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체육관광부는 ‘문화가 있는 날’에 거리, 광장 등에서 공연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청춘마이크’ 사업에 참가할 만 19세 이상 34세 이하 청년문화예술가 160팀을 공모한다고 8일 밝혔다.
이번 공모는 22일까지 문화가 있는 날 사업추진단 등 전국 6개 청춘마이크 지역 주관단체를 통해 실시한다.
2016년에 처음으로 시행한 ‘청춘마이크’ 사업은 전문 문화예술인을 꿈꾸는 청년들을 대상으로 오디션을 통해 지원자를 선발해 매달 마지막 수요일 ‘문화가 있는 날’에 공연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전문 직업인으로의 성장 발판을 마련해 주는 사업이다.
2016년 청춘마이크 사업은 하반기에 추가경정예산을 확보함에 따라 총 2회에 걸쳐 235팀 927명의 청년 문화예술인들을 공모·지원했다. 이를 통해 연간 1000여 회의 공연이 진행, 국민들은 일상의 장소에서 다양한 공연을 즐길 수 있었다.
2017년 청춘마이크 사업 지원 분야는 클래식, 전통예술, 대중음악, 무용, 마술, 마임, 융·복합 공연 등 장르에 제한이 없다.
선발된 팀은 연간 총 5~6회의 공연 기회를 얻고, 팀당 1회 공연 시 인원에 따라 80만~200만원의 공연료를 지급받게 된다. 아울러 이와 별도로 공연에 필요한 장비 등도 지원받는다.
올해는 전국을 6개 권역으로 나누어 권역별로 주관단체를 선정함으로써 지역 청년문화예술인들의 지원 문턱을 낮췄다.
권역별로 모집 팀 규모는 수도권 50팀, 충청권 25팀, 전라권 25팀, 경상권 40팀, 강원권 12팀, 제주권 8팀을 각각 선발한다. 지역 주관단체는 동일한 팀에 대해 중복으로 지원할 수 없다.
‘청춘마이크’ 사업에 응모하기를 원하는 청년문화예술인은 권역별로 지역인재 우대 기준이 조금씩 차이가 있으므로 지역인재 우대 기준을 먼저 확인하기를 권한다. 본인에게 가장 유리한 지역 주관단체의 누리집에서 지원신청서를 내려 받아 작성하고, 해당 주관단체에 접수하면 된다.
접수 시에는 지원신청서와 팀 구성원들이 모두 참여한 3분 이내의 공연 동영상을 공모 기한 내에 각 주관단체가 제시한 방법에 따라 웹하드에 업로드하거나 전자메일로 송부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