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5.17 (금)

  • 구름조금동두천 20.2℃
  • 구름많음강릉 24.2℃
  • 구름많음서울 20.0℃
  • 구름많음대전 21.9℃
  • 구름많음대구 22.3℃
  • 구름많음울산 22.9℃
  • 구름조금광주 22.5℃
  • 구름조금부산 21.9℃
  • 구름많음고창 ℃
  • 맑음제주 22.9℃
  • 구름조금강화 20.2℃
  • 구름조금보은 20.0℃
  • 구름조금금산 21.5℃
  • 맑음강진군 23.2℃
  • 구름조금경주시 23.0℃
  • 구름조금거제 22.0℃
기상청 제공

기고ㆍ투고

[칼럼] 기독교는 과학적 종교이다 / 김병연


세상엔 내세가 있다고 생각하는 사람이 없다고 생각하는 사람보다 훨씬 많다. 내세가 있다고 생각한다면 신앙은 매우 중요하다.


입증할 수 있으면 과학이라고 하고, 입증할 수 없는 것을 믿는 세력이 많으면 종교라고 하고, 입증할 수 없는 것을 믿는 세력이 적으면 미신이라고 한다.


기독교 신앙의 근거는 성경이며, 성경은 하나님의 말씀이다. 성경에 따르면 우주만물은 하나님이 창조하셨고, 남자를 흙으로 만드셨으며, 남자의 갈비뼈로 여자를 만들어 남자는 여자보다 갈비뼈가 하나 적다. 하나님의 아들인 예수님은 마리아의 몸에서 인간으로 태어났고, 마리아께서는 예수님을 성령으로 잉태하였다. 성경의 이런 기록은 인간이 과학적으로 생각해볼 때 허무맹랑한 측면이 있고 신화에 가깝다고 할 수 있다.


하지만 성경은 인간이 입증하지 못했을 뿐 과학이다. 성경에 기록된 하나님의 말씀이 인간의 두뇌로 쓸 수가 없다는 것은 쉽게 알 수 있다. 왜냐하면 노아의 방주는 조선공학을 인간의 두뇌로는 상상도 할 수 없었던 그 시절 만들었는데 배의 규격(길이 135m, 너비22.5m, 높이13.5m)이 오늘날 조선공학적으로 아주 훌륭하여 조선공학자들도 감탄한다고 한다. 그렇게 큰 배를 인간이 상상할 수도 없던 시절, 그것도 조선공학적으로 훌륭한 배를 만든다고 하는 것은 불가능하다. 노아가 하나님의 방주 제작 명령에 순응한 결과이다.


 "공중의 새와 바다의 어족과 해로(海路)에 다니는 것이니라"는 말씀은 구약성경인 시편 8장 8절에 가록된 말씀이다. 해로를 발견한 사람은 해양학의 아버지라고 불리는 매튜 머리 박사(1806~1873)이다. 매튜 머리 박사는 미국 버지니아주에서 태어나 어릴 적부터 바다에 큰 관심을 갖고 있었다. 그래서 그는 일찍이 선원이 되었다. 그런데 항해 중 불의의 부상을 입었고 사고 후부터 해양연구를 시작하게 되었다. 1842년 그는 워싱턴에 있는 해양관측소의 소장이 되었다. 독실한 기독교인이었던 매튜 머리 박사가 해로를 발견하게 된 데는 다음과 같은 성경과 관련된 유명한 일화가 있다. 


  그가 아파서 침대에 누워 꼼짝 못하고 있을 때 그의 아들은 아버지의 부탁으로 밤마다 그에게 성경을 읽어주었다. 그러던 어느 날 아들은 시편 8편을 읽게 되었는데 “공중의 새와 바다의 어족과 해로에 다니는 것이니라"라는 8절의 말씀을 듣는 순간 영감을 받았고 “내가 해양에 대해서는 잘 알고 있다고 자부하는데 해로가 있다는 것은 처음 들어보았다. 성경에 해로가 있다고 말씀하셨다면 틀림없이 있을 것이다. 병이 나으면 한번 그것을 찾아야보아야겠다"고 말했다고 한다. 


  이윽고 그는 대서양 바닷물의 온도와 해류 그리고 바람의 흐름에 대한 광범위한 연구를 시행하여 바람과 해류의 순환 사이에는 상호 관련이 있다는 것을 처음으로 밝혀냈다. 또한 1855년 그는 항해일지를 참고하고 바람과 해류에 관한 보다 자세한 연구 끝에 북대서양을 가로지르는 항로와 기상도를 작성하였다. 그가 작성한 항로는 후일 국제협정의 기초가 되었고 이것이 최초의 해도와 해상 기상도였다. 


  2000여 년 전에 기록된 성경 말씀에 대한 신뢰가 해로의 발견이라는 위대한 과학적 업적을 이루어 낸 좋은 예라고 할 수 있다. 매튜 머리 박사가 해로를 발견하기 전에는 시편 8편 8절 말씀의 해로는 과학적으로 볼 때 허구에 지나지 않았을 것이다. 


 "땅을 공간에 다시며"라는 말씀은 구약성경인 욥기 26장 7절에 기록된 말씀으로 지구가 공간에 떠있다는 말이다. 당시로서는 허구에 지나지 않았지만 지금은 누구나 알고 있는 분명한 사실이다. 


  하나님의 말씀인 성경은 인간이 입증하지 못하는, 언젠가는 입증하게 될 과학이다. 그래서 기독교는 과학적 종교이다. 


김병연 / 시인 · 수필가




전국

더보기
인천시교육청, 2024 학생·시민기자단 발대식 개최 인천광역시교육청(교육감 도성훈)은 지난 14일 2024년 학생·시민기자단 60여 명을 대상으로 시교육청 대회의실에서 발대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인천시교육청 학생·시민기자단은 학생과 시민의 자발적인 인천교육 홍보를 장려하고, 다양한 계층의 여론 수렴을 위해 운영한다. 시교육청은 지난 3월 25일부터 4월 12일까지 학생·시민기자단을 모집하고 자기소개서 등 서류심사 후 학생 기자 65명, 시민기자 20명을 선발했다. 이들은 앞으로 11월 말까지 인천 학교나 교육, 지역 소식 등을 취재하고 기사와 영상, 사진 등 콘텐츠를 생산한다. 학생기자는 일정 기준을 충족하면 활동 내용을 학교생활부에 기재할 수 있도록 해당 학교에 자료를 송부하며, 시민기자가 작성한 우수 기사는 시교육청 공식 SNS에 게재 후 소정의 원고료를 지급한다. 도성훈 교육감은 이날 발대식에 참석한 기자들에게 위촉장을 수여하고 "내가 서있는 인천에 대해 알고 그 가치를 배우는 것이 글로컬 인재 육성의 시작"이라며 "인천교육을 제대로 알리고 인천이 더 성장할 수 있도록 함께 해달라"고 격려했다. 한편, 인천시교육청은 학생·시민기자단 역량 강화를 위해 ▲박현광 오마이뉴스 기자의 '기사 작성·편집과 취재

피플

더보기
유인촌 장관 “로컬100 보러 로컬로 가요”…첫 방문은 밀양~통영 “로컬 100 현장을 직접 찾아 문화로 지역에 가고, 머물고, 살고 싶게 만들겠습니다.” 유인촌 문화체육부장관이 21일 오전 서울역 3층 ‘로컬100’ 홍보관 앞에서 ‘로컬로’ 캠페인의 시작을 알렸다. 문체부는 지난 10월 지역의 문화 매력을 찾아내고 지역 문화의 가치를 널리 알리기 위해 지역 문화명소, 콘텐츠, 명인 등을 로컬 100으로 선정했다. 앞으로는 지역문화자원에 기반을 둔 ‘로컬100’을 국내외에 집중 홍보해 내외국인의 지역 방문 확대를 촉진할 계획이다. 그 일환으로 문화체육관광부는 밀양시, 코레일관광개발, 지역문화진흥원과 ‘로컬100 기차여행-밀양편’을 출시하고, ‘로컬100’이 있는 지역을 방문하자는 캠페인 ‘로컬100 보러 로컬로 가요(이하 로컬로)’를 이날부터 내년 12월 말까지 진행한다. ‘로컬로’ 캠페인은 국내외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개인 또는 기관의 누리소통망(유튜브, 인스타그램, 카카오톡, 페이스북 등)에 ‘로컬100’ 지역 방문 인증 사진 또는 영상 등을 게시하고, ‘로컬100’, ‘로컬로’ 또는 ‘로컬100’ 방문 장소 이름 등을 핵심어로 표시(해시태그)하면 캠페인에 참여할 수 있다. 게시물과 함께 캠페인에 동참할 지인 2명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