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가 농민들의 작업 편의와 근골격계 질환 예방을 위해 올해 6억 원의 사업비(도비 1억 6천만 원)를 확보, 일명 '쪼그리'라고 부르는 농작업 편의 의자 4만 개를 지원한다고 밝혔다. '쪼그리' 의자는 농업인들로부터 관절통증, 허리질환 등 근골격계 질환 예방 효과가 높고 작업 능률 향상에 도움이 된다는 호평을 받아 지원 규모를 지난해 2만 개에서 올해 4만 개로 늘렸다. 지원 대상은 전남에 주소를 둔 농업인으로 영세농, 고령 및 여성농업인을 우선 지원한다. 지원을 바라는 농업인은 주소지 관할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 신청하면 된다. 1가구당 최대 2개를 지원받을 수 있다. 개당 가격은 제품에 따라 5천 원부터 3만 원까지이며 구입 비용의 90%를 보조 지원한다. 김영석 전남도 식량원예과장은 "농업인의 근골격계질환 예방과 농작업 능률 향상 차원에서 편의 의자를 지원하고 있다"며 "여성농업인으로부터 반응이 좋아 앞으로도 더 많은 농업인이 다양한 방법으로 혜택을 받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공영민 고흥군수는 14일 친절 생활화와 청렴한 공직문화 전파를 위해 '출근길, 공직자와 소통하는 하루' 행사를 가졌다고 밝혔다. 소통하는 하루 행사는 일상에서 친절과 청렴을 실천하자는 의미로 군청사 현관에서 출근길 공직자를 대상으로 친절과 청렴의지를 다지는 청렴 캠페인과 사탕과 과자를 전달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소소한 기쁨으로 하루를 시작한 공직자가 군청사 방문 민원인의 민원 응대 시 '공직자가 느낀 소소한 즐거움을 민원인에게 전파하도록 노력하자!'는 취지로, 친절하고 청렴한 공직 분위기 조성을 위해 기획됐다. 공영민 고흥군수는 "친절과 청렴은 일상 속 모든 순간에 자연스럽게 녹여야 하는 덕목이기에 소소한 기쁨으로 하루가 행복하도록 민원인과 군청사 방문객에게 행복을 드리는 고흥군이 되겠다"며 "친절과 청렴이 고흥군의 대표 브랜드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공직자 모두 한마음으로 노력해 주시길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고흥군은 2023년 공공기관 종합청렴도 평가에서 '종합 2등급'의 역대 최고 성적을 거뒀으며, 2024년 청렴도 향상을 위해 설 명절 청렴문화 캠페인을 시작으로 청렴서약서 서명운동 전개, 청렴 아침방송, 청렴 콘서트 등 다양한 청렴 시책을 추
전라남도가 지원한 체류형 농업지원센터가 예비 귀농인에게 큰 인기를 끌며 교육 이수자의 64%가 귀농하는 등 신규 농업인력 유입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고 밝혔다. 체류형 농업지원센터는 예비 귀농인이 최소 3개월에서 최대 10개월 동안 센터에 마련된 숙박시설에 생활하면서 영농교육관을 통한 이론교육은 물론 작물재배에 대한 전문 실습교육을 동시에 받을 수 있는 영농복합 지원시설이다. 현재 전남에는 구례, 고흥, 강진, 해남, 영암, 함평 등 6개 시군에 전국 최다인 7개 체류형 지원센터가 운영, 연간 최대 96세대, 495명이 입교할 수 있다. 입교자는 예비 귀농인과 인근 지역 선도농업인을 멘토-멘티로 연결해 교육 기간 수시로 컨설팅을 받을 수 있고, 특화 품목 재배에 따른 전문지식과 함께 전문가 노하우도 전수받을 수 있다. 지원센터에 거주하는 동안 농촌문화를 이해하고, 인근 마을 주민과 상호 교류하는 프로그램도 제공해 안정적 농촌생활이 이뤄지도록 돕고 있다. 이에 귀농을 바라는 도시민에게 큰 인기를 끌고 있으며, 시군 공모 기간에 문의 전화가 쇄도하고 있다. 구례에 있는 체류형농업창업지원센터에서 2020년 10개월간 영농교육을 마치고 2021년 구례읍으로 귀농해
고흥군(군수 공영민)은 해양수산부 주관 '2023년 어촌·어항재생사업 관리 우수지자체 평가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평가는 해양수산부가 전국 지자체 73곳을 대상으로 2023년도 어촌·어항재생사업(어촌뉴딜사업, 어촌신활력사업 등)의 사업대상지 집행률, 준공현황, 사전절차 추진현황, 기관의 노력 및 우수관리 성과 등을 종합 평가했으며, 해당 평가에서 고흥군을 비롯한 6개 지자체를 우수기관으로 선정했다. 고흥군은 어촌뉴딜 300사업 대상지 8개소 중 선정항, 덕흥항 등 5개소의 조기 준공과 신기항 1개소의 사업 추진율 성과를 인정받았다. 이에 고흥군은 6개 지자체 중 최우수상 수상과 함께 해양수산부 장관 표창을 비롯한 포상금 2백만 원을 받았다. 공영민 고흥군수는 "이번 전국 우수지자체 선정은 고흥군의 적극적인 사업추진과 어업인들의 지속적인 관심 등 그간의 성과가 반영된 결과다"며 "뉴딜사업의 후속 사업인 어촌신활력증진 공모사업에도 적극적으로 계획·지원하는 등 지속 가능한 어촌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전라남도는 지난 10일 베트남 호치민에서 전남 농수산식품 상설판매장을 개설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전남은 전 세계 9개 나라 23개로, 지구촌 곳곳에 상설판매장을 구축, 농수산식품의 안정적 수출 전진기지로 활용하고 있다. 호치민 상설판매장은 한국식품 대표 마켓인 신짜오 코리아 마트(대표 임맹산)에 입점했다. 전남산 농수산식품을 전문으로 취급하는 상설판매장이다. 신짜오 코리아 마트는 호치민, 붕따우, 빈증, 무이네, 동나이 지역에 21개 식품 전문매장을 운영 중이다. 현지 소비자와 관광객, 한인을 대상으로 전복차우더(수프), 김, 미역, 해초국수, 유자초코크런치, 한식육수 등 전남 16개 수출 기업 44개 품목의 농수산식품을 수입해 판매하게 된다. 전남도는 2017년부터 한국 농수산식품의 주요 수출국인 미국과 일본, 중국은 물론 동남아, 유럽 지역 현지 마켓과 연계해 전남 농수산식품 전용 판매장을 개설해 수출기업의 안정적 수출 판로를 지원하는 '전남 농수산식품 상설판매장 지원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지난해까지 총 9개 나라 22개 상설 판매장을 운영해 2023년 기준 1천26만 달러의 농수산식품 수출을 달성했고, 올해 신규 운영사 선정을 통해 연말까지 10개 매
전남 구례군 '2024 구례300리 벚꽃축제'가 오는 22일부터 24일까지 3일간 서시천체육공원과 문척면 일원에서 열린다. 8일 구례군에 따르면 전국에서 가장 긴 300리 벚꽃길에서 열리는 올해 축제는 작년보다 더욱 알차고 풍성해졌다. 구례군은 높아진 관광객의 눈높이에 맞춰 포토존과 객석 디자인을 강화하고 최신 트렌드를 반영한 힐링 공간 구성과 LED 영상을 활용한 연출을 통해 관광객이 인생 사진을 찍을 수 있도록 노력했다. 격식적인 개막행사는 최대한 줄이고 의미 있는 문화행사를 확대 편성했다. 벚꽃음악회의 초대 가수인 거미, 케이시, 김추리 등 모든 출연진은 고향사랑 기부제에 참여하고, 최태성 강사는 천연기념물 제38호 화엄사 올벚나무의 역사와 구례의 역사를 주제로 특별 강의를 진행한다. 문화관광해설사와 함께하는 300리 벚꽃길 걷기, 벚꽃과 함께 찍은 사진을 현장에서 자랑하고 선물도 받는 벚꽃 사진 콘테스트, 벚꽃 명소 3개소에서 이어지는 버스킹 공연, EDM(일렉트로닉 댄스 뮤직) 퍼포먼스 등도 펼쳐진다. 유명 트로트 가수 박군과 나태주는 지역을 돌아다니며 일반인 노래 실력자들을 발굴해 태군 노래자랑을 개최한다. 30일 오전 10시 최고의 노래왕이 선발
이정선 교육감은 8일 제116주년 '3.8 세계 여성의 날'을 맞아 시교육청에 근무하는 여직원들을 격려하고 그들과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광주시교육청에 따르면 이번 행사는 116년 전 미국 여성 노동자들이 생존권과 참정권 쟁취를 위해 "우리에게 빵(생존권)을 달라, 그리고 장미(참정권)를 달라"는 구호를 외쳤던 그날을 맞아 양성평등의 뜻을 되새기고 광주교육을 위해 헌신하고 있는 여성 직원들을 격려하기 위해 추진됐다. 이정선 교육감은 이날 출근하는 직원들을 맞이하며 여성 직원들에게는 빵과 장미꽃을, 남성 직원들에게는 빵을 전달하며 직원들을 격려했다. 또 오찬에는 본청 각 부서 대표 여성 직원 15명과 간담회를 갖고 다양한 의견을 청취하면서 뜻깊은 '세계 여성의 날'을 보냈다. 현재 시교육청에서 근무하는 직원 512명 중 여성 직원은 280명(55%)으로 과반수를 차지하고 있다. 이 때문에 실질적인 양성평등 실현과 서로가 존중하는 행복한 직장 문화 조성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이정선 교육감은 "교육현장 일선에서 애쓰는 우리 여성 직원들의 노고에 감사를 표한다"며 "우리 시교육청은 앞으로도 양성평등과 존중의 문화를 확산할 수 있도록 더욱 힘쓰겠다"고 밝혔다.
전라남도는 2024년 친환경농산물 인증 목표를 4만 3천㏊로 정하고 유기농 중심의 친환경농업 확산을 통한 '대한민국 유기농업 일번지' 명성을 지키기 위해 총력을 기울일 계획이라고 밝혔다. 인증 목표는 2023년과 동일하나, 벼 면적을 줄이고 그만큼 과수·식량작물 등 벼 이외 작물을 늘렸다. 또한 현재 무농약으로 인증받은 농산물의 단계를 상향해 유기농으로 전환할 방침이다. 전남도는 목표 달성을 위해 총 38개 지원사업, 1천604억 원(자부담 243억 포함)을 투입한다. 주요 사업은 과수·채소 품목 다양화를 위한 '전략품목 육성 지원사업' 3억 2천만 원, '난임부부 친환경농산물 꾸러미 지원사업' 12억 원, '유기농 볏짚 환원사업 26억 원 등 신규사업과, '유기·무농약 지속직불제' 75억 원, '과수·채소 전문단지 조성' 30억 원 등이다. 사업 추진과 함께 매년 분기마다 시군, 친환경농업협회와 함께 인증 실적을 점검하고 인증면적 감소와 관련한 대책을 논의하는 인증대책 회의를 진행한다. 올해는 지난 5일 개최했다. 또한 교수, 연구원 등 전문가와 농산물품질관리원 등 유관기관이 참여하는 친환경농업 활성화 토론회를 열어 다양한 의견을 수렴, 실효적 방안 마련에
장흥군은 지난 5일 장흥군보건소에서 '제20기 푸른장흥 건강대학' 개강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개강식에는 제20기 건강대학생과 동문회장단 등 60명이 참석했다. 제20기 푸른장흥 건강대학은 3월 5일부터 28일까지 23일간 8회 과정으로 운영된다. 식생활과 건강, 만성질환 관리, 응급처치, 뇌활성화 인지교육 등의 강의와 차훈 명상, 요가 프로그램 등 통합건강증진 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다. 교육은 분야별 교수와 전문 강사들이 진행한다. 푸른장흥 건강대학은 지역민의 건강증진과 활기찬 삶을 도모하고자 2004년을 시작으로 제19기까지 총 1,026명의 수료생을 배출했다. 수료자들은 경로당 운동지도자, 건강 캠페인 활동, 지역 봉사 등 지역사회 내 건강서포터즈로서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김성 장흥군수는 "푸른장흥 건강대학을 통해 지역사회의 유능한 건강지도자를 육성하고, 군민의 건강생활을 지원하기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겠다"고 밝혔다.
장성군이 민선8기 공약인 '청소년 수당(꿈키움 바우처)' 지원을 시작했다고 6일 밝혔다. '청소년 수당(꿈키움 바우처) 지원사업'은 장성군에 주소를 둔 9∼18세 청소년에게 문화·여가·교육 등에 사용할 수 있는 '바우처 포인트'를 제공하는 사업이다. 9∼13세는 7만 원, 14∼18세는 10만 원 상당의 포인트를 '꿈키움 바우처 카드'에 충전하는 방식으로 지원한다. 충전된 카드는 문구점, 안경점, 서점, 독서실, 교복 구입, 예체능 분야 학원 등록 등에 사용할 수 있다. 가맹점에서만 이용 가능하며 국어, 영어, 수학 등 입시 관련 학원에선 결제할 수 없다. 올해 신규 지원 대상인 2015년 출생 아동은 주소지 읍면 행정복지센터에 신청하면 즉시 카드를 받을 수 있다. 기존 지원대상 청소년은 앞선 2월 1일에 포인트가 자동 충전됐다. 사용 기한은 올해 12월 20일까지며 날짜가 지나면 자동 소멸된다. 카드 잔액과 사용 내역, 이용 가능한 가맹점 정보는 바우처 카드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포털 사이트에 '장성군 청소년 꿈키움 바우처'를 검색하거나, 카드 뒷면 큐알(QR)코드를 휴대폰 카메라로 비추면 된다. 김한종 장성군수는 "민선8기 공약인 '청소년 수당'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