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증평군은 배수·급수관로뿐만 아니라 가정 내 수도시설로 인해 누수되는 수돗물을 차단하기 위해 누수 지점을 찾아주는 누수탐사 무료 서비스를 시행하고 있다고 29일 밝혔다. 누수탐사 무료 서비스는 누수가 의심되나 비용이 부담돼 누수탐사 전문업체에 의뢰하기 어려운 군민들에게 누수탐사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누수 발생 시 경제적 부담을 최소화하기 위해 시행하고 있다. 대상은 취약계층을 우선해 누수점검을 실시하고 있으나 수돗물 사용량이 전월 대비 2배 이상 증가한 단독주택이나 다세대주택, 아파트 등 일반가정에서도 누수점검을 신청할 수 있다. 누수점검 신청은 증평군 수도사업소 방문 또는 전화로 신청하면 누수탐사 장비를 갖춘 탐사반이 현장에 출장해 누수점검을 실시한다. 증평군은 지난 2020년부터 이 사업을 시행한 후 162건의 무료 누수탐사를 실시해 군민들이 찾기 어려운 누수 지점을 직접 찾아 해결해 주었다. 증평군 관계자는 "수돗물 누수 무료 탐사를 지속적으로 실시해 취약계층을 비롯한 군민들의 가정경제에 누수로 인한 낭비를 줄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수돗물 누수가 의심되는 수용가에서는 군 수도사업소로 신고해 달라"고 말했다.
충남교육청(교육감 김지철)은 지난 28일 공주 한옥마을에서 지역인재 양성 및 직업계고 졸업생 지역 정착을 위한 교육청과 지자체 간 협의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 자리에는 도내 10개 시·군 일자리지원 담당 공무원 15명이 참석해 직업계고 졸업생 지역 정착을 위한 다양한 지원 방안을 논의했다. 주요 협의내용으로는 ▲관내 중견기업 채용 시 지역 직업계고 졸업생 우선 선발 요청 ▲지역 일자리 박람회 개최 시 지역 직업계고 참여 확대 ▲지역 기업 취업에 필요한 직무 및 자격증 취득 프로그램 운영 ▲직업계고 인식 개선 동참 등이다. 특히 직업계고 학생들에게 우리 고장 기업체에 방문할 기회를 제공하고 지역 기업 관계자 특강 등을 추진하면서 학생들이 지역 기업에 친근히 다가설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오동규 미래인재과장은 "충남 직업계고는 다양하고 특색있는 교육과정과 우수한 기업 맞춤형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며 "지자체와 다양한 일자리 정보를 공유하고, 지역인재 양성을 통한 지역 정착 지원 사업 등을 지자체와 연계해서 꾸준히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강원 태백시(시장 이상호)는 올해 1월 신청한 '2023년 도시 취약지역 생활여건 개조사업 구문소동 호암지구' 공모사업이 약 3개월에 걸친 서류심사와 현장실사를 통해 마침내 지난 27일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번 구문소동 호암마을 대상 공모사업은 내실 있는 사업계획의 수립과 특히 공모사업 평가위원들의 현장실사에 앞서 이상호 태백시장이 외부 출장이 있었음에도 일정 조정을 통해 직접 현장을 방문하는 등 지휘부의 각별한 관심과 노력이 빛을 발했다. 또한 2021년과 2022년 두 차례 선정되지 못한 악조건과 타 지자체와의 치열한 경쟁을 뚫고 선정됐기에 주민들로부터 적극적인 지지와 더불어 지역 사회에 활기를 불어넣고 있다. 도시 취약지역 생활여건 개조사업은 도시지역 내 열악하고 낙후된 지역 마을에 대해 안전하고 쾌적한 생활환경 조성하는 사업으로 이번 공모사업에 선정된 구문소동 호암마을은 화재로부터 안전한 마을 조성이라는 테마를 갖고 금년 4월부터 마스터플랜 수립을 시작한다. 마을 내 소방안전시설 확충과 방범CCTV설치, 노후주택정비, 슬레이트 지붕개량, 공폐가 철거 등 2023년부터 5년간 20억의 사업비를 투입할 예정이다. 이상호 태백시장은 "이번 공모사업 선정을…
충북 증평군은 지난 2017년 차량 침수 사고 발생 이후 폐쇄했었던 증평읍 창동리 809번지 일원(주공 1단지 APT 앞) 보강천 하상주차장을(1만 600㎡) 오는 4월 3일부터 개방한다고 밝혔다. 군은 개방을 위한 사전절차로 공청회 실시 및 증평읍 이장 회의 등 여론수렴 절차를 완료했으며 여론수렴 과정 중 제기됐던 문제점 중 주민들의 의견을 최대한 반영해 안전에 최우선을 두는 것으로 세부 운영 방향을 설정했다. 이를 위해 주민들의 의견을 반영한 안전 시설물로 '차량 침수위험 알림 시스템'을 구축했으며 주차구획선 도색작업, 산책로 등 조성으로 하상주차장을 이용하는 차량 및 주민들의 불편 사항이 없도록 시설물 보강작업을 완료했다. 이용 대상 차량은 제한이 없고 이용요금도 무료로 운영할 예정이다. 주차공간으로는 대형차 58대, 소형차 50대 규모로 이용자 편의를 고려한 주차공간을 분리해 운영할 계획이며 향후 화물차 공영차고지 조성사업 또는 보강천 하천복원사업 추진 시까지 약 2~3년간 한시적으로 운영해 나갈 계획이다. 개방 후에는 차량 침수 사고가 우려되는 3개월(6월 말부터 9월 말)과 군 축제 기간에는 안전을 고려해 일시적으로 폐쇄할 예정이며 기상 상황에 따
충북 보은군은 영농철에 대비 농업용수의 안정적인 공급을 위해 오는 31일까지 군내 저수지에 대한 일제 점검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군은 한국농어촌공사 보은지사와 함께 점검반을 편성해 군이 관리하는 42개소 저수지와 한국농어촌공사 보은지사가 관리하는 18개소 저수지 등 모두 60개소의 저수지를 대상으로 안전 점검을 실시해 영농기 전에 보수·보강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또한 이번 일제 점검을 통해 ▲저수율 확인 ▲제방누수 여부 ▲관로 등 주요시설 이상 유무를 중점 점검해 농업인의 영농편의를 최대한 지원할 계획이며, 정비가 필요한 시설물은 영농에 불편이 발생하지 않도록 조치할 예정이다. 송선호 지역개발과장은 "저수지 실태를 꼼꼼히 점검하고 일제 점검을 통해 영농기 농업용수 공급에 문제가 없도록 철저히 대비하겠다"고 말했다.
충북 증평군이 군 개청 20주년 및 제78회 식목일을 기념하기 위해 전개한 '내 나무 갖기 캠페인'을 성황리에 종료했다고 밝혔다. 군은 24일 증평군립도서관 앞에서 군민 대상으로 유실수 묘목 2천100본을 무료로 나눠줬다. 배부한 묘목은 대추, 매실, 밤나무로 1인당 각 1본씩 3주를 선착순으로 배부했다. 내 나무 갖기 캠페인은 군민 모두가 나무를 심고 가꾸는 일에 동참해 기후변화로 인한 환경 문제를 극복해 보자는 의미를 담고 있다. 아울러, 이번 행사에는 계속되는 건조한 날씨에 산불위험에 대한 경각심을 높이고자 산불 예방 홍보도 함께 병행했다. 증평군 관계자는 "군민들이 내 나무 갖기 캠페인을 통해 나무를 심고 가꾸는 기쁨과 보람을 느낄 수 있길 바란다"며 "나무 심기를 통해 지구의 온도상승과 탄소배출을 줄여 청정하고 맑은 지구 만들기에 함께 동참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충남교육청(교육감 김지철)은 도내 직업계고 학생들이 보다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에서 실습을 할 수 있도록 '직업계고 실습실 안전망' 구축에 나선다고 23일 밝혔다. 구체적으로 실습실에서 발생할 수 있는 각종 안전사고를 예방하고, 직업계고 학생들의 안전한 실습환경 구축에 초점을 맞춰 ▲특수건강진단 ▲실습실 작업환경 측정 ▲개인실습 안전장비 구입 ▲실습실 환경개선 등을 추진한다. 지원 규모는 약 14억 원으로 지난해 지원액보다 14.4% 증액됐다. '특수건강진단'과 '작업환경측정'을 위해 5억5천여만 원을 지원하며, 유해인자에 노출되는 실험·실습에 참여하는 학생 4,250명과 교사 205명, 실습실 100실을 대상으로 고용노동부로부터 지정받은 기관에서 측정·진단한다. 요관찰자와 유소견자 발생 시에는 보건교육을 강화하고, 실습실 작업환경측정을 추가 추진할 방침이다. 또한 실습 시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학과(계열)별로 필요한 실습복, 안전화, 보안경 등 학생 개인실습 안전장비를 지원한다. 이를 위해 도내 모든 직업계고를(38교) 대상으로 5억8천여만 원을 교부한다. 이외에도 실습실 환경개선이 필요한 학교에 현장실사를 통해 2억7천여만 원을 지원하며, 학교 실습실 안전
충남교육청(교육감 김지철)은 봄철 미세먼지의 신속한 대응을 위해 기관과 학교마다 담당자를 필수 지정·운영하고, 예보 단계별 대응사항을 추진한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학교 미세먼지 관리계획'에는 ▲미세먼지 발생에 따른 단계별 학교 추진사항 ▲미세먼지 계기교육 및 담당자 교육 운영 ▲미세먼지 집중관리지역 지정 등의 내용을 담아 교육공동체의 건강을 선제적으로 보호하고, 도내 교육기관과 학교의 효과적인 미세먼지 대응체계를 구축한다는 방침이다. 미세먼지 예보등급 '나쁨' 이상 발생 시 문자알리미시스템을 통해 학교로 상황을 전파해 ▲실외수업 자제 ▲바깥공기 유입 차단 ▲실내 공기 질 관리 등 학생·교직원의 건강보호조치를 시행하며, 고농도 미세먼지 '경보' 단계 발령 시, 비상대책반을 운영해 ▲휴업, 학사운영 조정 등 검토 ▲미세먼지 민감군 학생 관리 ▲미세먼지 저감조치 등을 실시할 계획이다. 교육청에서는 미세먼지 발생에 따른 촘촘한 대응을 위해 도내 전체 학교, 교육기관에 미세먼지 담당자 및 대리근무자를 지정·운영하고, 환경부의 미세먼지 예·경보와 미세먼지 알리미를 활용해 미세먼지 상황 전파 체계를 정비했다. 또한 각급학교에 미세먼지 발생 시 단계별 대응사항을 구체
충북 보은군은 경제적인 사정 등으로 장기간 모국방문을 하지 못한 결혼 이민가정을 위해 친정나들이 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22일 밝혔다. 보은군은 친정나들이 지원사업이 코로나19 발생으로 2020년부터 추진하지 못하다가 최근 코로나19 방역 규제 완화에 따라 올해 2,100만 원의 사업비를 들여 3년 만에 다시 추진하게 됐다. 이번 친정나들이 지원사업은 모두 7가구를 선정해 가구당 300만 원까지 왕복 항공료를 지원하며, 오는 31일까지 신청을 받는다. 신청 자격은 보은군에 주소를 두고 한국 국적을 취득한 다문화가정 중 결혼 기간이 3년 이상이며 최근 2년 동안 친정방문이 없는 가정을 우선으로 지원하며, 부부 동반 나들이가 가능한 가정을 선발한다. 희망하는 가정은 구비서류를 지참해 주소지 읍·면 행정복지센터에 접수하면 되며, 군은 서류검토와 심사를 통해 대상자를 최종 선정해 개별적으로 통보할 예정이다. 최재형 보은군수는 "경제적 어려움으로 장기간 고향을 방문하지 못한 결혼이주여성들에게 친정나들이의 기회는 삶의 활력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이민자 가족 구성원 모두가 타국 문화를 이해하고 결혼이주여성들이 사회 구성원으로서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
충남교육청(교육감 김지철)은 '아이 키우기 좋은 충남'을 실현하기 위해 지자체와 교육청 간 긴밀한 협력을 통해 학교 안팎 돌봄 체계를 강화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충남미래교육 2030 추진계획에 따르면, 교육협력 전환을 포함해 5대 미래교육 전환 과제를 제시하고 있다. '교육협력 전환'은 지역공동체와 연계한 학습망과 안전망 확대로 학생들의 전인적 성장을 지원한다는 방침으로 이를 위해 교육청은 교육국장을 단장으로 하는 온종일 아동돌봄 통합지원 추진단을 구성해 충남도와 긴밀히 협력해 나갈 계획이다. 이와 관련해 교육청에서는 21일 부여에서 온종일 돌봄 정책을 담당하는 시·군 및 각 교육지원청 업무 담당자 70여 명이 함께하는 배움자리를 개최했다. 이번 배움자리에서는 ▲2023 충남교육청 온종일 돌봄 정책 및 지원 계획 ▲학교밖 돌봄 해소를 위한 발굴과 협력 사례 ▲마을과 학교를 넘나들며 배우고 돌보는 송악동네 사례 등을 알아보고, 올해 시군과 교육지원청 간 협력 방안을 토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배무룡 교육혁신과장은 "도내 421개 초등학교에서 초등돌봄교실을 운영해 안전하고 촘촘한 돌봄을 제공하고 있으며, 지자체에서도 온종일돌봄체계 구축을 위해 다함께돌봄센터, 지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