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시가 지역 내 영유아에게 건강한 먹거리를 제공하고, 지역 생산 밀 소비 활성화에 앞장서고 있다. 정읍시는 '우리밀 소비 촉진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지역 내 어린이집·유치원 49개소에 다니는 1557명의 원아에게 3500만원 상당의 부침가루, 국수, 밀 쌀 등을 지원한다고 4일 밝혔다. 이번 지원은 우리 밀 소비를 활성화하고, 건강한 먹거리를 제공해 어린이들에게 우리 농산물의 안전성을 인식시키기 위해 마련됐다. 지원 제품은 각 어린이집·유치원의 식단표에 따라 맛있게 조리돼 아이들에게 제공될 예정이다. 제품은 두 차례에 거쳐 지원된다. 1차는 49개소 모두 공급하며, 원아 수가 60명 이상인 곳은 공급량의 일부를 6월 중으로 2차 공급할 예정이다. 정읍시 관계자는 "급변하는 기후와 국제정세에 따라 수입 밀 가격이 불안정한 상황에서 우리 밀이 안정적으로 생산될 수 있기를 바란다"며 "안전한 우리밀 제품 공급으로 아이들의 건강을 지키고, 우리밀 재배 농가와 가공업체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고흥군(군수 공영민)은 지난 2일 군청 흥양홀에서 2024년도 제1차 안전관리실무위원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회의는 위원장인 조대정 부군수와 정동준 재난안전과장 등 6명의 관계 공무원과 고흥경찰서, 고흥소방서, 한국전력 고흥지사, 한국전기안전공사 전남동부지사, 한국가스안전공사 전남동부지사 등 10개의 유관기관 관계자가 참석했다. 위원회는 '재난 및 안전관리기본법'등에 따라 오는 4월 13일부터 10개월간 매주 토요일 밤에 개최되는 '고흥 녹동항 드론쇼' 행사장의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안전관리 조직 구성 운영에 관한 사항 및 비상시 대응 요령과 인명피해 방지 조치에 관한 사항을 면밀하게 심의했다. 고흥군 안전관리실무위원회는 순간 최대 관람객 1천 명 이상 또는 산·수면에서 개최하는 축제, 폭죽이나 가연성 가스 등 폭발성 물질을 사용하는 행사 등은 안전관리가 필요하다고 판단되는 축제에 대해 사전에 안전관리계획 심의를 진행한다. 조대정 부군수는 "안전한 지역행사 개최를 위해 협조해주시는 유관기관과 공무원들에게 감사드리며, 올해도 작년과 마찬가지로 단 한 건의 사건·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철저한 사전 점검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완주군정신건강복지센터(센터장 강남인)가 농촌진흥청과 함께하는 정신건강캠페인을 활발히 진행해 큰 호응을 얻었다. 완주군은 4일 직장인 정신건강검진 및 스트레스 해소 등을 위해 지난달 중순부터 순차적으로 농촌진흥청 산하에 있는 국립식량과학원, 국립축산과학원, 국립원예특작과학원 3개 기관에서 약 600명을 대상으로 정신건강캠페인을 전개했다고 밝혔다. 캠페인은 마음안심버스를 활용해 가동성을 더하고, ▲우울검진 ▲스트레스 측정 ▲브레인 트레이닝 프로그램 ▲음주 체험 ▲소망나무 만들기 등의 내용으로 진행됐다. 이러한 활동을 통해 정신건강 인식을 개선하고, 고위험군을 조기 발견해 정신건강 사각지대를 해소할 수 있다. 또한, 발굴된 정신건강 위험군은 정보 제공 동의한 자에 한해 정신건강 사례관리, 정신건강교육 및 프로그램 서비스 등 지속적인 정신건강 관리를 제공받을 수 있다. 각 기관 참여자 만족도도 90점으로 높게 나타났다. "주기적으로 진행했으면 좋겠다", "재밌는 활동으로 구성돼 좋았다" 등 참여자들의 긍정적인 반응을 이끌어 냈다.
전라남도는 미래 전남 농업을 이끌 '청년창업형 후계농업경영인'과 '후계농업경영인' 선발을 완료, 기술·경영교육 및 컨설팅 등 안정적 정착을 위한 본격 지원에 나선다고 밝혔다. 전남도는 올해 청년후계농 740명, 후계농 134명, 총 874명의 역대 최다 인원을 선발했다. 지난해보다 126명 늘어난 규모로, 전국에서 가장 많이 증가했다. 청년후계농 사업 대상은 전남에 주소를 둔 18∼39세 청년으로, 독립 영농경력 3년 이하이며 중위소득 120% 이하인 자다. 대상자에게는 3년 내 월 최대 110만 원의 영농정착지원금과 후계농업경영인 육성자금, 농지은행 농지 임대, 영농기술교육 등을 지원한다. 나주에서 배를 재배하며 올해 청년 후계농으로 선정된 강 모 씨는 사업 확장을 계획하고 있다. 강 씨는 "안정적 수익창출을 위해 작목 전환, 품종 다양화 등 새로운 도전에 어려움이 있었다"며 "체계적 영농교육과 융자를 통한 선별장·저장창고 설치와 다양한 과수재배 등을 통해 안정적 소득 창출과 농촌 정착에 큰 도움이 될 것 같다"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후계농업경영인은 18∼49세로 독립경력 10년 미만의 농업인을 대상으로 서면 평가 및 전문평가기관의 검증을 통해 선발됐다.
광주광역시(시장 강기정)는 서구 유덕동 제1공공하수처리장에 대한 기술진단을 실시한다고 4일 밝혔다. 기술진단은 하수도법에 따라 전문기관을 통해 5년마다 시행하며 하수 유입오염물질의 특성조사, 시설 및 운영에 대한 진단, 시설개선 및 효율화 방안, 유지관리 등 하수처리 과정에서 발생하는 문제점을 파악해 5개년 계획으로 개선대책을 수립한다. 이번 기술진단은 오는 11일부터 12월 말까지 하수처리시설 및 분뇨처리시설 전반에 대해 진행된다. 광주시는 기술진단을 통해 제1하수처리장 공정 효율화와 시설 개선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또 하수처리 공정과 시설 관리 실태를 정밀하게 진단, 처리효율을 개선해 방류수역 수질관리에 대처한다. 광주시가 지난 2021∼2022년 제1하수처리장 및 분뇨처리장에 대한 악취기술진단을 실시한 결과, 노후된 악취저감시설 전반에 대한 개선 및 교체 필요성이 제기됐다. 이에 따라 올해 영산강유역환경청과 협업해 국비 29억원을 확보(총사업비 69억원), 2025년까지 악취 정비사업을 완료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악취로 인한 인근 주민들의 불편이 상당부분 해결될 것으로 기대된다. 김일곤 광주시 물관리정책과장은 "기술진단 결과를 토대로 하수처리시설을
광주시교육청이 올해 1학기 우선 시행 늘봄학교를 32개교에서 45개교로 확대 운영한다고 2일 밝혔다. 시교육청은 2학기 전면시행을 대비해 안정적인 늘봄학교 운영의 발판을 마련하고자 우선 시행 학교를 확대했다. 추가 운영 13개교에는 늘봄지원센터를 통해 늘봄학교 업무를 담당할 인력과 초1 맞춤형 프로그램 강사를 채용해 배치될 계획이다. 또 운영에 필요한 환경개선비, 재료비, 운영비 등도 별도 지원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시교육청은 늘봄학교 운영에 있어 교육청과 학부모의 쌍방향 소통을 활성화하기 위해 1학기 우선시행 늘봄학교의 학부모 27명으로 학부모 모니터링단을 구성했다. 위촉식과 사전 교육 실시 후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갈 예정이다. 이들은 광주늘봄학교의 내실 있는 운영을 위해 현장의 목소리와 소통하는 가교역할을 하게 된다. 이정선 교육감은 "1학기 우선 시행 늘봄학교 확대 운영을 통해 학교 현장의 어려움과 우수사례를 자세히 파악하고, 상황에 따른 대책을 마련해 2학기 전면 시행에 차질이 없도록 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기존 돌봄교실과 선택형 프로그램을 포함한 늘봄학교의 1학년생 참여율은 90%에 달하는 것으로 파악된다. 현재 운영 중인 늘봄학교에서는 동화
전라남도는 산업통상자원부의 산업단지 환경조성사업인 농공단지 패키지지원사업에 보성 미력, 무안 일로, 강진 마량, 진도 고군 농공단지가 선정돼 국비 214억 원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산업부가 주관하고 한국산업단지공단이 추진한 '농공단지 패키지지원사업'은 지난해 7월 정부에서 발표한 '농공단지 활성화 방안'에서 제시된 사업이다. 또한 기존에 추진하던 4개 핵심사업을 패키지화해 예산을 지원하는 등 농공단지를 활성화하기 위한 모든 사업을 연계 지원해 농공단지와 농공단지 주변 지역 활성화 시너지를 창출하는 사업이다. 이번 공모사업에 선정된 전남 4개 농공단지에는 2027년까지 국비 214억여 원, 도비 27억 원을 포함한 지방비 91억여 원 등 총 306억 원이 투입된다. 보성 미력은 청년문화센터 건립과 아름다운 거리 조성, 무안 일로는 청년문화센터 건립과 노후 공장 청년 친화 리뉴얼 사업을 진행한다. 강진 마량은 청년문화센터 건립, 아름다운 거리 조성, 노후 공장 청년 친화 리뉴얼, 진도 고군은 청년문화센터 건립과 아름다운 거리를 조성할 예정이다. 열악한 농공단지의 환경 개선 및 경쟁력 강화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전남도는 그동안 자체적으로 농공단지 대상 기
고흥군(군수 공영민)은 지난 28일 (사)대한노인회 고흥군지회 부설 노인대학(원) 강의실에서 노인대학생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인생 100세 시대, 행복한 노년을 그리다'라는 주제로 특강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노인대학(원) 초청으로 마련된 이번 특강은 인생 100세 시대 열정 넘치고 행복한 노후생활을 위한 방법, 민선 8기 군정 방향 및 지역 현안 등을 설명하고 노인대학생들의 의견을 청취하는 등 진솔한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궂은 날씨였음에도 불구하고 빈자리가 없을 정도로 많은 어르신이 특강에 참석했고 모두 강의에 집중하며 배움에 대한 열기를 보여줬다. 노인대학 박정수 학장은 "군정으로 바쁜 와중에도 노인대학을 위해 특강에 나서준 공영민 군수님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군정 방향 및 노인복지에 대한 여러 궁금한 사항을 한꺼번에 해소할 수 있어 의미 있는 자리였다"는 소감을 밝혔다. 공영민 군수는 "인생 100세 시대를 맞아 장수의 개념은 더 이상 주목을 받지 못하고 있다"며 "활력있는 노후를 위해서는 경륜 있는 어른으로 품격과, 끊임없는 열정, 좋은 인간관계를 위한 지속적인 노력 등을 해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이어 "고흥군 복지시책의 목표는 전국에
전라남도는 남도의병역사박물관에 전시할 유물을 공개 구입하고 기증·기탁자를 모집한다. 공고 기간을 거쳐 오는 4월 29일부터 5월 8일까지 의병 유물 매매 서류를 접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번 공개 구입에선 활, 화살, 포, 화약통 등 무기류와 의병 활동(인물) 관련 서화류 및 민속품 등에 집중한다. 시대는 을묘왜변(1555년)부터 3·1운동(1919년)까지다. 매도를 바라는 개인, 문화재 매매업자, 법인은 전남도 누리집에서 신청서를 내려받아 전자우편이나 우편으로 접수하면 된다. 소유관계나 출처가 불분명한 자료는 구입 대상에서 제외되며, 유물 구입은 서류 심사와 실물 심사를 거쳐 도난 여부 등을 확인해 최종 결정한다. 전남도는 유물 구입뿐만 아니라 기증·기탁도 상시로 받고 있다. 지금까지 수집된 기증·기탁 유물은 1천585점(기증 383·기탁 1천202)에 달한다. 기탁 유물에는 정유재란 때 의병이 사용했던 검과 구례 화엄사 의승군 지원 고문서 등 중요 유물이 포함돼 있다. 심재명 전남도 문화자원과장은 "유물 기증·기탁은 박물관 전시를 통해 많은 사람과 공유함으로써 그 가치를 더욱 빛나게 하는 실천활동"이라며 "유물 소장자나 매도자의 적극적인 참여와 관심 바
정읍시가 면역에 취약한 어르신들의 건강을 위해 오는 4월 1일부터 대상포진 무료 예방접종을 시행한다고 밝혔다. 대상포진 무료접종 사업은 민선 8기 공약사업으로 추진돼 정읍에 1년 이상 주민등록을 둔 70세 이상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진행됐었으나, 올해는 더욱 포괄적인 지원을 위해 60세 이상 어르신으로 대상을 확대했다. 접종 장소는 위탁의료기관 50개소이며 위탁의료기관은 보건소 홈페이지에서 확인하면 된다. 예방접종 희망자는 접종 기관 방문 시 신분증과 예방 접종대상확인서(또는 주민등록초본)를 지참해야 한다. 예방 접종대상확인서는 가까운 읍면동 주민센터에서 발급 가능하다. 보건소 관계자는 "이번 사업은 고가의 접종 비용으로 인한 시민들의 경제적 부담을 경감하고, 건강한 노후를 보낼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라며 "시민들의 질환 예방과 건강증진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과거 대상포진 접종 이력이 있는 자는 대상에서 제외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