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관악구(구청장 박준희)가 버려진 자전거를 수리해 재탄생한 '재생 자전거'로 따뜻한 나눔과 탄소중립 실천 두 마리 토끼 잡기에 나섰다. 26일 관악구에 따르면 구는 2012년부터 '자전거 이용 활성화에 관한 법률'에 따라 지하철역과 도로, 자전거거치대 등 공공장소에 방치된 자전거를 수거해 왔다. 그중 재활용이 가능한 자전거는 새롭게 수리해 지역의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하는 '자전거 사랑의 나눔' 활동도 이어왔다. 매년 100여 대의 자전거가 부품교체와 수리를 통해 관악지역자활센터의 자전거 전문 기술자의 손에서 재탄생된다. 재생 자전거의 성능은 새 자전거와 비교해도 손색없으며, 재생 자전거를 받은 주민들은 기증받은 날로부터 3개월간 무상 수리도 받을 수 있다. 올해도 구는 상, 하반기 2회에 걸쳐 100여 명의 이웃에게 수리된 자전거를 전달했다. 현재까지 재생 자전거는 동 주민센터를 통해 저소득층, 다문화 가족, 한부모 가정 등 약 1,200명의 주민들의 품으로 돌아갔다. 구는 '자전거 사랑의 나눔' 활동을 통해 새 자전거 제작시 발생하는 탄소를 저감하고 자원을 재활용할 수 있어 '지속가능한 녹색도시 관악' 만들기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박준희 구
"겨울철 대중교통 이용 시 따뜻함이 절실해요, 특히 노약자와 어린이에게는 더욱 필요하죠" 서울 강서구(구청장 진교훈)가 겨울철 시민들의 대중교통 이용 편의를 위해 시내버스 정류장에 온열의자를 설치한다고 밝혔다. 구는 지역 내 주요 시내버스 정류장 88개소를 대상으로 다음 달까지 온열의자 설치 작업을 완료할 예정이다. 이번 사업은 겨울철 시민들에게 난방 편의를 제공하고 대중교통 이용을 활성화하기 위해 추진된다. 설치될 온열의자는 오전 5시부터 밤 11시까지 작동하며 타이머와 자동 온도 감지시스템이 내장돼, 실시간으로 기온에 맞춰 의자 온도가 조절된다. 겨울철 기온이 영상 15℃ 이하로 내려가면 의자 온도가 38℃까지 자동으로 올라가 주민들이 편안하게 버스를 기다릴 수 있도록 도와준다. 앞서 구는 지역 내 시내버스 승차대가 설치된 180개소 중 81개소에 대해 온열 의자 설치를 완료했으며, 이번에 88개소에 온열의자를 추가로 설치함으로써 설치율을 93%(총 169개소)까지 높였다. 진교훈 구청장은 "추운 겨울날, 잠시라도 따뜻한 온열의자에 앉아 대중교통을 기다리는 것이 주민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주민들의 편의를 최우선으로 고려한 다양한 시설을
서울 금천구(구청장 유성훈)는 개청 30주년을 맞이해 25일부터 12월 9일까지 15일간 금천 9경(景) 선정을 위한 주민 설문조사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구는 지난 2월부터 전수조사와 자문회의를 통해 지역의 특색을 살릴 수 있고 주민과 공유할 수 있는 금천의 대표명소 후보지 27개소를 선정했다. 자연경관뿐만 아니라 역사유산과 교육 및 여가시설, 축제도 포함됐다. ▲ 호암산 ▲ 호암늘솔길 ▲ 호압사 ▲ 순흥안씨양도공파묘역 ▲ 시흥행궁전시관 ▲ 은행나무오거리일대 ▲ 삼층석탑과 향나무 ▲ 서울독산동유적발굴전시관 ▲ 금천G밸리 ▲ 구로공단노동자생활체험관(순이의집) ▲금천패션아웃렛 ▲금천전통시장(현대, 남문, 은행나무, 대명) ▲ 안양천(벚꽃길, 장미원, 한내교) ▲ 금천공원(금나래, 금천폭포, 산기슭, 금빛, 감로천생태) ▲ 베짱이 유아숲체험원 ▲ 금나래아트홀 ▲ 시흥대로(정조대왕 능행차길) ▲ 금천뮤지컬센터 ▲ 만천명월예술인가 ▲금천예술공장 ▲국립전통예술중고등학교 ▲ 금천 축제(하모니축제, 정조대왕능행차, 패션영화제) ▲ 금천체육공원 전망대 ▲ 오미원(시흥계곡) ▲서서울미술관 ▲금천가산퍼블릭 디자인작은도서관 ▲금천구립독산도서관 등이다. 설문조사는 각 동주민센터에
서울 강북구(구청장 이순희)는 오는 12월 12일 오후 강북구청 4층 대강당에서 세계인권 선언일(1948년 12월 10일)의 의미를 널리 알리고 인권 존중 문화를 확산시키고자 '인권 특강'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특강은 심용환 역사N교육 연구소장을 초청해 '역사로 풀어내는 인권 이야기'를 주제로 2시간 동안 진행될 예정이다. 심용환 소장은 KBS '아주 사(史)적인 여행', MBC '심용환의 타박타박 세계사', SBS '당신이 혹하는 사이' 등 여러 방송 프로그램에서 활발히 활동하고 있으며, 주요 저서로는 '1페이지 한국사365', '헌법의 상상력', '친절한 한국사', '조선에서 레벨업' 등이 있다. 특강 참여 신청은 11월 25일(월)부터 강북구 홈페이지 온라인 접수 또는 감사담당관(02-901-6047) 전화 접수를 통해 선착순으로 이루어진다. 아울러, 구는 12월 9일(월)부터 13일(금)까지 5일간, 강북문화정보도서관과 미아역 지하1층 대합실 복도에서 세계인권선언의 날을 기념해 '작은 전시회'도 개최한다. '작은 전시회'에는 국가인권위원회 공모작품과 그림책 '산책 가자'의 저자이며, 수많은 책의 표지와 삽화를 그려온 윤예지 작가의 세계인권선언문
서울 관악구(구청장 박준희)가 내년도 관악S밸리 창업공간에 입주할 혁신 창업기업을 모집한다고 25일 밝혔다. '관악S밸리'는 한국형 실리콘밸리로 자리매김하고자 2018년부터 서울대학교의 우수한 인적자원과 기술력을 바탕으로 창업 생태계를 조성해왔다. 특히, 세계 최대 국제전자제품박람회인 ▲CES 2022 ▲CES 2024 ▲CES 2025에서 연이어 혁신상 수상 기업을 배출하며 '관악S밸리'는 글로벌 창업 허브로서의 위상을 공고히 다졌다. 신청 대상은 '벤처기업 육성 특별조치법'에 따른 벤처기업과 창업 7년 이내 (예비)창업자이며, 신산업 분야 창업기업의 경우 창업 10년 이내까지 신청할 수 있다. 모집기간은 오는 12월 6일까지이며, 선정된 기업은 2025년 1월부터 12월까지 ▲낙성벤처창업센터 ▲신림벤처창업센터 ▲관악S밸리 스타트업센터 등 총 22개 창업공간에 입주할 수 있다. 구는 창업기업의 성장 단계에 맞춰 4인실부터 32인실까지의 다양한 사무공간을 제공할 계획이다. 구는 입주기업에 단순히 공간 지원을 넘어 ▲기업 진단 ▲멘토링 ▲IR 홍보 ▲오픈 이노베이션 ▲데모데이 ▲글로벌 박람회 참가 등 맞춤형 프로그램도 제공해 기업의 성장을 위한 다양한 지원도
서울 강서구(구청장 진교훈)는 지역 내 유치원생과 초등학교 저학년을 대상으로 장애인식개선을 위한 교육 영상을 제작했다고 밝혔다. 이번 영상은 어린이들이 장애에 대한 올바른 인식을 바탕으로 편견과 차별 없는 사회의 주인공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마련됐다. 약 9분 길이의 영상은 숲 속 동물학교를 배경으로 총 두 편으로 구성됐다. 1화(조금 다를 뿐이야, 우린 함께할 수 있어)는 코끼리, 토끼 등 숲 속 동물 친구들이 다리가 짧은 거북이를 배려해 술래잡기 대신 모래성 만들기를 함께한다는 내용이다. 2화(함께하면 더 행복한 세상이 될 거야)는 시력이나 청력이 안 좋거나, 다리가 불편해 휠체어를 타는 전학생들과 숲 속 동물 친구들이 어울리는 상황을 담아냈다. 영상에서는 다양한 장애의 종류와 특성, 시각장애인 안내견을 만났을 때 주의사항, 청각장애인과 대화하는 법, 휠체어를 미는 방법 등을 전달한다. 영상은 지역 내 유치원 및 초등학교 109곳에 배포됐으며, 구청 유튜브 채널을 통해 누구나 시청할 수 있다. 구는 이번 영상을 통해 장애에 대한 차별과 편견을 해소하고 서로를 존중하고 배려하는 마음을 배울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진교훈 구청장은 "어린 시절부터
서울 서초구(구청장 전성수)가 지난 21일 동행복권과 '동행하며, 지역사회 상생·발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서초구에 위치한 동행복권은 이번 협약을 통해 지역사회의 기후 위기 대응과 탄소중립 실천에 구와 힘을 모으기로 했다. 이번 협약으로 동행복권은 '우면산 무장애숲길'과 '동행하는 숲길'을 조성하고 구와 공동으로 관리할 예정이다. 숲길 조성은 주민들이 자연과 공존할 수 있도록 하고, 지역사회의 지속가능한 발전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 동행복권 임직원들의 기부 캠페인도 이어진다. 이달 18일부터 다음달 2일까지 2주간 기부 애플리케이션 '워크온'을 통해 임직원들의 걸음 수를 측정해 1,000만 보를 달성하면, 구에 사회공헌기금 1,000만원을 기부할 계획이다. 협약을 마친 홍덕기 동행복권 대표는 "지역공동체의 일원으로서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담아 이번 협약에 나섰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ESG 경영으로 지역사회와 함께 지속 가능한 미래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전했다. 전성수 서초구청장은 "기업이 지역사회와 환경을 위해 이바지할 때, 우리 사회는 더 건강하고 살기 좋은 미래를 만들어 갈 수 있을 것"이라며 화답했고, "구와
서울 관악구(구청장 박준희)가 고용노동부 주관 '2024년 사회적기업 육성 우수 자치단체' 평가에서 최우수상을 받으며 서울시 자치구 중 유일하게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관악구에 따르면 구는 22일 서울대학교 시흥캠퍼스 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된 시상식에서 사회적기업 육성을 위해 지역과 사회적기업의 특성에 맞는 다양한 지원 정책 수립과 함께 적극적인 사업 추진으로 그 공로를 인정받았다. 고용노동부는 매년 전국 광역·기초 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사회적기업 육성 실적을 평가해 우수 자치단체를 선정하고 있다. 올해는 ▲일자리 창출 및 판로지원 ▲예비사회적기업 관리 ▲지원체계 수립 및 우수사례 발굴 ▲사회적 가치지표(SVI) 참여 및 부정수급 방지 노력 ▲ 지방시대 구현 및 사회서비스 제공 성과 등 5개 지표를 평가해 전국 8개 자치단체(대상 1, 최우수 2, 우수 5)를 최종 선정했다. 관악구는 사회적경제기업의 판로 확대와 지원을 위해 사회적경제장터의 우수사례로 손꼽히는 '꿈시장' 지속 운영, 공공구매 설명회 개최, '사회적기업 도시락 먹는 날' 운영 등 관련 사업을 활발히 추진해 왔다. 또한, 정부 보조금 중단에도 불구하고 구 자체 예산을 편성해 사업개발비를 지원하고 기업
서울시 마포구(구청장 박강수)는 오는 25일 20∼50대 양육모를 위한 맞춤형 커뮤니티 공간인 '마포 맘카페'를 처음 선보인다고 밝혔다. 마포여성동행센터 3층에 자리한 맘카페는 총 40.52제곱미터(㎡, 약 12평) 규모로 조성했다. 마포 '맘카페'는 온라인 중심으로 운영하는 지역 '맘카페'를 오프라인 공간으로 확장해 양육모가 실질적으로 만날 수 있는 장을 마련한 것이 특징이다. 이곳에서는 정보 공유와 친목 교류는 물론 육아로 인한 스트레스를 해소할 수 있는 다양한 시설과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공유주방, 정보검색 공간, 독서 공간이 있는 '소통방'과 노래방 부스, 휴식 공간을 갖춘 '힐링방' 등 다양한 편의시설을 갖춘 쉼터로 만들었다. '맘카페'는 마포구에 거주하는 20∼50대 양육모가 대상이며 자녀의 등하교 시간을 고려해 월요일부터 금요일 10시부터 18시까지 운영한다. 시설 내 비치된 물품과 집기는 무료로 이용할 수 있으나 노래방 부스는 유료이다. 이용 신청은 사전 인터넷 예약 누리집(https://mapogowith.or.kr 또는 https://yeyak.seoul.go.kr)에서 가능하다. 마포구는 서울시 25개 자치구 중 여성 비율이 가장 높은 자
서울 양천구(구청장 이기재)는 호흡기 질환에 취약한 어르신들이 이용하는 경로당을 대상으로 미세먼지 등 외부 유해 물질의 실내 유입을 차단하고 실내공기를 환기할 수 있도록 '미세먼지 차단 방진망'을 이달 말까지 구립 경로당 12개소에 시범 설치한다고 밝혔다. 미세먼지 차단 방진망은 초미세먼지 등 분진을 90% 이상 차단하고 외부 바람을 통과시켜 자연통풍 및 환기가 가능하며, 경로당 내부로 빗물이 들어오는 것을 막아주는 역할도 한다. 또한 일반 방충망보다 내구연한이 길고, 전체 창호가 아닌 기존 방충망 교체 작업만 하면 되기 때문에 경제적인 효과도 크다. 구는 노후도가 심하고 이용객이 많은 경로당을 우선 선정, 권역별 구립 경로당 12개소(목동 3개소, 신월동 6개소, 신정동 3개소)에 미세먼지 차단 방진망을 이달 말까지 설치하고, 효과분석과 만족도 등을 검토해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또한 실내에서 대부분의 시간을 보내는 겨울철일수록 환기의 중요성이 더욱 강조되고 있으나, 고농도 미세먼지 등 외부 유해 물질이 실내로 유입되면 호흡기 질환에 취약한 어르신 건강에 악영향을 줄 수 있어, 이번 사업을 통해 미세먼지로부터 어르신들의 건강을 보호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