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강북구(구청장 박겸수)가 저축액을 두 배로 돌려주는 '희망두배 청년통장' 신규 참가자를 모집한다고24일 밝혔다.
'희망두배 청년통장'은 서울시가 청년들의 희망찬 미래를 준비할 수 있도록 청년의 자산형성을 지원하는 통장이다.
청년이 매달 10만 원, 15만 원 중 선택해 2∼3년간 저축하면 본인 저축액과 동일한 금액이 이자와 함께 지원된다. 만약 월 15만 원씩 3년간 저축할 경우 만기 시 1,080만 원에 이자까지 더해 지급받을 수 있다.
신청 자격은 공고일(5월 23일) 기준 서울시에 거주하는 만 18∼34세 이하 청년으로 공고일 현재 근로 중이어야 한다. 다만 본인 근로소득이 세전 월 255만 원 이하며 부양의무자의 소득이 연 1억 원(월평균 834만 원), 재산이 9억 원 미만인 경우 한해 신청할 수 있다.
또한 ▲생계·의료·주거·교육 수급자 ▲부채가 5천만 원 이상인 자(학자금, 전·월세자금 대출 제외) ▲통장 개설이 불가능한 자 ▲본인이 유사자산형성지원사업에 참여한 자 ▲본인 및 가족이 자산형성지원사업 등에 참여한 자 ▲공고일 현재 서울시 청년수당 사업 수혜 중인 자인 경우 신청이 불가능하다.
참여 희망자는 6월 2일부터 24일까지 주소지 관할 동주민센터에 방문, 우편 또는 이메일로 신청하면 된다.
참여 대상자는 신청 자격, 소득 기준 등의 심사를 거친 후 선정 심사표에 따라 고득점자순으로 오는 10월에 선정될 예정이다.
박겸수 강북구청장은 "이번 희망두배 청년통장이 미래를 준비하는 청년들에게 큰 힘이 되길 바란다"며 "주거, 결혼, 교육, 창업 등 청년들이 희망찬 미래를 열어갈 수 있도록 강북구가 함께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