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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남

(사)함양군장학회 운영 종료, 내년부터 재단법인으로 운영

 

올해 (사)함양군장학회는 지역민과 출향인의 뜨거운 관심과 성원 속에서 어려운 경제 상황에도 불구하고 역대 최대의 성과를 거뒀다.

 

지난 2002년 창립 이후 지금까지 함양군장학회에는 총 4,560여 명이 기탁에 참여해 57억 1,200만 원의 장학금을 조성했다. 특히 올해는 지역 인재 육성을 염원하는 180여 명이 기탁자가 참여하며 4억 8,800만 원의 장학금이 모여, 설립 이래 역대 최대 금액을 기록했다.

 

특히, 민선 8기 진병영 군수의 취임 이후 매년 1억 원 이상의 고액 기부자를 유치해 장학기금 모금에 크게 기여하고 있으며, 2022년 7월부터 올해까지 2년 6개월간 총 12억 6,000만 원이 모금돼 함양군 장학회의 발전을 견인하고 있다.

 

이처럼 지역민들의 사랑으로 조성된 장학금은 학생들이 가진 꿈을 키우고 더 큰 미래를 향해 나아갈 수 있도록 지원하는 데 쓰였다.

 

현재까지 장학금 지급에 24억 7,500만 원, 교육지원사업에 117억 9,500만 원, 교육환경개선사업에 53억 4,200만 원 등 총 196억 1,300만 원이 함양군 학생 교육지원을 위해 사용됐다.

 

현재 기탁금만으로 운영되고 있는 (사)함양군장학회에는 장학기금 50여억 원이 조성돼 있다.

 

(사)함양군장학회는 2024년 말에 운영을 종료하고 내년에 이사회 의결과 총회 승인을 거친 후 (사)함양군장학회를 해산하고 청산절차를 거쳐 (재)함양군장학회에 잔여 재산을 증여하게 된다.

 

올해 설립 절차를 완료하고 지난 11월 출범식을 가진 (재)함양군장학회는 앞으로, 매년 함양군으로부터 11억 원의 출연금을 지원받아 기존의 장학회가 추진해 온 장학사업 외에도 장학금 지급 확대, 교육활동 지원사업, 지역 맞춤형 프로그램 운영 등 폭넓고 체계적인 교육지원 사업을 펼치게 된다.

 

진병영 함양군수는 "한 해 동안 함양군장학회에 보내주신 깊은 관심과 성원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라며 "함양군장학회가 미래를 이끌어 갈 지역 학생들에게 꿈과 희망을 심어줄 수 있도록 장학회 운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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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도의회 노금식 의원, 초대 충청광역연합의회 의장 선출 충북도의회 노금식 의원(음성2)이 초대 충청광역연합의회 의장에 선출됐다. 17일 충북도의회에 따르면 충북을 비롯해 대전, 세종, 충남 4개 시·도의회 의원 4명씩 16명으로 구성된 충청광역연합의회는 17일 첫 임시회를 열어 의장단과 상임위원장을 선출했다. 충청광역연합의회 첫 의장에는 노금식 의장이 당선됐으며 유인호 의원(세종시의회)이 제1부의장에, 김응규 의원(충남도의회)이 제2부의장에 선출됐다. 연합의회는 18일 출범하는 전국 첫 특별지방자치단체인 충청광역연합의 감시 기능을 담당한다. 국민의힘 소속의 노 의장은 12대 충북도의회 전반기 행정문화위원장을 역임했으며 후반기 대변인, 후반기 건설환경소방위원회 부위원장, 인구소멸대응 대책 특별위원회 위원장, 3기 예산결산특별위원을 맡고 있다. 노금식 의장은 "충청광역연합의회 초대 의장으로 선출된 것을 무한한 영광으로 생각하며 충청권 주민 여러분께 깊이 감사드린다"며 "충청권 4개 시·도의회가 지혜와 힘을 모아 공동과제를 해결하고 주민 삶의 질 향상을 도모해 모범적인 광역의회가 될 수 있도록 혼신의 힘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충북도의회는 지난 10월 노금식 의장을 비롯해 안치영·이옥규·조성태 의원을 광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