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무주군 적상면에 소재한 한국 백경 중 하나로 손꼽히는 적상산은 사면이 층암절벽으로 둘러 쌓여 가을 단풍이 붉게 물들면 마치 여인들의 치마와 같다고 하여 적상이라 이름 붙였다는 이 산은 해발 1,034m의 기봉이 향로봉(1,029m)을 거느리고 천일폭포, 송대폭포, 장도바위, 장군바위, 안렴대등의 자연명소를 간직한 채 정상 분지의 양수 발전소 상부댐인 산정호수(적상호)와 고색창연한 적상산성, 적상산 사고지, 안국사 등 유서 깊은 문화 유적이 운치를 더해 주고 있다.
자료제공=무주군
【글/사진=김동열 편집위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