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구례군은 지난 3일부터 '동네방네 안녕지킴이단' 사업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구례군 동네방네 안녕지킴이단' 사업은 전라남도 행복드림 돌봄공동체 공모사업에 선정돼 800만 원의 사업비를 지원받아 추진하는 사업이다.
지킴이단은 40명의 대상자와 80명의 자원봉사자를 1:2로 결연해 돌봄 서비스를 받지 못하고 있는 1인 소외계층의 가정을 방문해 안부를 확인하고 후원 물품을 전달한다.
지킴이단은 지역사회에서 소외계층의 건강과 안전을 지키는 활동과 고독사 등의 예방 활동을 병행하며 소외계층의 든든한 벗이 돼주고 있다.
한 대상자는 "아무도 찾아오지 않는 우리 집에 이렇게 직접 찾아와 안부도 살펴주고 말벗도 해주니 다시 만날 순간이 기다려진다"며 고마움을 표현했다.
김순호 구례군수는 "소외계층의 든든한 방패막이 돼주는 안녕지킴이단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돌봄의 사각지대가 없는 구례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