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11.27 (월)

  • 흐림동두천 3.3℃
  • 흐림강릉 8.5℃
  • 서울 4.5℃
  • 대전 4.7℃
  • 흐림대구 5.6℃
  • 구름많음울산 6.0℃
  • 흐림광주 6.6℃
  • 구름많음부산 7.2℃
  • 구름많음고창 7.9℃
  • 구름조금제주 8.7℃
  • 흐림강화 4.5℃
  • 흐림보은 3.7℃
  • 흐림금산 4.1℃
  • -강진군 2.9℃
  • 구름조금경주시 5.1℃
  • 구름많음거제 4.1℃
기상청 제공

정치

한미 SOSA 서명…‘한미동맹’ 방산물자 우선공급으로 굳건

“국내 무기체계 적기 전력화·가동률 등에 도움될 것”

방위사업청은 지난 16일 미국 국방부와 한미 공급안보약정(SOSA)에 정식 서명했다고 17일 밝혔다.

SOSA(Security of Supply Arrangement)는 미국이 우방국과 국방 분야의 공급망 안정을 위해 상호 우선공급을 지원하는 내용의 기관 간 약정으로, 15개국과 체결했으며 한국은 16번째 나라다.


엄동환 방사청장과 윌리엄 라플랑 미국 국방부 획득운영유지차관은 지난 7월 미국 워싱턴D.C.에서 개최된 제48차 방산기술협력위원회(DTICC)에서 한미 간 SOSA를 체결하기로 합의하고 조율을 거쳐 이날 최종 서명했다.

방산기술협력위원회는 한미 양국 간 방산 및 기술협력 의제를 협의하는 연례회의를 일컫는다.

SOSA는 체결국 간 방위산업 물자를 서로 우선 공급하는 약정으로, 한국은 이번 한미 SOSA 체결로 미국산 방산 물자를 우선적으로 납품받을 수 있게 된다.

이를 통해 국내 무기체계를 적기에 전력화하고 가동률 등에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방사청은 설명했다.


엄 청장은 “한미 SOSA 체결이 안정적인 방위산업 공급망을 구축하고, 국내업체의 미국시장 진출에도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특히, 한미동맹 70년에 상호호혜적인 SOSA를 미국과 체결함으로써 한미관계가 ‘글로벌 포괄적 전략동맹’으로 점차 발전되고 있음을 알리는 계기가 됐다”고 덧붙였다.

윌리엄 라플랑 차관은 “이번 체결은 양국의 다각적인 국방 파트너십에 강력한 조치로, 한미동맹을 더욱 굳건히 강화하는 데 큰 역할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전국

더보기
보은군, 상인 역량강화 위한 '결초보은상권 상인대학' 개강 보은군은 12월 8일까지 결초보은상권 활성화를 위한 결초보은상권 상인대학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상인대학은 보은군이 주관하고 결초보은상권활성화사업추진단 주최로 진행되며 결초보은상권 활성화 구역의 상인 50명을 대상으로 역량강화를 위해 마련됐다. 지난 23일 결초보은시장상인회 회의실에서 열린 개강식에는 최재형 보은군수, 최부림 보은군의회의장, 상인 등 60명이 참석한 가운데 결초보은상권 활성화를 위한 마음가짐과 포부를 다지는 시간을 가졌다. 교육은 제이에스서비스 송지환 대표, 미래인재양성연구소 전계화 소장, 쇼호스트 윤지우 등 상권 활성화를 위한 전문 강사를 초빙해 ▲편리한 지불 결제 ▲고객 신뢰 ▲위생 청결 ▲상인조직 역량 강화 등 전통시장 5대 핵심 과제인 결재편리, 고객신뢰, 위생청결, 상인조직강화, 안전관리를 중심으로 12월 8일까지 10회에 걸쳐 교육이 이뤄질 계획이다. 결초보은상권 활성화 구역은 ▲결초보은시장 ▲보은전통시장 ▲터미널 상권 ▲먹자골목 상권 ▲싸전골목 상권 등 총 5개 상권으로 보은읍 상권 대부분을 아우른다. 군은 지난해 중소벤처기업부 주관 '상권 활성화 공모사업'에 최종 선정돼 국비 30억원, 도비 9억원, 군비 21억원 등 총 6

피플

더보기
‘순국선열의 날’ 양일석·최인규 선생 등 67명 독립유공자 포상 국가보훈부는 제84주년 순국선열의 날을 맞아 양일석 선생(애족장), 민병구 선생(건국포장), 최인규 선생(애족장) 등 67명을 독립유공자로 포상한다고 15일 밝혔다. 양일석 선생은 1921년 11월 전남 목포에서 사립 영흥학교 재학 중 제1차 세계대전 이후 군비 축소 관련 ‘워싱턴 회의’가 열리자 한국 독립 문제의 상정을 촉구하기 위해 만세 시위를 벌이다 체포돼 징역 10월을 선고받았다. 법정에서 ‘독립운동은 평소 소신’이라고 당당히 밝혀 한인 청년의 넘치는 기개와 독립운동에 대한 변함없는 확신을 보여줬다. 민병구 선생은 1933년 부산에서 동래공립고등보통학교 재학 중 조선총독부의 민족 차별적 학교 교육에 반대하는 동맹휴교에 참여하다 무기정학을 받았다. 또 1939년 일본 야마구치 고등학교 재학 중 비밀결사 ‘여우회’ 활동으로 체포되는 등 식민지 하의 억압적 교육 환경 속에서 국내와 일본을 넘나들며 학생 독립운동을 이끌었다. 최인규 선생은 1940년 강원 삼척군에서 천곡교회 권사로 재직 중 조선총독부의 신사참배·동방요배 등 황국신민화 정책에 반대하다 체포돼 징역 2년을 선고받고 옥중 순국했다. 보훈부는 일제 말기 신사참배·동방요배 등 황국신민화 정책에 반대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