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는 9일 오후 도청 여는마당에서 대한결핵협회 충청북도지부와 함께 크리스마스 씰 판매 모금을 위한 증정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결핵은 국내에서 매년 1,300여 명의 사망자가 발생하는 위험성 높은 감염병이다.
이번 증정식은 결핵의 예방과 퇴치를 위하여 매년 실시하는 크리스마스 씰 모금의 의미를 되새기고, 도민들의 공감을 얻고자 시행됐다.
이날 증정식에서 김영환 지사는 대한결핵협회 충청북도지부 안광무 지회장에게 크리스마스 씰 액자를 증정받고 성금을 전달했다.
크리스마스 씰 모금 운동을 통해 조성된 결핵퇴치기금은 결핵환자 발견 사업과 대국민 결핵 인식개선, 결핵환자 지원사업 등 우리나라 결핵 관리 사업을 위한 소중한 재원으로 사용된다.
크리스마스 씰의 집중 모금 기간은 지난 2024년 10월부터 2025년 2월까지 5개월이며, 이후에도 연중 모금캠페인으로 진행되어 모금에 참여할 수 있다.
씰은 크리스마스 기부 스토어(https://loveseal.knta.or.kr) 또는 전국 우체국 창구(11월∼12월)와 GS편의점(11월∼25년 1월)에서 구매할 수 있으며 가격은 종이씰 1장(10개입)에 3,000원, 금속배지는 개당 5,000원이다.
김영환 지사는 "한 사람의 작은 마음이 모이면 우리 사회의 큰 행복을 만들 수 있다"며, "이번 증정식을 통해 우리 사회 전반에 결핵에 대한 관심을 높이는 좋은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