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21일 서울 성북구 이어령 예술극장에서 열린 한국예술종합학교 2024학년도 전기 학위수여식에서 졸업생들을 축하하고 있다. [문화체육관광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2025.2.21. / 연합뉴스](http://www.kookjeilbo.com/data/photos/20250208/art_17401358502377_df692d.jpg)
(서울=연합뉴스)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은 21일 서울 성북구 이어령 예술극장에서 열린 한국예술종합학교(한예종) 2024학년도 전기 학위수여식에서 예술분야도 인공지능(AI)을 적극 활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유 장관은 "여러 분야에서 AI가 쓰이고 있는 시점에 한예종도 AI와 결합한 새로운 형태의 예술을 만들어낼 수 있는 교육을 해야 한다"며 "관련 학과를 만들어서 새로운 예술을 개발하고 발전해 나갈 수 있는 목표를 세워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영화 한 편이 AI로 만들어지고, K팝 아이돌도 AI로 만들어지는 세상"이라며 "한예종도 늦지 않도록 관련 교육을 시작해달라는 부탁을 드린다"고 말했다.
유 장관은 또 올해 안에 국립청년예술단체 4개를 신설하는 등 청년예술인들의 활동 저변을 넓히겠다고 약속했다.
그는 "올해 4개 분야의 국립청년예술단체를 창단해 청년예술인들이 전국을 다니면서 그들이 가진 초심을 국민에게 전달할 수 있도록 하겠다"며 "청년예술인이 자신의 길이 완성될 때까지 안심할 수 있도록 울타리를 만들어 주겠다"고 말했다.
이날 학위수여식에서는 예술사 393명과 예술전문사 199명 등 총 592명이 졸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