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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사망 원인 1위 암…50대 남성 자살 크게 증가

10~20대 사망 원인 1위는 ’자살’…연간 사망자 수 7년만에 감소

지난해 사망자 수가 7년 만에 감소한 가운데 50대 남성과 자살 사망자는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통계청이 발표한 사망원인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전체 사망자 수는 26만6257명으로 전년보다 964명(0.4%) 감소했다. 연간 사망자 수가 줄어든 것은 2006년 이후 처음이다.


인구 10만 명당 사망자 수인 조사망률도 526.6명으로 1년 전보다 0.8% 줄어 4년 만에 감소했다.


연령별로는 대부분 연령층에서 사망자가 감소한 반면 50대와 80세 이상에서는 소폭 증가했다.


사망률 성비는 모든 연령층에서 남성이 높았으며 50대가 가장 높은 2.85배 수준이었다.


통계청은 사망률 성비는 연령이 증가할수록 커지는 추세를 보이다 50대를 정점으로 감소한다고 설명했다.


출생 후 1년 이내의 영아 사망자는 1305명으로 전년보다 7.1% 감소했지만 영아 사망률(출생아 1천명 당)은 3.0명으로 전년보다 3.1% 증가했다.


영아 사망 주요 원인은 신생아의 호흡곤란 등 출생 전후기에 기원한 특정 병태와 선천기형, 변형 및 염색체 이상이 73.1%로 가장 많았다.


알코올 관련 사망자 수는 4476명(1일 평균 12.3명)으로 전년보다 1.6% 줄었고 알코올 관련 사망률(인구 10만명 당)은 8.9명으로 전년보다 2.0% 감소했다.


남성의 알코올 관련 사망률은 15.6명으로 전년보다 줄었지만 여성은 2.1명으로 전년보다 9.4% 늘어났다.


여성의 알코올 관련 사망률은 50대와 70대 이상을 제외한 모든 연령층에서 늘어났다.


연령표준화 사망률(표준인구 10만명 당 사망자 수)을 지역별로 보면 서울(328.3명), 경기(356.3명), 대전(363.6명), 제주(370.6명) 순으로 낮게 나타났다.


악성신생물(암), 뇌혈관 질환, 심장질환은 지난해에도 전체 사인의 절반에 가까운 47.4%을 차지했다.


암으로 인한 사망률이 인구 10만명당 149.0명으로 사망원인 중 가장 높았고, 뇌혈관 질환(50.3명), 심장 질환(50.2명)이 뒤를 이었다.


다음으로는 자살(28.5명), 당뇨병(21.5명), 폐렴(21.4명), 만성하기도 질환(14.0명), 간의 질환(13.2명), 운수 사고(11.9명), 고혈압성 질환(9.4명) 순이었다.


연령별로 보면 10~20대의 경우 1위는 자살, 2위는 교통사고 등 운수사고, 3위는 암이었고 30대는 1위 자살, 2위 암, 3위 운수사고였다.


1∼9세와 40대 이상 모든 연령대는 암이 사망원인 1위였다.


원인별로 보면 1년 전보다 인구 10만명당 사망률이 많이 증가한 사망원인은 폐렴(0.9명·4.4%), 폐암(0.9명·2.7%), 자살(0.4명·1.5%) 등이었다.


폐렴은 10년 전과 비교하면 사망률이 15.6명, 272.7%나 늘었다.


반면 1년 전보다 만성하기도 질환(-1.6명·-10.0%), 호흡기 결핵(-0.4명·-8.8%), 교통사고(-1.0명·-7.7%) 등은 사망률이 줄었다.


암으로 인한 사망 중에는 폐암(34.0명), 간암(22.6명), 위암(18.2명) 순으로 사망률이 높았다.


지난해 암 사망률은 1년 전보다 2.5명(1.7%) 늘었는데, 남자는 1.7명(0.9%), 여자는 3.3명(3.0%) 각각 늘었다.


질병외 사망률은 자살(28.5명), 운수사고(11.9명), 추락사고(4.6명) 순으로 나타났다.


남성은 자살 39.8명, 교통사고 17.4명인데 반해 여성은 자살 17.3명, 교통사고 6.4명 등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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