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이른바 '쌍특검 단식'을 끝내고 회복 중인 국민의힘 장동혁 대표가 이번 주 후반 조기 당무 복귀와 동시에 6·3 지방선거에 대비한 지지층 결집에 다시 나선다. 박근혜 전 대통령의 방문으로 단식을 종료하면서 이른바 '집토끼' 결집의 계기를 마련했다고 보고 당 체질 개선과 쇄신을 통해 침체한 당 지지율을 제고하고 외연 확장에도 나선다는 기존 구상에 따른 것이다. 다만 당면한 한동훈 전 대표 문제를 놓고 지도부 내에서는 '제명 확정' 기류가 적지 않은 것은 변수다. 한 전 대표를 내칠 경우 내홍이 가중되고 장 대표의 행보 효과가 반감될 수도 있다는 분석에서다. 장 대표는 이르면 이번 주 후반 당무에 복귀할 것으로 보인다. 지난 22일 단식을 중단한 뒤 서울의 한 종합병원에 입원해 회복 중인 그는 일반식을 소화하지 못하고 미음을 섭취할 정도로 건강 상태가 완전히 회복되지 않았지만 조속한 복귀 의지가 강한 것으로 전해졌다. 장 대표 측 관계자는 25일 연합뉴스와 통화에서 "병상에서도 현안을 점검하며 가능한 한 빨리 복귀하려 한다"며 "금주 초에는 의료진 판단에 따라 퇴원 시점을 조정할 것"이라고 전했다. 복귀 이후 장 대표는 당 쇄신 작업에 우선으로
(서울=연합뉴스) 국민의힘은 25일 이재명 대통령이 이혜훈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를 지명 철회하자 "당연한 결과"라는 입장을 밝혔다. 아울러 청와대가 검증에 실패한 책임이 있다며 이 대통령의 사과를 요구했다. 송언석 원내대표는 페이스북 글에서 "만시지탄이다. 진즉에 지명 철회했어야 마땅한 사람을 20일 넘게 끌어온 데 따른 시간 낭비와 국력 소진은 어떻게 책임질 건가"라며 "결단을 빨리 내리지 못하고 시간을 끌어온 대통령의 우유부단함은 온전히 국가 예산 집행과 국정 운영 부담으로 돌아오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어 "명백한 인사 참사이자 인사 검증 실패"라며 "이 대통령은 국민께 정중히 사과하고 인사 검증 시스템을 전면 쇄신하길 바란다"고 했다. 그는 청와대가 지명철회를 하면서도 '통합 인사'의 취지를 재차 언급한 데 대해 "여야 모두 수긍할 수 있는 인사를 검증해서 뽑는 게 진정한 통합 인선"이라며 "또다시 정략적 목적이 개입하면 제2, 제3의 인사 실패가 반복될 뿐"이라고 했다. 국회 재정경제기획위원회 야당 간사인 박수영 의원은 페이스북 글에서 "지명 철회는 사필귀정이고 당연한 수순이다. 하지만 청와대는 인사 검증 실패에 대한 사과는 단 한마디도 하지 않았
(서울=연합뉴스)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는 25일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에 대한 제명 논란을 두고 "징계가 과하지만, 한 전 대표의 사과도 안 하느니만 못했다"고 평가했다. 이 대표는 이날 MBN 시사 프로그램 '정운갑의 집중분석'에 출연, 국민의힘 당 지도부가 한 전 대표에 대한 제명을 의결할 가능성을 묻는 말에 이같이 밝혔다. 한 전 대표는 가족이 당원게시판에 당 지도부 등을 비판하는 글을 여러차례 올렸다는 이유로 최근 당 윤리위원회로부터 제명 결정을 받았다. 그는 "한 전 대표가 윤리위 결정 이후 사과를 했는데, 사과라고 보이지 않는다. '유감 표명' 같은 것"이라며 "일본 정부가 (조선 식민 지배에 대해)사과할 때 쓰던 '통석의 염'이다 싶다"고 말했다. 한 전 대표는 윤리위 결정 후인 지난 18일 "상황이 여기까지 오게 돼 걱정 끼쳐드렸다. 송구한 마음"이라고 밝혔는데, 이를 사과의 뜻이 불분명하고 난해하다는 평가를 받는 '통석의 염'에 빗댄 것이다. 국민의힘 장동혁 대표가 통일교·공천뇌물 특검을 요구하며 진행한 8일간 단식에 대해선 이 대표는 "진정성은 잘 평가받았다"면서도, "출구 전략이 애매했고, 박근혜 전 대통령이 와서 종결한 것은 궤가 맞지
(서울=연합뉴스) 이재명 대통령이 25일 이혜훈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의 인사청문회가 열린 지 불과 이틀 만에 지명 철회를 결정했다. 정치권에서는 조금 더 여론 추이를 살필 것이라는 관측도 있었지만 이 대통령은 이날 오전 중 바로 결론을 내린 후 이 후보자에게도 이를 알린 것으로 알려졌다. 이 후보자의 청문회 답변이 의혹을 불식하기에는 충분하지 못했다는 판단과 함께 이 후보자를 바라보는 국민의 시선 역시 생각보다 싸늘하다는 인식이 '빠른 결정'의 배경이 된 것으로 풀이된다. 실제 이 후보자는 청문회에서 몇몇 의혹에 대해서는 적극 해명했지만, 일부 의혹에 대해서는 여당 의원들에게서조차 설득력이 부족하다는 지적을 받았다. 결혼한 장남을 서류상 미혼 상태로 유지함으로써 부양가족 수를 늘려 고가 아파트 청약에 당첨됐다는 의혹에 대해 '장남이 결혼 직후부터 파혼 위기였다'는 취지로 해명한 것이 대표적이다. 이에 더해 청문회 과정에서는 이 후보자의 시부가 받은 훈장에 근거해 장남이 사회 기여자 전형으로 연세대에 입학했다는 '할아버지 찬스' 의혹도 불거졌다. 특히 이 후보자를 둘러싼 의혹이 부동산이나 입시 공정성 등 '민심의 뇌관'과 직결된 만큼 이 대통령은 시간이 갈수
(서울=연합뉴스) 이해찬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수석부의장이 25일 베트남에서 치료 중 별세했다고 민주평통이 밝혔다. 향년 73세. 이 수석부의장은 민주평통 아태지역 운영위원회 참석차 베트남 호찌민 출장 중이던 지난 23일 쓰러져 현지 병원으로 긴급 이송된 지 이틀만인 이날 오후 2시 48분(현지시간)께 사망했다. 이 수석부의장은 심근경색 진단을 받고 현지 의료진으로부터 스텐트 시술치료를 받았지만 회복하지 못했다. 민주평통은 현재 유가족이 관계기관과 함께 국내 운구 및 장례 절차를 논의 중이라고 전했다. 이재명 대통령의 '정치적 멘토'로 통하는 고인은 7선 의원 출신으로 국무총리까지 지냈으며 작년 10월 민주평통 수석부의장으로 임명됐다. 고인은 군사정권 시절 민주화 운동에 참여하며 학생 운동과 재야 활동을 거쳐 정치에 입문했다. 민주화 이후에는 국회에 입성해 7선 의원을 지냈고, 김대중 정부에서 교육부 장관, 참여정부에서 국무총리를 각각 역임했다. 2018년 더불어민주당 대표로 취임해 21대 총선에서 압도적 승리를 이끄는 등 민주 진영 정치인들의 구심점으로 활동했다. 정치권에서는 김영삼(YS)·김대중(DJ) 전 대통령의 뒤를 이은 민주화 운동 세대의 대표적 정치
(서울=연합뉴스) 국민의힘 장동혁 대표가 '쌍특검 단식'을 끝내면서 한동훈 전 대표 제명 문제가 다시 수면 위로 부상하고 있다. 당 윤리위원회가 이른바 '당원게시판(당게) 사태'와 관련해 한 전 대표에게 내린 제명 처분에 대한 재심 청구 기한이 23일로 종료되면서 공은 다시 장 대표에게 넘어간 상태다. 장 대표는 지난 15일 단식 돌입 직전에 한 전 대표에 대한 징계를 재심 기간에는 하지 않겠다고 밝혔으나, 한 전 대표는 재심을 신청을 하지 않았다. 장 대표의 단식 전에는 재심 기한 이후 처음 열리는 오는 26일 최고위원회의에서 제명 의결이 이뤄질 것으로 전망됐으나, 장 대표의 건강 문제로 관련 논의는 더 늦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단식을 끝낸 장 대표는 당분간 회복에 집중한다는 방침이다. 그는 단식 기간 흉통이 발생하는 등 건강 상태가 악화한 만큼 병원에서 검진 결과를 토대로 이번 주말까지는 외부 접촉을 최소화하며 치료를 받을 예정이다. 의사 출신 서명옥 의원은 연합뉴스와 통화에서 "단식 후유증이 있고 마지막 날에는 정신이 혼미해지는 증상도 있어 좀 더 휴식이 필요할 것 같다"고 전했다. 지도부 관계자도 "장 대표가 절대 안정이 필요한 상황이라 보호자 1인만
(서울=연합뉴스) 국민의힘 송언석 원내대표는 23일 이른바 '쌍특검'(통일교 게이트·더불어민주당 공천헌금 의혹) 도입과 관련해 "이번 주말 모든 국회의원과 당협위원장이 대국민 호소 투쟁을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송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민주당의 시스템 에러를 교정하기 위한 개혁 투쟁을 가열하게 전개해 나가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장동혁 대표의 목숨을 건 쌍특검 단식 투쟁의 궁극적인 목표는 여의도 정치의 뿌리 깊은 악습인 검은돈 뿌리 뽑기 정치 개혁이었다"며 "쌍특검의 공동 목표는 검은돈을 발본색원하고 공천 혁명과 새로운 정치 문화를 만들자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대한민국 정치 시스템 개혁의 길에 다수당인 더불어민주당의 적극적인 동참을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송 원내대표는 이혜훈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 청문회에 대해선 "이 후보자 청문회 개최에 합의한 것은 청와대 인사 검증 실패를 국민께 고발하기 위한 것"이라며 "국민 판단이 끝난 이 후보자 임명을 허용하기 위한 것이 아니라는 점을 대통령께선 명심하셔야 한다"고 언급했다. 그는 전날 열린 무안공항 참사 국정조사특별위원회 청문회를 거론, "유가족이 진실 앞에서 또 한
(서울=연합뉴스) 개혁신당 지도부는 23일 청와대에 이른바 '쌍특검'(통일교 게이트·더불어민주당 공천헌금 의혹) 수용과 이혜훈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 지명 철회를 요구했다. 개혁신당 이준석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신임 인사차 방문한 홍익표 청와대 정무수석에게 "특검과 이혜훈 청문회 같은 주제는 야당이 목소리를 높일 수밖에 없다"며 "실타래처럼 얽힌 정국 현안이 원만하게 처리되도록 해달라"고 말했다. 천하람 원내대표는 "정부와 여당의 일방 독주가 심각하다. 야당의 목소리를 잘 전달해 일정 부분은 관철해달라"며 "통일교·공천헌금 특검을 반드시 받아들이고, 이혜훈 지명 철회를 강하게 이재명 대통령에게 요청해달라"고 했다. 이에 홍 수석은 "정무수석은 국회, 특히 야권의 목소리를 대통령에게 전달하고 대통령의 판단 내용이 왜곡되지 않게 정당에 전달하는 소통의 심부름꾼"이라며 "언제든 제게 역할을 주면 성실히 임무를 수행하겠다"고 답했다. 홍 수석은 예방 뒤 기자들과 만나 쌍특검법과 관련, "합동수사본부든 특검이든 필요하다면 이 대통령도 원칙적으로 반대하지 않는다"며 "이 대통령이 국회에서 결정된 것에 대해 반대하거나 거부할 이유가 하나도 없다"고 전했다. 이 후보자 지
(서울=연합뉴스) 이재명 대통령의 국정 지지율이 다시 반등해 60%를 넘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3일 나왔다. 한국갤럽이 지난 20∼22일 전국 만 18세 이상 1천명을 대상으로 이 대통령의 직무수행에 관한 의견을 물은 결과 응답자의 61%가 '잘하고 있다'고 답했다. 직전 조사인 지난주 지지율보다 3%포인트(p) 반등한 수치다. '잘못하고 있다'는 응답은 30%로 직전 조사보다 2%p 떨어졌다. '의견 유보'는 10%로 전주와 동일했다. 긍정 평가 이유는 '외교'가 27%로 가장 높았고 '경제·민생'이 14%, '소통'이 8%로 순이었다. 부정 평가 이유는 '경제·민생'이 22%, '독재·독단', '전반적으로 잘못한다'가 각각 7%를 차지했다. 지역별로는 '광주·전라'에서 79%로 가장 높았으며, '대구·경북'에서 42%로 가장 낮았다. 서울이 61%, '인천·경기' 60%, 강원 63% 등 '대구·경북'을 제외한 모든 지역에서 과반의 지지율을 보였다. 연령별로는 50대가 77%로 가장 높은 지지를 보냈으며 40대 76%, 60대 57%로 뒤를 이었다. 18∼29세 등 청년층에서 44%로 가장 낮은 지지율을 보였다. 이념 성향별로는 진보층의 86%가 이 대
(서울=연합뉴스) 이재명 대통령은 22일 "어떤 개혁 조치가 국민의 삶을 개선하기는커녕 오히려 명분과 대의에 매달려 고통과 혼란만 가중시킨다면, 그것은 개혁이라고 할 수 없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주재한 수석보좌관회의에서 "우리가 주권자를 대리해 국정을 운영하는 것은 첫째도 둘째도 오로지 국민의 삶, 즉 민생을 실질적으로 개선하기 위한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이 대통령은 "소위 말하는 개혁과제도 마찬가지"라며 "확고한 의지와 명확한 방향성을 바탕으로 어느 방안이 국민의 인권 보호와 실질적 권리 보장에 도움이 되는지를 실용적이고 실효적인 관점에서 신중하게 판단하고 꼼꼼하게 챙겨봐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성장의 패러다임을 바꾸는 일도, 개혁을 추진하는 일도 결국은 국민을 위한 것이고 국민에 의한 것이고, 국민이 하는 일"이라고 덧붙였다. 이는 전날 신년 기자회견에서 검찰개혁과 관련해 제시했던 '원칙'을 다시금 강조한 것으로 해석된다. 이 대통령은 당시 검찰 보완수사권을 일부 필요로 하는 상황을 예로 들며 "검찰개혁의 핵심은 검찰에서 권력을 빼앗는 것이 아니고, 최종 목표는 국민의 권리 구제와 인권 보호"라고 밝힌 바 있다. 아울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