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금정구(구청장 김재윤)는 올해 5월부터 음식물쓰레기의 실질적 감량과 주민 생활의 편익 향상을 위해 공동주택 내 RFID기반 음식물쓰레기 생물학적 감량기를 4대 추가 설치·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관내 150세대 이상 공동주택을 대상으로 수요를 조사해 부곡대우아파트, 구서SK뷰1단지아파트에 각 2대를 설치한 후, 시험 운행을 거쳐 이달부터 본격적으로 가동하게 됐다.
생물학적 감량기는 발생지에서 원천적 감량이 가능한 음식물쓰레기 처리기로, 음식물쓰레기를 기계에 투입하면 기계 안에서 미생물을 이용해 자체적으로 발효·건조하는 방식을 통해 음식물쓰레기를 80% 이상 감량하고 남은 부산물은 퇴비 등으로 재활용한다.
김재윤 금정구청장은 "이번 신규 감량기 4대를 포함해 금정구가 음식물쓰레기 감량기를 총 8대를 보유하게 됨으로써, 음식물쓰레기 감량은 물론 음식물처리운반 처리비 절약 및 주거환경개선과 음식물쓰레기 퇴비화를 통한 일석삼조의 효과를 누려 친환경적 자원순환사업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