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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멋과 맛이 살아있는 도시…‘대구는 예쁘다’

[봄 여행주간] 대구, 드라마촬영지 등 스탬프투어…지역연계 축제도 풍성

 

2016 ‘봄 여행주간’이 1일부터 시작되고 오는 6일 임시공휴일로 지정되면서 서둘러 여행계획을 짜는 사람들이 늘었다. 5월 신록의 계절을 맞아 여행의 기대로 들뜨는 때이다. 이번 여행주간을 놓치지 말고 어느 때보다 풍성한 연휴를 즐겨보자.


봄 여행주간 자연을 만끽하고 싶다면 진달래꽃밭이 펼쳐진 대구 달성의 비슬산으로 떠나보자. 비슬산은 전기차가 운행하기 때문에 비교적 쉽게 정상에 도달할 수 있다. 흐드러진 진달래가 무르익은 절경을 만날 수 있다.


또 가수 김광석이 태어난 대구시 방천시장 일대 골목(350m)을 새롭게 꾸민 ‘김광석 거리’도 자주 찾는 관광명소다. 거리에는 그의 노래가 흐르고 김광석 입상과 노랫말이 쓰인 벽화, 야외 공연장 등도 갖췄다.



대구 근대골목투어도 빠질 수 없는 여행코스다. 5개코스로 나눠진 근대골목투어를 아직 가보지 않았다면 이번 기회에 꼭 둘러보면 좋다. 대구를 대표하는 관광 명소인 수성못도 빼놓을 수 없다. 오리배, 보트 등을 자정까지 운행해 시민과 관광객이 야경을 즐길 수 있게 됐다. 또한 지난달부터 규제가 풀려 수성못에 유람선도 탈 수 있다.


이처럼 아기자기한 관광자원을 많이 갖추고 있는 대구시는 5월 1일부터 2주간 한국관광공사(대구협력지사)와 공동으로 ‘대구는 예쁘다’ 스탬프 투어 등 7개의 지역특화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대구의 봄 여행주간의 주제는 ‘예쁜 대구’다. 올해 봄 여행주간에 지역의 테마별 아름다운 곳을 선정해 지역의 뷰티산업, 드라마촬영지, 야경명소, 맛집 등과 연계한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대중교통 이용이 편리한 장점을 적극 이용해 여행객에게 여행하기 좋은 곳 17개소를 소개하고 이 가운데 세 곳 이상에서 스탬프를 받으면 기념품을 지급하는 스탬프 투어를 운영한다.


 


대구는 드라마촬영지 5곳(김광석길, 힐크레스트, 스파밸리, 마비정벽화마을, 청라언덕), 예쁜길 4곳(약전골목, 서문시장, 수목원길, 팔공산하늘정원), 역사탐방지 4곳(사문진주막촌, 향촌문화관, 옻골마을(최씨종가), 섬유박물관), 야경명소(아양기찻길, 수성못, 이월드, 앞산전망대) 등 17개소 등 여행하기 좋은 곳을 소개한다. 이 중 세 곳 이상에서 스탬프 확인 시 기념품을 지급하는 스탬프 투어를 운영한다. 참가자 5000명에게는 기념품을 제공한다.


대구의 숨은 테마거리인 주얼리타운과 수제화거리를 알리고자 두 테마거리를 방문하고 개인 SNS에 업로드하면 여행주간 동안 입고 다닐 수 있는 기념 티셔츠도 증정한다.


 

이번 여행주간 중 대구시에는 대구대표축제인 컬러풀대구 페스티벌 외에도 약령시한방축제, 달구벌관등놀이, 동성로축제 등 다양한 행사가 마련됐다.


특히 7~8일 이틀간 개최되는 컬러풀대구 페스티벌에서는 컬러풀퍼레이드와 기네스북 도전 분필아트가 펼쳐지며 여행주간 스탬프투어(대구는 예쁘다 퍼즐이벤트) 관광지에는 여행객들에게 즐거움을 주는 콘서트도 펼쳐질 예정이다.


여행하면 먹거리를 빼놓을 수 없다. 대구는 한우 생고기인 ‘뭉티기’, 찜갈비, 대구 육개장 등 ‘10미(味)’를 자랑하는 곳이다. 대구는 지난해 가을에도 ‘음식’과 관광지를 연계한 빵지순례, 서문시장 만원의 행복 등 대구의 맛집탐방프로그램 ‘대구는 맛있다’를 기획한 바 있다.


야경투어 코스로 지역민에게 잘 알려진 곳(앞산전망대-김광석길-수성못)을 선정해 야간시티투어를 운영하고 있으며 여행주간에는 시티투어 요금 20% 할인과 함께 기념품도 증정한다.



대구는 또 여행주간 기간에 7개의 투어 코스를 운영한다. 교과서에 언급된 대구의 지명과 장소, 사건, 인물 등을 찾아가는 투어도 있고, 한복을 입고 근대골목을 누비는 프로그램도 있다. 대구 앞산의 생태체험길을 차와 음악과 연계해 걷는 트레킹 여행과 여행과 인문학을 연계한 이야기강연도 진행한다.


아울러 경주, 안동, 문경, 포항, 예천, 성주, 울산, 밀양 등의 영남권과 광대고속도로 개통을 기념해 전주, 담양, 남원, 광주를 당일 다녀올 수 있는 지역연계 특가상품도 운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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