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7.08 (화)

  • 구름많음동두천 27.7℃
  • 흐림강릉 29.4℃
  • 구름조금서울 29.1℃
  • 구름조금대전 30.2℃
  • 맑음대구 32.3℃
  • 연무울산 29.4℃
  • 맑음광주 31.6℃
  • 구름조금부산 26.6℃
  • 구름조금고창 32.1℃
  • 맑음제주 29.6℃
  • 흐림강화 26.9℃
  • 구름많음보은 28.2℃
  • 구름조금금산 30.3℃
  • 구름많음강진군 30.8℃
  • 구름조금경주시 32.9℃
  • 구름조금거제 28.1℃
기상청 제공

국제

쿠르스크 전선서 고전하는 젤렌스키, 군 참모총장 교체

소장을 참모총장으로 발탁…우크라 통제 쿠르스크 면적 1천500㎢→80㎢



(서울=연합뉴스)  우크라이나의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대통령이 최근까지 동부 전선 대응을 지휘했던 안드리 흐나토우 장군을 신임 참모총장으로 임명했다.

우크라이나 대통령실은 16일(현지시간) 홈페이지를 통해 젤렌스키 대통령이 흐나토우를 우크라이나군 참모총장으로 임명했다고 밝혔다.

흐나토우 신임 참모총장은 러시아군으로부터 남부 헤르손 지역을 탈환하는데 주도적 역할을 한 데 이어 작년 중순 동부 지역 사령관으로 임명됐고, 최근에는 부참모총장직을 수행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루스템 우메로우 우크라이나 국방장관은 페이스북을 통해 군 개혁의 일환으로 흐나토우 소장이 참모총장이 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우메로우 장관은 "그는 해병여단과 동부 작전사령부, 우크라이나 합동군을 지휘하는 등 27년의 군경험을 지닌 인물"이라면서 "변화가 계속될 것이고 우리는 승리를 위해 군을 더욱 강하게 만들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전임 아나톨리 바릴레비치 참모총장의 경우 국방부 총감찰관으로 자리를 옮겨 군 관련 기준과 규율이 제대로 준수되는지 감시·감독함으로써 군조직의 효율성과 전투역량을 제고하는 임무를 수행하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

AP 통신은 올렉산드르 시르스키 우크라이나군 총사령관의 경우 이번 인사 대상에 포함되지 않았다고 전했다.

이번 인사는 러시아 서부 쿠르스크 전선에서 러시아군과 북한군의 대대적 공세에 우크라이나군이 크게 밀리는 상황에서 단행됐다.

2022년 2월 27일 러시아군의 침공으로 한때 수도 키이우가 함락될 위기에 놓였던 우크라이나는 지금도 국토의 20% 이상이 러시아군에 점령돼 있다.

우크라이나군은 국면 타개를 위해 작년 8월 기습적으로 국경을 넘는 역습을 감행, 러시아 쿠르스크주에서 한때 약 1천300㎢의 땅을 통제하에 넣었지만, 이제는 점령지 면적이 80㎢ 정도로 줄어든 상황이라고 뉴욕타임스(NYT)는 짚었다.

우크라이나군은 16일 쿠르스크의 전략적 요충지인 수자에서 군을 철수시킨 사실을 시인했다고 우크라이나 현지매체 키이우 인디펜던트는 보도했다. 러시아는 지난 13일 수자를 탈환했다고 주장했고 우크라이나는 부인했다.

이와 별개로 우크라이나는 자국 동부 전선에서도 러시아군의 지속적인 공세에 고전을 면치 못하는 상황이라고 AP 통신은 짚었다.




전국

더보기
대구시교육청, 지속가능한 교육환경 구축 위해 초등학교 통합 추진 【국제일보】 대구광역시교육청(교육감 강은희)은 학령인구 감소에 따른 지역 여건 변화에 대응하고 지속가능한 교육환경 마련을 위해 관내 일부 초등학교의 통합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통합 대상은 대구비봉초등학교(서구 비산동, 전교생 62명, 이하 비봉초)와 대구월곡초등학교(달서구 상인동, 전교생 80명, 이하 월곡초)이며, 각각 대구비산초등학교(이하 비산초)와 대구월촌초등학교(이하 월촌초)로 2026년 3월 1일 통합될 예정이다. 이번 통합은 지난 4월 학부모 설명회를 시작으로 5월과 6월에 걸쳐 실시된 학부모 찬반 투표를 통해 과반수 이상의 찬성 의견을 얻어 확정됐다. 비봉초는 1986년, 월곡초는 1993년에 개교한 학교로, 특히 월곡초는 1994년 기준 48학급 2,434명의 학생이 재학할 정도로 큰 학교였으나, 학령인구 급감에 따라 2025학년도에는 전교생이 100명 이하로 줄어드는 등 소규모화가 진행되고 있었다. 대구시교육청은 통합 대상학교 재학생에게 심리적·학습적 적응을 위한 다양한 맞춤형 지원을 제공하고, 통합학교인 비산초와 월촌초에는 시설투자와 교육프로그램 지원을 통해 안정적인 통합을 추진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오는 9월까지 폐지학교 학부모와 통합

피플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