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구례군은 4억7,300만 원을 투입해 전기승용차 6대, 전기화물차 16대로 총 22대의 전기자동차를 민간에 추가로 보급한다고 14일 밝혔다.
전기자동차 민간보급 지원 자격조건은 구매 지원신청서 접수일 기준 3개월 이상 연속해 구례군에 주소를 둔 군민이며 법인이나 기관은 구례군에 소재하면 보조금을 지원받을 수 있다.
이번 2차로 보급하는 전기 승용차는 총 6대이며 구매보조금은 보급 차종에 따라 최소 526만 원에서 최대 1,450만 원까지 차등 지원한다.
전기 화물차는 중소기업 생산물량 2대를 포함해 총 16대 보급하며 구매보조금은 보급 차종에 따라 최소 921만 원에서 최대 2,590만 원까지 차등 지원한다.
군은 자동차 판매점을 통해 구매 계약하고 판매점으로부터 무공해차 구매보조금 지원시스템을 통해 오는 18일부터 신청을 받는다. 보조금 지원은 자동차 출고·등록순으로 대상자를 선정한다.
구례군 관계자는 "2050 탄소제로 청정 구례를 구현하기 위해 전기자동차 보급 지원사업을 확대할 계획이다"며 "군민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구례군에는 전기자동차 급속충전기 13개소 20기, 완속 충전기 21개소 34기가 설치돼 있으며 앞으로도 지속해서 충전시설을 확충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