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일보】 지난 2일 밤부터 내린 뒤늦은 폭설에 '제설의 달인' 강릉시가 발 빠른 초동대처로 시민 안전에 대비하고 교통 불편을 최소화하는 가운데 강릉 시민들도 제설 활동에 적극 참여해 귀감이 되고 있다.
6일 강릉시에 따르면 지난 2일부터 3일까지 21개 읍면동별 제설 인력 및 장비 투입현황을 조사한 결과, 이통장협의회, 주민자치위원회, 의용소방대, 자율방범대 등 30개 단체 797명과 제설차량, 트랙터, 굴삭기 등 307대의 장비가 투입됐다.

궂은 날씨에도 불구하고 강릉시 공무원과 시민들이 나서 농촌 마을안길, 주요 도로 인도 및 이면도로, 버스 승강장 등 십시일반 제설 활동에 앞장서며 이웃을 위한 구슬땀을 흘린 덕분에, 강릉시는 빠른 시간 내 제설을 마치고 눈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었다.
김홍규 강릉시장은 "궂은 날씨에도 이웃을 먼저 생각하는 마음으로 솔선수범해 주시는 강릉시민들께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하나된 마음으로 함께 제일(第一)강릉을 만들어 나가길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