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일보】 산청군은 경남에서 한 달 여행하기 사업인 '쉴곳살곳 산청곳곳'의 참가자를 모집한다고 8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경남도와 산청군이 관광홍보 강화와 관광객 유치 증대를 위해 추진한다. 대상은 경남지역 외 거주자로 만 19세 이상이면 누구나 6월 30일까지 신청하면 된다. 참가자는 개인의 공개된 SNS 계정을 통해 산청 관광자원을 적극 홍보할 수 있는 30팀(팀당 1∼2명)을 우대해 선정할 계획이다. 사업 선정자는 7월까지 직접 여행을 기획·진행해 산청군의 다양한 관광자원을 홍보하게 된다. 산청군은 최소 4박부터 최대 29박 기간 동안 숙박비(팀당 1일 7만원 이내)와 입장료·체험비(1인당 총 7∼10만원 이내)를 지원한다. 자세한 사항은 산청군청 문화관광 홈페이지(테마여행)에서 확인 가능하다. 이승화 산청군수는 "이번 사업을 통해 멈췄던 여행의 시간이 다시 흘려 새로운 활기가 깃들길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산청을 찾은 방문객들이 다시 오고 싶고 매력적인 곳으로 느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국제일보】 서울시 강서구(구청장 진교훈)는 해외 출국 등 긴급한 가족관계등록 신고를 24시간 내 처리하는 서비스를 본격 시행한다고 밝혔다. 기존에는 가족관계등록신고 처리 기간이 3∼7일 소요됐다면, 이 서비스는 24시간 이내 처리된다. 비자 신청, 대출, 상속 등 개인 사정이나 급박한 상황으로 신속한 처리가 필요한 민원인을 위해 도입됐다. 신청 방법은 창구 접수 시 담당 공무원에게 24시 처리 서비스를 요청하면 되고, 처리결과는 문자로 통보된다. 이로써 긴급하게 신고가 필요한 구민들도 신속하고 편리하게 행정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됐다. 이와 함께 구는 '전자가족관계등록시스템' 이용 활성화를 위한 홍보에도 적극 나선다. 현재 출생, 개명, 가족관계등록부 정정, 등록기준지 변경, 국적 취득자의 성본 창설(姓本創設), 가족관계등록창설 등 6가지 신고는 인터넷 신고가 가능하다. '전자가족관계등록시스템(efamily.scourt.go.kr)'에 접속해 공동(공인)인증서로 본인 인증 후 신청하면 된다. 또한, 가족관계증명서, 제적등본, 영문증명서 등 13종의 증명서를 무료로 발급받을 수 있다. 구 담당 주무관은 "정부24를 통해 주민등록등·초본, 지방세 납세증명서
【국제일보】 마포구(구청장 박강수)는 5월 9일 오후 2시 30분 마포구청 중회의실에서 고(故) 김대중 대통령 동교동 사저의 국가등록문화유산 등재를 한층 더 본격화하기 위한 제2차 보존추진위원회 회의를 개최한다. 심도 있는 논의를 위해 회의에는 위원장인 박강수 마포구청장과 부위원장인 김대중재단 배기선 사무총장, 고(故) 김대중 대통령의 유족 김종대 위원 등이 참석할 예정이다. 지난해 12월에 이어 두 번째로 열리는 이번 회의에서는 고(故) 김대중 대통령 동교동 사저의 활용과 사회적 기여 방안, 보존위원회의 역할과 운영 기능 전반을 다룬다. 특히 동교동 사저의 역사적 가치를 보존하는 동시에 해당 사저를 기념관이나 교육 공간 등 다각적인 형태로 활용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할 계획이다. 아울러 고(故) 김대중 대통령의 위대한 정신과 업적을 널리 알리기 위한 다양한 실천적 방향에 대해 폭넓은 의견 교환이 이루어질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이번 회의에서는 국가등록문화유산 등재를 위한 필수 요건인 보존위원회 구성 방안과 역할을 명확히 정립하고 효율적인 운영 방식을 마련해 동교동 사저의 등재를 적극적으로 견인한다는 구상이다. 박강수 마포구청장은 "고(故) 김대중 대통령 동
(서울·모스크바=연합뉴스)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7일(현지시간) 오후 전용기로 러시아 모스크바에 도착했다. 러시아 리아노보스티 통신은 시 주석의 전용기가 이날 모스크바 시각으로 오후 6시께 브누코보2 공항에 착륙했다고 보도했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초청을 받아 나흘간 일정으로 러시아를 국빈 방문한 시 주석은 8일 푸틴 대통령과 정상회담 한 뒤 이튿날 러시아의 제2차 세계대전 승리 80주년 기념일(전승절) 열병식에 참석한다. 신화 통신에 따르면 시 주석은 모스크바 도착 직후 발표한 성명에서 "중국과 러시아는 주요 강대국이자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상임이사국으로서 제2차 세계대전 승리 결과를 수호하고 유엔과 국제법·질서에 기반한 국제 시스템을 확고히 지키며 패권과 힘의 정치에 단호히 반대하기 위해 함께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중러가 진정한 다자주의를 실천하고, 더욱 공정하고 합리적인 글로벌 거버넌스 시스템을 구축하는 것을 촉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8일 예정된 중러 정상회담과 관련해서는 푸틴 대통령과 양국 관계, 실질적 협력 방안, 국제·지역 현안을 심도 있게 논의할 것이라며 이를 통해 양국 포괄적 전략적 동반자 협력 관계 발전이 강력한 동력
(도쿄=연합뉴스) 북한이 8일 발사한 탄도미사일로 인한 일본 영향은 없다고 NHK가 일본 방위성 관계자를 인용해 전했다. 방위성은 북한에서 발사한 탄도미사일일 가능성이 있는 물체가 일본의 배타적 경제수역(EEZ) 밖에 이미 낙하한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일본 당국자는 "현재까지 피해는 확인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일본 정부는 이번 미사일 관련 정보를 계속 수집 중이다. 앞서 한국 합동참모본부는 이날 오전 북한이 동해상으로 탄도미사일을 발사했다고 밝혔다. 합동참모본부는 "오늘 오전 8시 10분께 북한 원산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발사된 단거리 탄도미사일로 추정되는 발사체 수 발을 포착했다"고 전했다.
(서울=연합뉴스)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 대표 김세의씨를 스토킹과 협박 등 혐의로 고소한 유튜버 쯔양(본명 박정원)이 8일 수사팀이 교체된 뒤 처음으로 경찰에 출석했다. 박씨는 오전 9시 20분께 서울 강남경찰서에 도착한 뒤 "공정하게 조사가 이뤄지도록 잘해주실 거라고 생각하고 있는 그대로 진실되게 이야기하겠다"고 말했다. 박씨는 지난달 16일 고소인 조사를 위해 경찰에 출석했지만 "조사 의지가 의심된다"며 40여분 만에 중단하고 나왔고 이후 경찰은 수사팀을 재배당했다. 앞서 김씨는 지난해 7월 박씨가 유튜버 구제역(본명 이준희) 등에게 협박당했다며 박씨의 동의 없이 관련 녹취록을 공개한 바 있다. 박씨가 과거 유흥업소에서 일한 사실을 꼬투리 잡혀 협박당했다는 것이다. 이후 박씨는 '전 남자친구의 폭행과 강요로 유흥업소에서 일했다'고 고백했으나 김씨는 이런 박씨의 해명이 사실이 아니라는 취지의 방송을 이어가 고소를 당했다. 경찰은 증거 불충분 등을 이유로 지난 2월 김씨에 대해 검찰 불송치 결정을 내렸으나 검찰은 박씨 측의 이의신청을 받아들여 지난달 경찰에 보완 수사를 요구했다.
(서울=연합뉴스) 배우 이정재가 대주주인 종합 엔터테인먼트 회사 아티스트그룹이 드라마 '재벌집 막내아들' 시즌2를 선보인다. 아티스트그룹은 "'재벌집 막내아들2'를 만들기 위한 본격적인 기획, 개발 단계에 돌입했다"고 8일 밝혔다. 시즌2는 글로벌 기업을 배경으로 해외에서 펼쳐지는 주인공들의 성공과 사랑, 권력에 대한 욕망을 그려낸다. 새로운 캐릭터와 서사로 한층 더 확장된 세계관을 담아낼 예정이다. 배우 매니지먼트 회사 아티스트컴퍼니가 전체 기획과 개발을 주도하며, 아티스트컴퍼니 계열사인 제작사 아티스트스튜디오가 지식재산(IP) 제공 및 제작을 담당한다. 아티스트스튜디오는 2022년 방송된 '재벌집 막내아들'을 공동 제작한 드라마 제작사 래몽래인을 지난해 인수했다. 아티스트컴퍼니 관계자는 "이번 프로젝트는 세계 시장을 겨냥한 전략 콘텐츠"라며 "기획 초기부터 해외 시청자들과의 정서적 접점을 고려한 스토리라인과 캐릭터 설계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한국교통안전공단은 올해 교통약자를 위한 규제샌드박스 실증특례를 받은 4건의 시범사업을 시행했다고 8일 밝혔다. 규제샌드박스 실증특례는 새로운 수단이나 기술·서비스에 대해 일정 조건에 따라 기존 규제를 면제해주고 안전성 등을 시험·검증하는 제도다. 실증 기간 안전성과 효과성이 인정되면 사업화가 가능하다. 시범 운영에 들어간 대표적인 실증특례 사업 사례에는 현대차의 유니버설 디자인 전기택시가 있다. 유니버설 디자인은 장애인, 고령층 등 교통약자와 비교통약자의 이동권을 동등하게 보장한다는 의미다. 이 사업 실증에서는 현대차가 유니버설 디자인 전기택시를 제작하고 임시 운행 허가를 받아 교통약자에게 무상으로 서비스를 제공했다. 아울러 병원에 가는 교통약자가 탑승할 수 있도록 하고, 병원 내에서도 동행 서비스를 제공하는 유상 운송 서비스도 이번 실증 사업에 포함됐다. 정용식 공단 이사장은 "규제샌드박스를 통해 공공영역에서 담지 못했던 교통약자 이동과 동행을 함께 제공하는 모빌리티서비스가 가능해졌다"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민간 혁신 기술·서비스가 국민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할 수 있도록 규제혁신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서울=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은 8일 이재명 대선후보의 공직선거법 사건의 유죄 취지 파기환송을 주도한 조희대 대법원장의 사퇴를 공식 요구했다. 조승래 중앙선대위 수석대변인은 이날 서면브리핑에서 "조희대 대법원장은 법관으로서 최소한의 양심이 남아 있다면 스스로 거취를 결단하라"고 촉구했다. 조 수석대변인은 "조 대법원장이 주도한 사법 쿠데타의 여진으로 사법부의 신뢰는 땅바닥에 떨어졌다"며 "조희대 대법원이 명백한 의도를 갖고 국민 주권을 찬탈하려 했기에 국민이 분노하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특권의식에 찌든 법관들이 국민 주권을 찬탈하려 했던, '희대의 난'을 일으킨 당사자가 분명한 책임을 지지 않으면 이 혼란을 수습할 수 없다"며 "현직 판사들이 실명을 걸고 사퇴를 촉구하고, 법관 회의 소집 요구까지 분출하는 엄중한 현실을 직시하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조 대법원장은 자진 사퇴로 사법부 신뢰 회복의 밑거름이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서울=연합뉴스) 어버이날인 8일 송재숙(76) 씨는 6·25 전쟁에서 전사한 아버지 얼굴을 태어나 처음으로 봤다. 아버지 고(故) 송영환 일병의 흑백 영정을 받아 든 외동딸은 영정 앞에 카네이션을 놓았다. 국방부유해발굴감식단(국유단)은 국립과학수사연구원과 함께 추진해온 6·25 전사자 유해 얼굴복원 사업 첫 사례를 이날 공개했다. 1924년생인 고인은 1950년 12월 자원입대해 이듬해 3월 국군 9사단 29연대 소속으로 정선 전투에 참전했다가 총상을 입고 전사했다. 그의 유해는 2013년 강원도 동해 망상동에서 발굴됐고, 지난해 10월 신원이 최종 확인됐다. 국유단은 어버이날을 맞아 고인의 외동딸 송재숙 씨에게 아버지의 유해를 바탕으로 완성한 '2D 표준영정'과 감사패를 전달했다. 국유단은 지난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6·25 전사자 유해 얼굴복원 사업을 추진해왔다. 유해 상태가 비교적 양호해 복원이 가능한 두개골 4구를 선정했고, 첫 번째 복원 대상자로 고인의 유해가 선정됐다. 국과수는 실종자 얼굴 복원 방식과 같이 컴퓨터단층촬영(CT) 사진을 바탕으로 최초 두개골 상태에 근육을 하나하나 붙여가며 생전 얼굴을 복원하는 과정을 거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