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은 높아지고
공기는 상쾌하고
두 번째 봄이라는 가을
열매를 키워
주렁주렁 매단
아름다운 유실수
내 인생도 가을을 맞아
열매를 주렁주렁 매달았다
폭풍은 아니더라도
여심을 흔드는
봄날의 미풍이고 싶다
김병연 / 시인 · 수필가
하늘은 높아지고
공기는 상쾌하고
두 번째 봄이라는 가을
열매를 키워
주렁주렁 매단
아름다운 유실수
내 인생도 가을을 맞아
열매를 주렁주렁 매달았다
폭풍은 아니더라도
여심을 흔드는
봄날의 미풍이고 싶다
김병연 / 시인 · 수필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