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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ㆍ경북

대구시교육청, '한국의 말·멋·맛 나눔 사업' 성공적 운영중

 

대구시교육청(교육감 강은희)은 지난 7월 23일부터 8월 1일까지 미국과 우즈베키스탄에서 39명의 학생들과 함께한 '한국의 말·멋·맛 나눔 사업'을 성공적으로 운영했다고 밝혔다.

 

심사와 면접을 거쳐 최종 선발된 분야별 특기가 있는 중·고 39명의 학생들이 미국 LA와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의 학교·문화 시설 등을 방문해 ▲K-팝 공연, ▲K-푸드 시식, ▲K-뷰티 시연, ▲한글 체험 등 다채로운 우리나라의 말과 멋과 맛을 선보였다.

 

이번 사업은 한국어 교육을 기반으로 한 국제교류 사업의 일환으로, 다양한 분야의 한국 문화를 해외에 알리고, 학생들의 글로벌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추진하고 있다.

 

선발된 학생들은 지난 6월 1일 '한국의 말·멋·맛 나눔 사업 해외 방문단' 발대식 이후, 현지에서의 구체적 활동 계획을 스스로 만들고 기획하면서 이번 행사를 준비했다.

 

먼저, 미국 LA에서는 7월 23일부터 30일까지 5박 8일간 20명의 학생들이 Laguna Road Elementary school과 University of Carifornia Irvine(이하 'UCI')에서 문화 나눔과 산타모니카 비치에서 ▲버스킹 공연, ▲전통 부채 나눔 행사 등을 진행했다.

 

UCI 브래들리 길핀(Bradley Gilpin) 국제프로그램 이사는 "이렇게 멋진 이벤트를 우리와 함께해 줘서 정말 감사하다. 깊은 여운이 남는 시간이었다."라고 소감을 말했다.

 

다음으로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에서는 7월 26일부터 8월 1일까지 5박 7일간 19명의 학생들이 Gubkin Academic Lyceum(리째이고등학교)에서 K-팝공연과 함께 ▲김밥 먹고 아리랑 부르기 챌린지, ▲페이스 페인팅, ▲한복 입고 인증샷 찍기, ▲한글 캘리그라피 체험 등 다양한 한국문화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특히, 우즈베키스탄 국영 방송(Dunyo Boylab)에서 나와 현장을 취재하며 한국 문화 나눔 행사에 큰 관심을 보였다.

 

올해 말·멋·맛 나눔 사업은 총 3회 예정돼 있으며, 오는 8월 11일부터 17일까지 5박 7일간 호주 시드니에서 40명의 학생들이 참여해 3번째 나눔 행사를 진행할 계획이다.

 

강은희 교육감은 "학생들이 한국 문화를 해외에 알리고 해외 학생들과의 교류하는 데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모습이 인상 깊었다."며, "이번 사업이 세계에 우리 문화를 알리고 참여하는 학생들에게 미래 글로벌 리더로 성장할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최태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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