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호상 국립극장 극장장과 강수진 국립발레단 단장 겸 예술감독의 연임이 결정됐다. 문화체육관광부는 안호상 현 국립중앙극장장을 16일 자로 국립중앙극장장에 임명한다고 밝혔다. 임기는 3년이다. 또한 강수진 현 국립발레단 예술감독을 2월3일 자로 국립발레단 예술감독에 임명한다고 전했다. 인사혁신처는 작년 11월부터 책임운영기관의 설치·운영에 관한 법률 등에 따라 국립중앙극장장 공개모집을 진행했다. 서류전형, 면접시험 등 객관적이고 공정한 절차를 거쳐 안 현 극장장을 최종 선발했다. 안 극장장은 2012년부터 국립중앙극장장으로 재직하면서 국립중앙극장을 전속단체 중심의 제작 극장으로 변모시키고, 창극과 한국무용 등 전통예술의 가치를 재조명했다. 또 시즌제를 통해 관객 저변을 확대하는 한편, 해오름·달오름극장의 새단장(리모델링), 공연연습장의 건립 등을 통해 극장 시설을 집중적으로 개선하는 등 국립극장의 재도약을 이끌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강 감독은 예술과 행정을 아우르는 유연한 리더십으로 국립발레단의 기관 운영 평가에서 2년 연속 우수를 받으며 가시적인 성과를 도출하는 등 국립발레단과 한국발레 발전에 기여한 점 등을 인정받아 연임이 결정됐다. 임기는 3년이다. 강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콘텐츠진흥원이 주관하는 ‘2016 대한민국 콘텐츠 대상’ 시상식이 6일 서울 코엑스에서 개최된다. 올해로 8회째를 맞이하는 이 행사는 정부 차원에서 매년 국민들에게 감동과 기쁨을 선사하고 국민들의 삶을 풍요롭게 하는 데 기여한 종사자들과 작품을 종합적으로 시상하는 유일한 자리다. 이번 시상식에서는 ▲해외진출 유공 ▲방송영상산업 발전 유공 ▲만화 대상 ▲애니메이션 대상 ▲캐릭터 대상 등 5개 분야별로 31명(건)이 수상의 영예를 안는다. 수상작은 콘텐츠 수출 실적과 문화교류 및 산업발전 기여도, 콘텐츠의 완성도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선정됐다. 해외진출 유공 부문에서는 드라마 ‘신데렐라와 네 명의 기사들’로 해외 선투자·선판매를 이끌어내고 전 세계 동시방송 시대를 연 HB엔터테인먼트 김연성 이사에게 대통령표창을 수여한다. 넷마블게임즈의 권영식 대표와 엔터미디어픽처스 이동훈 대표가 국무총리 표창을 받는다. 또한 방송영상산업 발전 유공 부문에서는 장기 미제 사건이라는 복잡한 소재를 다루면서도 반전이 거듭되는 우수한 전개로 호평을 받은 ‘시그널’(tvN)의 김은희 작가가 드라마 부문 대통령표창을 받는다. 제한된 공간에서 살아가는 일상인
문화체육관광부 유동훈 제2차관이 2일 취임 후 첫 번째 정책 현장 방문지로 2018 평창 동계올림픽 및 동계장애인올림픽 대회(이하 평창올림픽) 개최 도시인 평창과 강릉을 찾았다. 유 차관은 대회 시설과 사전점검대회(테스트이벤트) 준비 상황을 종합적으로 점검했다. 이날 유 차관은 평창동계올림픽조직위원회(이하 조직위) 주사무소에서 조직위로부터 올림픽 준비 현황을 보고받고 개·폐회식이 열리는 올림픽 플라자와 알펜시아 슬라이딩 센터 등의 건설 현장을 방문해 대회 시설이 차질 없이 조성될 수 있도록 당부하고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유 차관은 이 자리에서 “평창올림픽이 이 힘든 시기에 우리 국가와 국민들에게 다시 희망을 드리는 전환점이 되어야 한다”면서 “최근에 올림픽 준비와 관련된 여러 의혹들을 말끔히 떨쳐내고 성숙된 선진국가로서의 대한민국을 보여줄 수 있도록 정부, 강원도, 조직위가 협심해 올림픽 준비에 모든 열정과 정성을 쏟아 나가자”고 말했다. 특히 유 차관은 “평창올림픽에 대한 국민들의 관심이 아직 높지 않은 만큼 평창올림픽이 국민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관심 속에 치러지는 축제의 장이 될 수 있도록 국민들의 관심을 높이는 다양한 노력들을 함께 마련해 추진해 나가자
문화체육관광부는 ‘제11회 대한민국장애인문화예술상’ 수상 대상자 6명을 선정해 30일 발표했다. 대상(대통령 표창)은 바이올리니스트 및 음악감독인 김종훈 씨가 수상자로 결정됐다. 우수상(국무총리 표창)은 시인 및 부산장애인총연합회 회장인 조창용 씨, 문체부 장관표창은 서양화가 김영빈 씨와 피아니스트 김경민 씨, 시인 및 수필가 안진상 씨, 대중가수 이아름 씨가 수상자로 결정됐다. ‘대한민국장애인문화예술상’은 장애라는 신체적 어려움을 극복하고 활발한 문화예술 활동을 통해 장애인 문화예술의 인식 제고와 발전에 기여해 온 장애예술인들의 공로를 기리는 상이다. 2006년부터 시작해 올해로 제11회째를 맞이했다. 올해 대통령 표창을 수상하는 김종훈 씨(48)는 시각장애 1급이라는 중증장애에도 불구하고 뛰어난 실력을 갖추어 부산 콩쿠르 1위, 동아 콩쿠르 3위에 입상하는 등 비장애인예술가와 견주어도 손색없는 한국의 대표적인 장애예술가이다. 또한 베를린 음대 유학 후 뉴욕 카네기홀, 유엔(UN)본부, 독일 대통령궁 연주 및 상트페테르부르크 필하모닉 협연 등 다양한 활동으로 한국 장애예술인의 위상을 높이는 데 큰 역할을 했다. 시각장애인으로 구성된 한빛예술단의 음악감독으로
방위사업청에 근무하는 최종오 육군 중령(46, 학군 31기)이 세계적 권위를 자랑하는 3대 인명사전인 ‘영국 케임브리지 국제인명센터(IBC ; International Biographical Centre) 국제인명사전’에 등재가 확정됐다. 방위사업청 지휘통신과 감시정찰분야의 사업을 담당하는 지휘정찰사업부 총괄업무를 담당하고 있는 최종오 중령은 2015년 세계인명사전 중에 하나인 ‘마르퀴즈 후즈 후(Marquis Who's Who)’에 이어 올해 8월 영국 케임브리지 국제인명센터(IBC)가 발간하는 탁월한 전문가 업적에 관한 캠브리지 인증서인 ‘The Cambridge CERTIFICATE for Outstanding Professional Achievement’에 선정됨으로 국제적으로 연구업적을 인정받았다. 최 중령은 차세대 무선네트워크 분야에 대한 연구성과들과 게재된 논문들의 우수성이 인정되었으며 특히 차세대 무선 통신망의 효율적인 프로토콜과 최적의 아키텍처 설계 분야에서 우수함이 인정돼 세계 3대 인명사전인 영국 케임브리지 국제인명센터(IBC) 등재가 확정됐다. 최 중령은 현재까지 무선네트워크 분야에서 다양한 연구를 수행하고 있으며, 과학기술논문인용색인(
평창동계올림픽과 패럴림픽대회 마스코트인 ‘수호랑’과 ‘반다비’가 전국투어에 나선다. 평창 동계올림픽대회 및 동계패럴림픽대회 조직위원회는 강원도 평창군 대관령면 횡계초등학교에서 18일 평창대회의 국내외 홍보와 마케팅의 심볼이 될 마스코트 전국투어 개시를 알리는 ‘수호랑 반다비와 함께 하는 2018 평창’ 행사를 개최한다고 13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조직위 이희범 조직위원장과 심재국 평창군수 등 20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특히 홍보대사인 김연아를 비롯해 30여명의 전·현직 동·하계종목 국가대표 선수들이 횡계초등학교 모든 어린이들과 함께 9개의 올림픽과 패럴림픽 종목을 체험하는 미니 올림픽을 개최, 2018 평창 대회의 성공을 기원한다. 조직위 정인규 홍보부장은 “이번 행사는 국민들과 평창, 세계인들과 평창이 서로 소통할 수 있는 마스코트 ‘수호랑·반다비’의 전국 투어 시작을 대내·외에 알리는 이벤트”라며 “앞으로 전국 주요도시와 축제는 물론 리우올림픽을 비롯한 해외 홍보 등을 통해 대회 붐 조성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밝혔다. 조직위는 지난달 2일, 마스코트 수호랑과 반다비를 발표한 이후 카카오톡 이모티콘은 제작해 무료로 배포, 열흘 만에 10만 개
미래창조과학부와 한국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는 2016년 대한민국 최고과학기술인상 수상자로 권오준(66세) 포스코 회장과 현택환(52세) 서울대학교 교수를 선정했다. 권오준 회장은 국내⋅외 철강산업 분야에서 최고의 기술력을 확보하고 고부가가치 제품을 개발하여 고유 제철기술의 상용화를 성공시키며 우리나라 철강산업을 세계 최고 수준으로 이끄는데 크게 기여했다. 또한 고객 맞춤형 철강 이용 토탈 솔루션 기술을 개발하여 국내 연관 산업 발전에 크게 기여했으며, 우리나라가 프리미엄 제품 경쟁력과 고유 혁신기술로 세계 시장에서 우위를 점하는데 기반을 마련했다. 현택환 교수는 크기가 균일한 나노입자를 손쉽게 대량으로 합성하는 방법을 세계 최초로 개발하고 발견된 합성과정의 메커니즘에 관한 기초연구를 수행하여 나노입자 합성 분야 발전에 크게 공헌했을 뿐만 아니라 2011년 유네스코와 톰슨로이터가 발표한 세계 100대 화학자에 선정(37위)되어 국가 위상을 크게 높였다. 현 교수는 다양한 조성과 물리적⋅화학적 특성을 갖는 균일한 나노입자를 기본 도구로 조합하거나 표면 개질을 통해 변형하는 방법을 개발함으로써 의료 영상진단법의 응용과 나노소재에 약물 전달 또는 광역학 치료의 기능을
인사혁신처는 ‘범정부 인사혁신’에 성과를 낸 국가공무원을 대상으로 ‘이달의 인사혁신 챔피언’ 상을 제정해 10일 처음으로 시상한다고 9일 밝혔다. ‘이달의 인사혁신 챔피언’은 정부 47개 부처 공무원을 대상으로 각 부처 등의 추천을 받아 매월 1~2명을 선발하게 된다. 첫 수상자로는 방송통신위원회 윤석예 사무관과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박건우 주무관이 선정됐다. 윤석예 사무관은 5년여간 인사 업무를 담당하면서 새내기 공무원의 조직 적응과 역량 발휘를 돕기 위해 ‘방통위 생활백서’ 발간, 직무별 내부강사제 도입, 직급별 상담창구 마련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기획·운영해 조직융합과 직원 역량강화에 기여했다. 박건우 주무관은 연구, 제안분야로 한정됐던 특별승급을 업무성과 우수자로 확대 시행해 능력과 성과중심의 인사관리문화 조성에 기여한 것으로 평가받았다. 수상자들에게는 인사혁신처장 표창 및 상금이 수여된다. 최재용 인사처 인사혁신국장은 “인사혁신을 위해 현장에서 노력하고 있는 실무 공무원을 적극 발굴·격려하고 이들이 추진한 우수사례를 널리 공유함으로써 인사혁신의 실천과 확산에 주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류의 영향으로 전 세계에서 한국과 한국문화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는데 세종학당의 홍보대사로 해외에 한국어와 한국문화를 알리는 데 적극적으로 노력하겠습니다.” 그룹 비투비(BTOB) 멤버 육성재(22) 씨가 국외 한국어·한국문화 보급기관인 세종학당의 홍보대사를 맡게 됐다. 김종덕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은 20일 오후 서울 용산구 국립극단 회의실에서 가수 육성재 씨를 ‘세종학당’ 홍보대사로 위촉하고 위촉장을 전달했다. 육성재 씨는 2012년 케이팝 그룹 비투비(BTOB)로 연예계에 진출해 현재 가수 뿐만 아니라 배우로 활동하는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약하고 있다. 중국 언론매체 오락망이 발표한 차세대 남자 한류스타 10인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케이팝 그룹으로 국내외 인지도가 높은 육성재 씨를 홍보대사로 위촉함으로써 세종학당의 활발한 활동을 국내외에 널리 알리고 해외 한류 팬의 한국어에 대한 관심을 더욱 높일 수 있게 됐다. 위촉식이 끝난 후 그는 “해외로 뻗어가는 한국문화를 알리는 데 적극적으로 노력하겠다”며 “한글의 우수성을 노래를 통해 널리 알릴 수 있게 되서 자긍심을 느낀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K팝 가수로, 배우로 열심히 활동하면서 한류확산에 이바지
농촌진흥청 한상현 박사의 농산물에서 식중독세균의 생존에 관한 주요 요인을 밝힌 연구논문이 세계적인 학회지의 표지에 실려 화제를 모으고 있다. 농촌진흥청(청장 이양호)은 유해생물팀 한상현 박사의 연구논문 'Environmental metabolomics of the plant surface provides insights on Salmonella enterica colonization of tomato' 이 미국미생물학회(ASM)가 발간하는 응용환경미생물학회지(AEM) 5월호 표지로 선정됐다고 19일 밝혔다. 한 박사는 연구논문에서 작물의 종류나 품종에 따라 식중독세균의 생존율이 매우 달라지는데 이는 작물체 표면에 조성된 유기산, 지방산 등 다양한 화학물질이 직접적인 요인임을 밝혔다. 여러 품종의 토마토를 대상으로 한 실험결과, 토마토 표면에 오염된 살모넬라균의 증식률에 차이가 있었고, 이를 결정하는 주요 요인은 작물 표면의 화학물질로 나타났다. 그동안 신선 농산물 표면에 오염된 식중독세균의 생존은 환경, 식물체 등 다양한 요인의 영향을 받는 것으로 예상됐다. 그러나 식물체 표면의 화학물질이 주요 요인임을 증명한 것은 이번 연구결과가 처음이며, 특히 식중독세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