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12.29 (일)

  • 맑음동두천 -1.8℃
  • 맑음강릉 4.6℃
  • 맑음서울 1.0℃
  • 맑음대전 3.7℃
  • 맑음대구 4.7℃
  • 맑음울산 5.6℃
  • 맑음광주 4.2℃
  • 맑음부산 5.6℃
  • 맑음고창 3.2℃
  • 흐림제주 8.5℃
  • 맑음강화 0.4℃
  • 맑음보은 0.9℃
  • 구름많음금산 2.4℃
  • 구름조금강진군 7.2℃
  • 맑음경주시 4.7℃
  • 맑음거제 6.0℃
기상청 제공

기고ㆍ투고

[기고] 생명공학기술을 이용한 해충저항성 배추 개발

 




 





농촌진흥청 생물안전성과 농업연구관 조현석



  배추는 우리나라사람들이 가장 많이 먹는 채소 중에 하나이다. 쌈을 싸서 먹거나 김치를 담글 때 배추는 없어서는 안 될 중요한 재료가 된다. 이러한 배추를 개발하기 위해서 많은 육종가 및 종묘회사가 맛, 병원균, 불량환경 등에 강한 품종 개발을 위해 끊임없는 연구를 해오고 있다.




  하지만 고추, 배추, 무 등 우수한 국내의 채소 육종기술은 ’97 ~ ‘98년에 걸친 외환위기로 외국계 기업과의 인수합병이 확산되면서 토종 유전자원과 육종기술의 해외반출로 주요채소의 육종기술이 약화되게 되었다.




  앞으로 위축된 국내 채소종자산업을 활성화하기 위해서는 어떤 기술이 도입될 수 있을까? 우리나라 사람들은 배추를 매우 좋아하기 때문에 앞으로 더욱 더 개발해야 할 분야가 많이 있다. 먼저 배추는 우리나라뿐만 아니라 중국, 일본 등 동북아지방 사람들이 많이 먹는 채소로 앞으로 기존의 육종기술과 접목된 보다 정밀하고 빠른 유전체 분석 연구 등이 필요할 것으로 생각되며, 농촌진흥청 등에서는 이에 대한 연구를 강화해 가고 있다. 그리고 고품질, 병해충, 불량환경저항성 등과 관련된 유전자를 발굴하고 이를 배추에 도입함으로써 보다 용이하게 우량 배추를 육성해 나갈 수 있는 기술도 개발 중에 있다.




  그 중 한가지 새로운 기술은 생명공학 기법을 이용하여 해충에 강한 새로운 배추 품종이 개발되고 있다는 것이다. 배추밭에서 배추벌레에 의한 피해는 어린 시기에 매우 심하여 어린 유묘기때부터 살충제 등 농약을 치지 않으면 그 피해를 방제하기 어렵고 상품성에 심각한 피해를 입고 있다. 이러한 피해를 줄이기 위해 배추좀나방에 특이적으로 작용하는 해충저항성 유전자를 도입한 배추가 농촌진흥청에서 개발되었다. 이 배추는 농약을 치지 않고도 배추좀나방의 피해를 방제할 수 있기 때문에 앞으로 그 효용성은 매우 증대될 것으로 기대된다.




  지금까지의 연구 결과를 보면 해충저항성 배추는 배추벌레의 피해를 온실 및 포장에서 거의 받지 않을 뿐만 아니라, 다른 특성들도 일반배추와 거의 차이가 없으며, 환경 및 식품으로서의 안정성도 확보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그리고 앞으로는 해충저항성 뿐만 아니라 고온 다습 등 열악한 환경조건에도 병이 잘 발생하지 않고 맛도 좋은 배추가 속속 개발되어 세계시장에서 우리 배추의 우수성을 입증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전국

더보기
의정부시, 가로등 개선으로 더 밝고 안전한 도로 환경 조성 의정부시(시장 김동근)는 도시 미관을 개선하고 안전하고 쾌적한 야간 도로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주요 도로의 가로등 덮개(글로브)를 교체하는 사업을 완료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노후화된 가로등 덮개(글로브)에서 발생하는 백화 현상으로 인한 조명 효율 저하 문제를 해결하고, 등기구 내부의 이물질을 제거해 도시 미관을 개선하고자 추진했다. 덮개(글로브) 교체 작업은 ▲동일로(왕복 4.2km, 장암초∼신동초∼바랑골 어린이공원) ▲서부로(왕복 5.4km, 서부고가도로∼녹양평교) ▲호국로(왕복 4km, 경민광장 교차로∼양주시계) 일대 등 주요 대로변을 중심으로 진행했다. 특히, 야간 차량 통행량이 많고 교통사고 위험이 큰 지역을 우선적으로 선정해 작업을 추진했다. 이번 교체 작업은 이달 초에 완료됐으며, 시는 앞으로도 지속적인 유지보수를 통해 가로등의 적정 조도를 확보하고 교통사고 등 안전사고 위험을 줄여 시민들에게 안전한 야간 도로 환경을 제공할 계획이다. 또한, 노후 가로등을 연차적으로 발광 다이오드(LED)로 교체해 온실가스 감축, 전력 사용량 절감, 전기요금 감소 등의 효과를 통해 더욱 쾌적한 도시 환경을 조성할 방침이다. 김동근 시장은 "앞으로도 사

피플

더보기
충북도의회 노금식 의원, 초대 충청광역연합의회 의장 선출 충북도의회 노금식 의원(음성2)이 초대 충청광역연합의회 의장에 선출됐다. 17일 충북도의회에 따르면 충북을 비롯해 대전, 세종, 충남 4개 시·도의회 의원 4명씩 16명으로 구성된 충청광역연합의회는 17일 첫 임시회를 열어 의장단과 상임위원장을 선출했다. 충청광역연합의회 첫 의장에는 노금식 의장이 당선됐으며 유인호 의원(세종시의회)이 제1부의장에, 김응규 의원(충남도의회)이 제2부의장에 선출됐다. 연합의회는 18일 출범하는 전국 첫 특별지방자치단체인 충청광역연합의 감시 기능을 담당한다. 국민의힘 소속의 노 의장은 12대 충북도의회 전반기 행정문화위원장을 역임했으며 후반기 대변인, 후반기 건설환경소방위원회 부위원장, 인구소멸대응 대책 특별위원회 위원장, 3기 예산결산특별위원을 맡고 있다. 노금식 의장은 "충청광역연합의회 초대 의장으로 선출된 것을 무한한 영광으로 생각하며 충청권 주민 여러분께 깊이 감사드린다"며 "충청권 4개 시·도의회가 지혜와 힘을 모아 공동과제를 해결하고 주민 삶의 질 향상을 도모해 모범적인 광역의회가 될 수 있도록 혼신의 힘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충북도의회는 지난 10월 노금식 의장을 비롯해 안치영·이옥규·조성태 의원을 광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