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연합뉴스) 산업통상자원부는 안덕근 장관이 9일 실·국장 및 특허청장 등 주요 간부가 참석하는 확대 간부회의를 열고 엄중한 국내 정치 상황에서도 소속 공직자들이 안정적 국정 운영을 위해 직무에 전념해야 한다고 당부했다고 밝혔다.
안 장관은 "국내 정치 상황으로 경제 상황이 매우 엄중한 만큼 실물 경제 상황을 실시간 모니터링하고 신속 대처해야 한다"며 "특히 대외 신인도의 안정적 유지가 무엇보다 중요한 바, 통상 협상 및 국가 간 협력을 계획대로 차질 없이 추진해야 한다"고 말했다.
안 장관은 이어 산업부가 에너지 수급에도 문제가 없도록 만전을 기하는 한편 국가 중요 시설의 안전 점검과 사이버 보안 관리도 강화하라고 요구했다.
안 장관은 또 "기업들의 어려운 여건을 고려해 기업의 애로 해결을 속도감 있게 추진하라"고 참석자들에게 당부했다.
안 장관은 지난 12월 3일 밤 윤석열 대통령이 소집한 비상계엄 심의 국무회의에 참석하지 않은 장관 중 한 명이다. 안 장관은 이튿날 새벽 열린 비상계엄 해제 국무회의에는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