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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ㆍ투고

[기고] "여름철 벌쏘임 이렇게 대비하자" / 나채성


여름철 장마가 지나가고 본격적인 무더위가 시작되었다.


연일 최고온도를 갈아 치우며 전국 곳곳은 폭염경보와 폭염주의보가 발령되고 있다. 이와 더불어 여름철 불청객인 벌떼도 불볕더위 못지않게 기승을 부리고 있다. 지구 온난화로 인한 이상기온이 지속됨에 따라 몇 해 전부터 벌의 개체수가 엄청나게 증가하여 소방서에 벌집제거 신고도 급격하게 늘어나고 있다. 특히, 현장에 출동하면 쏘였을 때 사람에게 치명적인 영향을 줄 수 있는 벌이 눈에 많이 띄고 있다. 이런 벌은 단시간에 다량의 독을 주입하기 때문에 한번만 쏘여도 알레르기·쇼크와 같은 이상반응이 나타날 수 있으며, 심할 경우 생명을 잃을 수도 있다.


이와 같은 벌쏘임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야외활동 시 벌을 자극하는 향수, 화장품, 헤어스프레이 등의 사용을 금지하고 밝은 계통의 의복을 피한다. 그리고 벌이 날아다니거나, 벌집을 건드려서 벌이 주위에 있을 때에는 손이나 손수건 등을 휘둘러 벌을 자극하면 안 되고, 가능한 한 낮은 자세를 취하거나 엎드린다. 그리고 체질에 따라 쇼크가 일어날 수 있는 사람은 등산과 같은 야외활동을 자제하고, 부득이한 경우 킬라와 같은 살충제를 소지하면 많은 도움이 된다. 만일 벌에 쏘였을 경우 당황하기 보다는 다음과 같이 응급처치를 실시해야 한다.


▲손톱이나 플라스틱카드 또는 핀셋을 사용해서 침을 제거한다. 만약 핀셋을 사용한다면 독물낭이 아닌 침을 꽉 잡는다.
▲비누나 물로 쏘인(물린)부위를 씻고 깨끗이 유지하기 위해 상처부위를 드레싱 한다.
▲얼음찜질 및 스테로이드 연고를 바른 후 안정을 취한다.
▲과민반응에 의해 쇼크가 일어나면 안정을 취하게 한 후 신속하게 119로 신고한다.


이제 벌과의 싸움은 우리의 일상이 되어가고 있다. 주위에서 벌집을 본다면 무리하게 제거하기 보다는 안전한 곳으로 피신 후 119의 도움을 받는 것이 좋다. 벌은 우리의 생명을 위협할 수 있다는 사실을 명심하고 항상 주의를 기울이도록 하자.


김천소방서 다수119안전센터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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