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그룹은 21일 최태원 회장이 SK텔레콤의 무보수 미등기 회장직을 맡아 AI 사업과 디지털 혁신을 가속화하는 데 힘을 보탤 것이라고 밝혔다. 미등기 회장으로 보임되는 만큼 이사회에 참여하는 방식이 아니라 경영진과 이사회가 근본적 혁신을 주도할 수 있도록 조력자 역할을 맡게 된다. 업계에서는 최 회장이 SK텔레콤 회장직을 맡게 되면 회사가 현재 추진하고 있는 글로벌 AI 컴퍼니로의 성장 등 전방위적인 혁신에 힘이 실릴 것으로 보고 있다. 또한 단기 성과를 넘어 중장기적인 비전과 전략에 대한 강한 추진력을 확보함으로써 SK텔레콤의 기업가치를 높일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최 회장은 자신의 SK텔레콤 회장직 보임에 대해 숙고하는 한편 SK텔레콤 사외이사 등 이사회 멤버들과도 사전에 만나 의견을 구한 결과, 회사 성장에 도움이 될 수 있다는 점에 공감대를 이룬 것으로 알려졌다. 최 회장은 이날 SK텔레콤 사내 게시판에 "글로벌 AI 컴퍼니로의 혁신은 더 이상 미룰 수 없는 과제이며, 도전을 위한 기회와 시간도 얼마 남지 않았다"면서 "SK텔레콤의 도전에 함께 하고자 한다"고 조력자로서의 의지를 밝혔다. 현재 최 회장은 SK그룹의 투자형 지주회사인 SK㈜에서
'한국의 사이먼 앤 가펑클'로 불리는 형제 듀오 수와진이 남동구 홍보대사로 위촉됐다. 인천 남동구는 지난 17일 구청장 집무실에서 가수 수와진에 홍보대사 위촉장을 전달했다고 18일 밝혔다. 1987년 '새벽아침'으로 데뷔한 수와진은 '파초', '바람부는 거리', '이별이란' 등의 대표곡이 있으며 데뷔 첫해 'KBS 가요대상 신인상'에 이어 'KBS 올해의 가수상', '한국 노랫말 대상 좋은 노랫말상' 등을 수상했다. 특히 수와진은 뛰어난 노래 실력과 더불어 데뷔 때부터 명동에서 심장병 어린이 돕기 자선 공연 등을 펼치며 선행의 아이콘으로 사랑받아 왔다. 2013년에는 '수와진 사랑더하기'라는 법인을 세우고 전국에서 재능기부를 통한 거리 모금과 행사에 앞장서 왔으며 이들의 도움으로 심장병 수술을 무사히 마치고 완쾌한 아이들만 1천 명이 넘는다. 앞으로 수와진은 남동구 홍보대사로 각종 축제·행사는 물론 홍보물 제작, 지역 특산품 홍보활동에 참여하며 유튜브 채널 '수와진 TV'에서도 남동구를 널리 알릴 예정이다. 이강호 구청장은 "남동구에 남다른 애정을 가지고 수해복구 현장 봉사, 불우이웃 돕기, 김장한마당 행사 후원 등 지속해서 남동구와 인연을 이어온 수와진을
사행산업통합감독위원회위원장(위원장 김춘순)은 7일 자로 한국도박문제관리센터 이사장에 조기조(曺基祚, 1953년생) 경남대학교 명예교수를 임명했다. 신임 이사장의 임기는 3년이다. 신임 조기조 이사장은 한국도박문제관리센터 비상임 이사장, 경남대학교 대학원장 및 명예교수, 학교법인 한마학원 이사 등을 지냈으며, 한국도박문제관리센터 비상임 이사·이사장('15.10월∼'18.5월)을 역임하면서 도박중독 관련 예방·치유사업 및 도박문제 확산 방지에 노력을 기울여왔다. 김춘순 사감위 위원장은 "신임 이사장이 그동안 학계와 현장에서 쌓은 리더십과 전문성을 바탕으로 한국도박문제관리센터를 내실 있게 운영하고, 급변하는 도박환경에 대한 선제적 관리를 통해 도박중독으로 인한 폐해를 최소화하는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증평군여성단체협의회는 27일 증평여성회관에서 협의회 회원 등 40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7대 안홍순 회장 이임식과 제8대 이갑순 회장 취임식을 개최했다. 제8대 이갑순 회장은 취임사에서 "증평군과 여성단체협의회가 협력해 여성들의 권익 신장과 양성평등 실현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과 양질의 교육을 개발해 증평군 발전을 이루도록 많은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이갑순 회장은 2009년 대한적십자증평부녀봉사회에 가입해 활동했으며, 2017년부터 대한적십자증평부녀봉사회장을 역임했고, 2020년부터 증평군여성단체협의회 부회장으로 활동했다.
한국무역협회 구자열 회장이 12일 인천공항에 위치한 대한항공 화물터미널을 찾아 수출 물류 현장을 점검하고 중소기업의 물류 애로를 청취했다. 이날 구 회장은 "최근 주요 항로에서 화물스페이스 부족 및 운임 급등의 조짐이 보이는 가운데 '항공화물 긴급수출 물류 지원사업'을 연장해주신 데 감사드린다"며, "올해도 중소기업들이 글로벌 물류난을 헤쳐나갈 수 있도록 정부와 유관기관의 지속적인 지원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글로벌 항공운임 지수인 티에이씨지수(TAC Index)의 1월 홍콩-북미 노선 운임은 $11.1/kg으로 코로나19 이후 3배 이상 상승했다. 해상물류 차질이 장기화함에 따라 항공운송으로 전환되는 수요 증가와 여객기 벨리카고(Belly Cargo) 수급 불안이 항공운임 상승의 주요 원인으로 꼽힌다. 무역협회는 중소기업들의 항공화물 물류 애로 해소를 위해 대한항공과 협력해 인천→로스앤젤레스 노선 화물기에 중소기업 전용 스페이스를 제공하는 '항공화물 긴급 수출 물류 지원사업'을 오는 6월까지 진행할 계획이다.
김상돈 의왕시장은 안전하고 평온한 사회질서 조성을 위해 지난 10일 밤 8시 의왕시 자율방범기동순찰연합대(연합대장 이경자) 대원들과 함께 부곡동 일대 야간순찰을 실시했다. 이날 순찰 활동은 부곡동 주민센터 인근에서 출발해 중앙로를 지나 도깨비시장과 의왕역 주변을 구석구석 살피고 시민들에게 코로나 확산 방지를 위한 방역 홍보물을 나눠주며 마스크 착용 캠페인을 병행했다. 이경자 연합 대장은 "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안전한 의왕시를 만들기 위해 대원들이 솔선수범해 이 자리에 모였다"며 "지속적인 봉사활동을 통해 건강하고 따뜻한 의왕시를 만드는 데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김상돈 의왕시장은 이날 순찰을 동행하며 "혹한기의 추운 날씨에도 시민들의 안전을 위해 야간 순찰 활동에 애쓰시는 방범대원들에게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시는 자율방범대 및 경찰서와의 협력을 통해 시민이 안전한 지역사회를 조성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경남 진주시는 '2021년 올해의 친절왕'으로 민원여권과에 근무하는 황정구 주무관을 선정했다. 진주시는 올해의 친절왕 선정을 위해 지난 14일과 15일 진주시 공무원들이 이용하는 내부 행정 시스템에서 친절공무원 5명을 대상으로 전 직원 온라인 투표를 진행했다. 직원 952명이 참여한 투표에서 가장 많은 표를 얻은 올해의 친절왕은 황정구 주무관으로 선정됐으며 그 외 득표순에 따른 올해의 친절공무원으로는 가호동 정선화, 수도과 박영숙, 평생학습과 배진영, 산림과 원경록 주무관이 선정됐다. 올해의 친절왕으로 선정된 황정구 주무관은 지난 2004년 공직에 입문하여 17년간 행정과, 노인장애인과, 차량등록소, 상평동 등 여러 부서를 거친 경험을 토대로 민원인이나 동료 직원을 대할 때 항상 경청하고 공감하는 자세로 소통해온 결과 친절왕의 영예를 얻었다. 특히 호적 분야에서 축적된 업무 경험을 살려 오랫동안 찾지 못했던 호적을 찾아 정상적인 가족관계등록부를 발급받을 수 있도록 하는 등 시민에게 큰 감동을 주며 적극적으로 업무를 수행하고 있다. 진주시 관계자는 "2014년부터 지속해서 시행된 친절왕 선발은 적극적이고 친절한 민원 처리로 민원인의 만족도를 높이고 다양한 인센
이상천 제천시장은 지난 24일부터 25일까지 대한노인회 제천시지회 부설 노인대학(학장 박기양)의 초청으로 특강을 실시했다. '제천에서 건강하고 활기찬 노년 보내기'를 주제로 이틀간 총 120명의 노인이 참석한 이번 특강에서 이 시장은 지역 어르신들을 위한 주요 복지시책에 대해 설명했다. 이상천 시장은 "우리 시의 65세 이상 어르신은 전체인구 대비 22.8%인 3만476명으로 급격히 늘어나는 지역 노인인구 증가 및 초고령사회에 대비해 다양한 시책을 제공하고 발굴·추진 중"이라며 "여가 및 복지는 물론이고 어르신들이 만족할 수 있는 노인 일자리 사업의 점진적 확대를 통해 양질의 일자리를 제공해 안정적 생활을 누릴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제천시에서는 노인교실, 제천시노인종합복지관, 명락노인종합복지관, 실버복지관등 4개의 노인여가복지시설을 비롯한 33개소의 경로당 등에서 노인의 욕구에 부응하는 다양하고 특색있는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충북도의회 박문희 의장은 10일 보은군에 소재한 보은소방서, 대추호두연구소를 방문해 직원들을 격려했다. 보은소방서를 방문해 도민의 안전을 위해 노력하는 소방공무원과 의용소방대원들의 노고를 위로하고, 현장의 애로사항에 대해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박문희 의장은 "화재·구급 등 재난 현장에서 한결같이 헌신하는 소방공무원께 감사와 존경의 마음을 전하고 싶다"며 "도의회는 소방대원들이 편안하게 일할 수 있도록 복지증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대추호두연구소를 찾아 관계자들을 격려한 후, 대추농가들의 소득증대를 위한 우량종자 공급에 힘써 달라고 주문했다.
배우 윤여정이 대중문화예술상 12년 역사상 최초로 문화예술 공로자에게 주는 최고 훈장인 금관문화훈장을 받는다. 문화체육관광부는 28일 오후 6시 국립극장에서 코로나 예방을 위해 무관중으로 개최하는 ‘2021년 대한민국 대중문화예술상’ 시상식을 유튜브 채널 ‘더 케이팝(The K-POP)’을 통해 생중계한다고 밝혔다. 올해 12회 차를 맞이한 ‘대중문화예술상’은 다양한 분야를 아우르는 대중문화예술인들의 사회적 위상과 창작 의욕을 높이고, 대중문화예술산업의 발전에 이바지한 이들의 공을 기리기 위해 마련한 대중문화예술 분야 최고 권위의 정부포상이다. 이번 시상식은 대국민 공모와 전문가 추천을 거쳐 수상 후보자를 선정한 후 후보자들의 수공 기간과 국내외 활동 실적, 관련 산업 기여도, 사회 공헌도, 국민 평판 및 인지도 등 다양한 사항을 종합적으로 심사했다. 이 결과 문화훈장 6명과 대통령 표창 7명, 국무총리 표창 7명, 문체부 장관 표창 9명(팀) 등 모두 29명(팀)을 선정했다. 특히 영화 <미나리>로 우리나라 최초로 미국 아카데미 여우조연상을 수상한 배우 윤여정에게 금관문화훈장을 수여하기로 했다. 은관문화훈장은 1970년대 포크 바람을 일으킨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