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의 생애주기별로 어떤 시기에 어떤 안전교육이 필요한지를 한 눈에 볼 수 있게 해주는 ‘생애주기별 안전교육지도(Korean Age-specific Safety Education Map, KASEM)’가 공개된다.
국민안전처는 ‘생애주기별 안전교육지도’를 제작해 23일 국무회의에서 소개했다고 24일 밝혔다.
‘생애주기별 안전교육지도’는 영유아부터 노인에 이르기까지 갖춰야 할 개인의 안전역량을 생애주기에 따라 맞춤형으로 제시하는 가이드라인이다.
‘생애주기별 안전교육지도’는 각 부처에서 개별 시행중인 기존 안전교육 체계와 교육내용을 바탕으로 안전교육 사각지대를 보완하기 위해 제작됐다.
안전분야는 ‘일생 동안 일반인이 일상에서 접할 수 있는 안전문제’를 고려했다. 이와 함께 교육부 ‘학생 안전교육 7대 표준안’, 복지부 ‘아동복지법’ 상 안전교육 5대 기준, 안전처 ‘제3차 국가안전관리 기본계획’을 반영해 6개 대분류·23개 중분류·68개 소분류로 구성됐다.
생애주기는 영유아기(0∼5세), 아동기(6∼12세), 청소년기(13∼18세), 청년기(19∼29세), 성인기(30∼64세), 노년기(65세 이상)로 구분한다.
예를 들어 아동기는 안전교육 준비기로 생활안전분야에서 소화기사용법과 생존수영을 배우는 것이 바람직하다.
또 청소년기에는 구조수영을 교육하고 승강기 안전사고 대처요령을 가르치면 좋다.
박인용 안전처 장관은 “생애주기별 안전교육지도를 ‘안전교육 콘텐츠’ 개발, ‘안전교육 전문강사’ 양성, ‘안전체험시설’ 구축 등 다양한 분야에 활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