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올해 3분기까지 수도권 물류센터의 거래 규모와 거래 가격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증가하며 시장이 회복 조짐을 나타내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상업용 부동산 서비스 전문 기업 젠스타메이트는 23일 '2024년 수도권 물류센터 시장 보고서'에서 지난 3분기 기준 수도권 물류센터 거래 가격이 3.3㎡당 평균 739만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8.7% 올랐다고 밝혔다. 특히 저온·상온 혼합 물류센터는 전년 동기보다 18.4% 상승한 816만원으로 나타나 전반적인 거래가격 상승세를 이끌었다. 거래규모는 1~3분기 기준 4조2천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06억원(0.7%) 증가했다. 이 중 남부권 거래액은 3년 만에 1조원을 넘어서 총 1조3천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 동기보다 3배 이상으로 증가한 것이다. 개별 거래로는 라살자산운용이 매입한 경기 안성 대덕물류센터 A·B동이 약 6천200억원에 거래되며 올해 최대 규모를 나타냈다. 3분기 수도권 신규 공급량은 87만1천평으로 집계됐다. 공실률은 15.1%로 나타나 신규 물량 흡수율이 기대에 못 미쳤다고 보고서는 해석했다. 젠스타메이트 관계자는 "수도권 물류센터 시장이 전년 동기와 비교해 거
(서울=연합뉴스) 국무총리실은 23일 국무위원 가운데 5명이 추가로 국회 탄핵소추안 의결로 직무 정지를 당할 경우 국무회의 안건 의결이 불가능하다고 밝혔다. 총리실 고위관계자는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기자들과 만나 국무회의 의사·의결 정족수와 관련한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이 관계자는 "현재 국무위원 구성을 보면 탄핵 소추로 직무가 정지된 장관을 포함해 16명이 현원"이라며 "만약 여기에서 5명을 더 탄핵하면 11명이 되지만, 탄핵 소추된 박성재 법무부 장관은 직무가 정지돼 국무회의에 참여하지 못하기 때문에 10명만 남는다"고 설명했다. 결국 국무위원 5명에 대한 탄핵 소추안이 가결될 경우 의사 정족수를 충족하지 못해 국무회의 의결이 불가능하게 된다는 얘기다. 현재 국무회의 구성원은 대통령과 총리, 국무위원(장관급) 19명 등 총 21명이다. 의사 정족수와 의결 정족수는 각각 11명, 8명이다. 앞서 이날 노종면 더불어민주당 원내대변인은 유튜브 채널 '김어준의 겸손은 힘들다 뉴스공장'에 출연해 국무위원 5명을 추가로 탄핵하면 국무회의가 안건을 의결하지 못하며, 지금 올라간 법안들은 자동 발효가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 관계자는 국무회의 의결이 불가능하게 되면
부산 기장군(군수 정종복)이 '철마 장전2교∼금정구 선동간 연결도로'(이하 철마천로)가 장기간 공사를 마치고 24일부터 본격적으로 개통된다고 23일 밝혔다. 이번에 개통하는 철마천로는 기장군 철마면과 금정구 선동을 연결하는 연장 L=2,383m의 도로이다. 지난 2009년 최초 착공 후 건설사 부도 등으로 공사가 중지되면서 사업에 난항을 겪었으나, 2021년 공사를 재추진해 약 15년여 만에 준공을 맞이하게 됐다. 이번 공사 준공으로 기존 5m 폭원 비포장도로가 15m 폭원으로 대폭 확장됐으며, 기장 철마지역과 금정 선동지역을 연결하는 왕복 2차로 차도와 자전거도로를 포함한 보도가 개설됐다. 이로써 양 지역 간의 상호 접근성이 매우 향상될 것으로 예상되며, 특히 기장군 철마면 치유의 숲 접근성 향상은 물론 회동수원지 주변 천혜의 자연환경을 감상할 수 있는 산책로 및 자전거 이용자들의 수요가 대폭 증가할 것으로 기대된다. 정종복 기장군수는 "먼저, 오랜 기간 도로개통을 기다려주신 철마면 주민들에게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기장군 철마면이 천혜의 자연환경을 배경으로 하는 청정농산물과 한우불고기의 고장으로 소문난 지역인 만큼, 이번 도로개통과 접근성 향상으로 철
평택시(시장 정장선)는 지난 20일 시청 통합방위종합상활실에서 시민명예감사관 14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8기 평택시 시민명예감사관 활동 보고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보고회는 제8기 시민명예감사관의 2024년도 활동을 공유하고, 2025년도 활동 계획 및 현장점검 주체 선정 등을 위해 마련됐으며, 효율적인 감사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시민명예감사관의 역할 등에 대한 교육 및 운영 개선점 등에 대한 논의도 함께 이루어졌다. 김창기 시민명예감사관은 "지난 1년간 명예감사관으로 활동하면서 두 차례의 현장점검 참여를 통해 시민의 안전한 환경 조성에 대한 책임감을 느꼈다"고 말했으며, 박경아 시민명예감사관은 "개선해야 하는 문제에 대해 공공과 민간이 함께 고민하고 공감하며 소통하는 명예감사관으로서의 역할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에 평택시 감사관은 "앞으로도 시민 불편 사항과 불합리한 제도 및 부당한 행정 사항 등을 개선할 수 있도록 제8기 시민명예감사관들과 함께 청렴 도시 평택을 구현하는데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올해 (사)함양군장학회는 지역민과 출향인의 뜨거운 관심과 성원 속에서 어려운 경제 상황에도 불구하고 역대 최대의 성과를 거뒀다. 지난 2002년 창립 이후 지금까지 함양군장학회에는 총 4,560여 명이 기탁에 참여해 57억 1,200만 원의 장학금을 조성했다. 특히 올해는 지역 인재 육성을 염원하는 180여 명이 기탁자가 참여하며 4억 8,800만 원의 장학금이 모여, 설립 이래 역대 최대 금액을 기록했다. 특히, 민선 8기 진병영 군수의 취임 이후 매년 1억 원 이상의 고액 기부자를 유치해 장학기금 모금에 크게 기여하고 있으며, 2022년 7월부터 올해까지 2년 6개월간 총 12억 6,000만 원이 모금돼 함양군 장학회의 발전을 견인하고 있다. 이처럼 지역민들의 사랑으로 조성된 장학금은 학생들이 가진 꿈을 키우고 더 큰 미래를 향해 나아갈 수 있도록 지원하는 데 쓰였다. 현재까지 장학금 지급에 24억 7,500만 원, 교육지원사업에 117억 9,500만 원, 교육환경개선사업에 53억 4,200만 원 등 총 196억 1,300만 원이 함양군 학생 교육지원을 위해 사용됐다. 현재 기탁금만으로 운영되고 있는 (사)함양군장학회에는 장학기금 50여억 원이 조성돼 있
남양주시(시장 주광덕)는 23일 시청에서 ㈜우리은행 및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함께 우리금융그룹 미래형 통합 IT센터 '디지털 유니버스' 건립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남양주시 왕숙 도시첨단산업단지 내 첫 투자유치 사례로, 디지털 금융 경쟁력 강화를 위한 '디지털 유니버스' 건립을 추진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협약식에는 주광덕 남양주시장을 비롯한 조병규 우리은행장, 장희철 LH 남양주사업본부장이 참석해 세 기관의 역할과 향후 협력 방안 등이 담긴 협약서에 서명하고, 각 기관의 상징물을 교환하는 등 디지털 유니버스 건립 프로젝트의 성공적 추진을 위한 첫 단추를 끼웠다. 협약은 ▲남양주시의 행정적 지원(이상 남양주시) ▲부지 및 기반 시설 적기 조성·공급(이상 LH) ▲디지털 유니버스 건립 적기 추진(이상 우리은행) 등의 내용을 담고 있으며, 디지털 유니버스의 완공 시점까지 지속적으로 협력하기로 합의했다. 남양주 왕숙 도시첨단산업단지에 건립되는 디지털 유니버스는 그룹 IT 개발 및 운영, 금융 R&D 센터, 교육시설 등 최첨단 기술과 친환경 설계를 접목한 미래형 통합 IT 센터로, 9,400여 평 부지에 5,500억 원의 사업비가 투
과천시는 2025년 청년정책 5개년 기본계획(2026∼2030)을 수립하고 청년친화도시로의 도약을 본격화한다. 이를 통해 청년들의 참여와 교류 확대, 구직 지원 강화, 청년 거점공간 활성화 등 청년이 체감할 수 있는 지원책을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이번 5개년 기본계획은 중장기 청년 정책의 방향성을 제시하고, 청년들이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 지원 방안을 담을 계획이다. 청년의 사회적 참여와 경제적 자립을 촉진하기 위한 다양한 방안도 마련해 청년친화도시로의 지정도 추진한다. 2024년 한 해 동안 과천시는 청년들의 참여를 확대하고 구직을 지원하는 다양한 사업을 추진했다. 민선 8기 시장 공약사업으로 '과천청년네트워크'와 '청년멘토링 지원사업'을 운영했으며, '청년 동아리 지원사업', '청년공간 운영사업' 등도 함께 추진해 청년들의 시정 참여와 교류의 기회를 넓혔다. 2025년부터는 기존의 '청년 면접정장 대여사업'을 확대 개편한 '청년면접 모두드림' 사업을 새롭게 시행한다. 1월부터 시작되는 이 사업은 면접정장 대여뿐 아니라 헤어 메이크업, 이력서 사진 촬영까지 지원하는 원스톱 면접 준비 서비스로, 구직 청년의 면접 준비 부담을 대폭 줄일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광명시(시장 박승원)가 주민참여예산을 전국에서 가장 잘 운영한 지방자치단체로 꼽혔다. 시는 행정안전부 주관 '2024년도 대한민국 지방재정대상'에서 주민참여예산 성과평가 종합상 부문 최우수 자치단체에 선정돼 장관 표창과 특별교부세 3천만 원을 받았다고 23일 밝혔다. 행정안전부는 전국 243개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건전한 재정 운용과 지방재정 민주성·책임성·투명성을 강화하고자 매년 주민참여예산제도 운영 우수 자치단체를 선정하고 있다. 이번 수상으로 시는 2017년 주민참여예산제도 평가가 실시된 이후 최초로 종합상 부문 최우수 자치단체로 선정되는 쾌거를 이뤘다. 시는 ▲광명형 지속가능한 주민참여예산제 구축 ▲숙성된 숙의 과정 운영 ▲예산학교와 현장 사업접수 연계 추진으로 소통 창구 확장 ▲주민참여예산위원회 전문성 강화 등의 성과를 인정받았다. 특히 500인 원탁토론회로 최종 주민참여예산사업을 선정해 시민 권한을 확대하고 시민이 직접 결정하는 진정한 주민참여를 구현한 점을 높이 평가받았다. 또 주민참여예산위원회 위원이 직접 현장에서 주민참여예산 교육과 홍보를 주도하며 시민과 소통한 점도 호평을 받았다. 박승원 광명시장은 "이는 시민의 적극적인 참여와 노력으로
창녕군(군수 성낙인)은 지난 19일 경상남도 재난관리 성과공유회에서 2024년 재난관리평가 행정안전부 장관 표창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이번 성과공유회는 자연재난 관리 성과를 공유하고 확산하기 위해 경남도청 대강당에서 경상남도 주관으로 개최됐다. 이날 행사에서 지난 7월에 선정된 2024년 재난관리평가 행정안전부 장관 표창장을 박완수 도지사가 직접 수여했다. 재난관리평가는 행정안전부가 주관하는 종합평가로, 재난관리 책임기관의 재난관리 단계별(공통·예방·대비·대응·복구) 주요 역량을 진단한다. 평가 대상은 중앙행정기관, 지자체, 공공기관 등 총 332개 재난관리 책임기관이며, 재난안전관리 6개 분야와 44개 지표를 기준으로 평가가 진행됐다. 이날 행사에서는 풍수해·폭염 및 자율방재단 활동 유공으로 창녕군청 소속 공무원 2명, 손유희 창녕군 지역자율방재단장, 황봉환 미디어팀장 등 총 4명이 도지사 표창을 수상했다. 성낙인 군수는 "이번 재난관리 성과공유회에서 우리 군이 수상한 기관 표창과 개인 표창은 재난관리 역량 강화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한 결과이다"라며, "앞으로도 재난관리에 최선을 다해 군민이 안전하고 행복한 창녕을 만들겠다"라고 말했다.
2025 산청방문의 해 민간추진단이 발대했다. 산청군은 23일 동의보감촌 엑스포주제관에서 '2025 산청방문의 해 성공 추진을 위한 민간추진단 발대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발대식에서는 2025 산청방문의 해 사업에 대한 설명과 결의문 낭독, 응원피켓 퍼포먼스 등이 이뤄졌다. 이날 발대한 민간추진단은 산청군 문화관광해설사협회, 산청군 웰니스코디네이트 협동조합, 사회단체 및 관광업계 종사자 등 각계각층의 50여 명으로 구성됐다. 민간추진단 단장에는 양일동 문화관광해설사가 임명됐다. 민간추진단은 온오프라인의 다양한 방법으로 2025 산청방문의 해를 홍보할 계획이다. 특히 관광서비스 교육을 진행해 산청관광의 안내자 역할과 행정과 민간의 협업 주도 등 산청관광 발전을 위한 활발한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양일동 민간추진단장은 "이번 발대식을 시작으로 군민이 동참하는 2025 산청방문의 해를 만들겠다"며 "산청을 사랑하는 군민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전했다. 이승화 산청군수는 "민간추진단의 적극적인 역할을 기대한다"며 "민관이 협력해 내년 산청방문의 해를 성공으로 이끌어 대한민국 대표 웰니스 관광지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산청군은 '건강한 즐거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