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진흥청, 여름방학 녹색농업 체험교실 운영
농촌진흥청(청장 민승규)은 여름방학을 맞아 자라나는 학생들을 위해 농업과학관에서 8월 한 달 동안 여름방학 녹색농업 체험교실을 열고 있다.
이번 녹색농업 체험교실은 미래 과학 꿈나무들이 농업과학관과 소속 연구기관에서 다양한 녹색농업체험을 통해 농업과학 기술을 이해하고 과학적 소양을 고취시켜 자라나는 학생들이 여름방학을 유용하게 보내는데 도움이 되고자 마련되었다.
체험교실은 ‘간단한 DNA 추출체험’ 및 ‘곤충생태체험’, ‘야생버섯 생태체험’, ‘원예체험’ 등 총 4개 교실로 나눠 진행되는데, 매주 월요일 운영되는 곤충생태 체험교실은 자연소재 이용 창작곤충 만들기와 곤충표본전시장 체험으로 진행되고, 야생버섯 생태 체험교실은 매주 화·목요일, 원예체험은 매주 수요일에 진행된다.
매주 금요일에 진행되는 ‘간단한 DNA 추출 체험교실’은 브로콜리에서 직접 DNA를 추출하여 관찰하고, 또한 유전자변형작물 온실 견학 및 동영상 시청 등을 통해 농업생명공학과 유전자변형생물체에 대한 이해의 시간을 갖게 된다.
지난 6일과 13일에는 봉담중학교(화성시 소재)와 창현고등학교(수원시 소재) 학생들 70여명이 참석하여 농업과학관을 견학하고 ‘간단한 DNA 분리 체험행사’를 통해 유익한 시간을 갖고 농업과학과 생명공학에 대해 높은 관심과 흥미를 나타냈다.
‘간단한 DNA 추출 체험행사’를 주관한 서석철 생물안전성과장은 “본 체험행사를 계기로 자라나는 학생들이 유전자변형 작물과 식품의 안전성에 대해 올바로 이해하고 농업생명공학에 대해 정서함양과 많은 관심을 갖아 미래 생명과학자의 꿈을 키울 수 있는 기회가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자료/사진 제공 = 농촌진흥청 생물안전성과 농업연구사 이범규]
간단한 DNA 분리 체험을 하는 봉담중학교 학생들
간단한 DNA 분리 체험을 하는 창현고등학교 학생들
창현고 학생들이 GMO 온실을 방문하여 농진청에서 개발한 여려 유전자변형 작물들을 관찰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