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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이순희 강북구청장 "2025년 개청 30주년, 강북구의 제2도약 준비할 것"

 

서울 강북구 이순희 구청장이 지난 18일 강북구의회 제279회 제2차 정례회의 시정연설을 통해 "2025년 개청 30주년을 맞아 천혜의 자연과 도시 인프라가 어우러진 도시로 제2의 도약을 준비하겠다"라고 구정 운영방향을 밝혔다.

 

이 구청장은 도시 인프라와 자연 속 편안한 휴식이 공존하는, 누구나 찾고 싶고 살고 싶은 도시로 강북구가 성장하기 위한 사업계획을 크게 다섯 가지의 분야로 나누어 설명했다.

 

먼저, 내년도 강북구는 개청 30주년을 맞아 과감한 변화로 강북구의 제2도약을 준비한다는 계획이다. 최근 고도지구 규제 완화와 정비사업 관련 규제 개선으로 도시 개발의 새로운 전환점을 맞아 동북권의 랜드마크로 자리잡을 신청사 건립에 박차를 가하는 한편, 미아사거리역 일대 지구단위계획 재정비 추진, 도시철도 신강북선 유치, 동북선 적기 완공 등 도시 기반시설 확충으로 중장기적 성장동력을 확보해 나갈 예정이다.

 

둘째, 강북형 웰니스 기반 조성으로 누구나 머물고 싶은 자연도시로 발돋움한다. 우이령 문화공원과 힐링 데크로드 조성, 공공도서관 건립을 차질없이 추진하고, 우이동 가족 캠핑장 확장 및 우이동 132번지 일대 대단지 초화원을 가꿀 예정이다. 또한, 우이동 교통광장 공영주차장 건립도 병행 추진해 접근성을 강화한다. 


이외에도 내년 3월 중 우이천을 다양한 볼거리와 휴식 공간을 갖춘 매력적인 수변 공간으로 발전시켜 나가고, 아울러 북한산 시민천문대 건립과 수유동 한옥마을 조성도 차질없이 추진할 계획이다.

 

셋째, 탄탄한 도시 인프라로 누구나 찾고 싶고, 살고 싶은 도시로 성장하기 위해 주거단지 정비, 빌라관리사무소 확대, 폭염·한파 대응 시설 확충 및 노후 하수관로 정비, 교통약자 위한 안전 시설물 추가 설치, 재활용 선별처리시설 현대화 등을 추진해 지속가능한 친환경 도시로 나아가기 위한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넷째, 전 세대를 아우르는 촘촘한 복지로 구민의 삶에 든든한 버팀목이 되고자, 장애인 개인예산제, 어르신 맞춤형 일자리 개발 및 보급, 제2육아종합지원센터 조성, 청소년 진로 탐색을 위한 동행카드 지원, 아동에 대한 심리·정서 지원 강화 등의 사업에 최선을 다할 예정이다.

 

마지막으로, 전통시장 현대화 지원, 지역상권에 대한 체계적인 컨설팅, 패션봉제업과 공예문화 및 스마트팜 산업 육성, 다채로운 축제를 통해 강북의 특색을 살린 차별화된 콘텐츠로 도시 활력을 증대시킬 계획이다. 특히, 개청 30주년이 되는 3월 1일을 전후로 강북 문화 주간을 운영해 그 의미를 되새기고, 주민들과 함께 기념하는 장을 마련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강북구 내년도 예산안 총규모는 올해보다 3.4%가 증가한 9,455억 원으로 일반회계는 9,240억 원, 특별회계는 215억 원이다.

 

이순희 강북구청장은 "어려운 재정여건을 감안해 구정 운영의 중심을 오직 구민의 행복에 두고, 강북구의 제2도약 준비에 집중하기 위한 고심을 담아 예산을 편성했다"라며, "앞으로도 민선 8기의 '내 삶에 힘이 되는 강북'이 되겠다는 초심을 되새기며, 구민의 삶에 든든한 버팀목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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