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안=연합뉴스) 전북 진안군은 29일 상전면 용담호 인근 용평쉼터에 용담호 수석전시관을 열고 호피석을 전시한다고 밝혔다.
용담댐 완공 당시 신축된 용평쉼터는 최근 수석전시관으로 재탄생했다.
용담호 수석전시관에는 200여점의 작품이 전시됐다.
전시 작품은 용담댐 건설 때 흐르던 강물을 막으면서 채취된 금강호피석이 주를 이루고 있다.
용담댐은 1990년 건설을 시작해 2001년 국내 5번째 규모(저수량 기준)로 완공돼 전북, 충남 일부 지역에 생활용수와 공업용수 등을 안정적으로 공급하고 있다.
이 댐 건설로 당시 용담면 등 60여개 마을의 1만여명이 고향을 잃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