 러너스 발대식을 개최해 새롭게 선발된 봉사단을 환영하는 시간을 가졌다. 봉사자들에게 소속감을 주는 분홍색의 서리풀페스티벌 티셔츠를 제공하고, 원활한 봉사 활동을 위해 분야별 세부 업무교육도 진행했다. 고등학생부터 29세 청년까지의 연령으로 구성된 '서리풀 러너스'는 Runner와 Learner의 중의적 의미로, 축제를 위해 달리고 함께 배우며 성장하는 사람들이라는 뜻을 담았다. 구는 올해로 10년을 맞이하는 서리풀페스티벌에 청년들이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고, 서초만의 특화된 청년봉사단을 구성하고자 이번 봉사단을 모집하게 됐다. 지역 사회의 일원으로 축제에 참여에 봉사하고자 하는 청년들의 뜨거운 관심 덕분에 기존 모집 정원을 상회하는 인원이 신청했고, 신청한 봉사자 전원이 모두 참여할 수 있도록 기존보다 많은 인원을 선발했다. 양일간 총 167명의 자원봉사자들이 9월 28∼29일 개최되는 '서리풀페스티벌'에서 객석지원·부스운영·행사지원·통역 등 다양한
서울 금천구(구청장 유성훈)는 지하철을 이용하는 승객들에게 편의를 제공하고 혼잡을 개선하기 위해 가산디지털단지역(1호선, 하행) 3번 출입구를 개통했다고 밝혔다. 가산디지털단지역 3번 출입구는 하행 승강장 남측 끝부분과 지상을 연결하는 출입 시설로, 지난 2019년에 금천구 12억과 국가철도공단 11억을 공동 투자해 총사업비 23억 원으로 추진된 철도시설개량사업이다. 서울시 2022년 대중교통 이용현황 분석 결과에 따르면 1호선과 7호선의 환승역인 가산디지털단지역은 출근 시간대 평균 3만 명이 내리는 서울에서 혼잡도가 가장 높은 역이다. 7호선의 출입구가 G밸리와 직접 연결되는 구조로, 1호선 승객들이 7호선 출입구를 이용해 지하 환승 통로가 항상 혼잡했다. 구는 이번 출입구 개통으로 1호선을 이용하는 승객들에게 통행 편의를 제공하고, 지하 환승 통로의 혼잡도가 크게 줄어들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기존 7호선 출입구를 이용하는 1호선 승객 약 4천여 명이 신설된 3번 출구로 이용 전환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구는 지난 23년 6월에는 가산디지털단지역 8번 출입구를 신설하고, 현재 6번, 9번 출입구 확장공사를 하는 등 이용객들의 편의를 위해 사업을 추진하
서울 용산구(구청장 박희영)는 오는 25일 오후 이태원 부군당 역사공원에서 '유관순 열사 순국 제104주기 추모제' 행사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올해로 용산구에서 10번째를 맞이하는 추모제는 ▲추념사 ▲추모사 낭독 ▲ 헌화 및 분향 ▲추모 공연 순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초청 인원은 박희영 용산구청장, 유관순 열사 유족, 기념사업회 등 100여 명이다. 추모제는 일반 시민에게도 열려있어 공연 관람이 가능하며, 공연 후 있을 시민 헌화 및 분향에도 참여할 수 있다. 한편 유관순 열사는 충청남도 천안시 병천면 용두리 출신으로 1919년 3·1 운동에 참여해 투옥됐다. 석방 후 천안으로 내려가 아우내 독립만세운동을 주도하다 재투옥됐으며, 1920년 9월 28일 서대문형무소에서 생을 마감했다. 용산구는 순국 후 이태원 공동묘지에 묻힌 유관순 열사의 숭고한 넋을 기리기 위해 지난 2015년 이태원 부군당 역사공원에 작은 추모비를 설치하고, 매년 순국일에 맞춰 추모제를 이어오고 있다. 박희영 용산구청장은 "유관순 열사와 수많은 독립운동가의 숭고한 희생 덕분에 오늘날의 우리가 있을 수 있었다"라며, "유관순 열사의 자유와 평화를 위한 외침을 잊지 않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