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흥군(군수 공영민)은 도양읍 청춘마루 '청춘몰'에서 2기 입점 업체들의 2년 차 임대계약을 완료하고, 신규 입점 업체를 발굴해 12월부터 본격적인 창업몰 운영에 나선다고 밝혔다.
도양읍 전통시장 내에 있는 청년 창업몰 '녹동 청춘마루'는 청년 창업가를 위한 육성(인큐베이팅) 시설로, 2019년 6월에 개소했다. 지난해 9월 공개 모집을 통해 2기 5개 점포를 선정해 운영 중이다.
2기 입점 점포는 공방, 수제 간식, 커피, 전집, 츄로샵으로 구성됐으며, 그중 츄로샵은 창업에 성공한 사례로 주목받고 있다. 2년 차 재임대와 관련해, 지난 10월 15일 고흥청춘누리에서 자질역량, 아이디어 참신성·수익성, 사업 발전 가능성, 기대효과 등을 심사 기준으로 한 심의회를 거쳐 기존 4개 업체가 재임대 계약을 완료했다.
12월에 입점하는 신규 업체로는 청년과 주민들의 관심을 끌고 있는 '네일' 점포가 선정돼, 주변 주민들의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기존 점포들도 좋은 시너지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그동안 '녹동 청춘마루는'는 코로나19 등으로 침체해 있던 녹동 재래시장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으며, 건강하고 맛있는 판매 품목을 선보여 군민과 관광객들에게 큰 만족을 주었다. 또한 입소문을 통해 좋은 매출 성과를 올리고, 단골손님을 확보하는 성과를 이루었다.
고흥군 관계자는 "고흥 청춘마루는 녹동 재래시장과의 유기적인 협력으로 청년 일자리 창출뿐만 아니라 전통시장에 다양한 먹거리와 즐길 거리를 제공하고 있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며, "창업을 꿈꾸는 청년들에게 좋은 사례가 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1년간의 사업성과 분석과 향후 창업 성공을 위한 전략적 사업지원을 위한 컨설팅이 오는 12월 2일에 청춘마루에서 진행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