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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한-브루나이 정상회담, 스마트시티·ICT 협력강화 논의

에너지 분야 교역·투자 넘어 다양한 산업 분야로 협력 확대

문재인 대통령은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 계기 우리나라를 국빈 방문한 브루나이 다루살람의 하사날 볼키아 국왕과 24일 정상회담을 갖고, 한-브루나이 양국관계를 미래지향적으로 발전시키기 위한 실질협력 방안과 함께 한-아세안 협력 강화 방안에 대해 폭넓게 논의했다.  한반도 정세, 국제무대에서의 협력 등에 대해서도 의견을 교환했다.


문 대통령은 “한-브루나이 수교 35주년이 되는 올해 볼키아 국왕이 한국을 국빈 방문한 것을 진심으로 환영한다”며 “1984년 수교 이래 오랜 우방국으로서 우의를 나누어 온 양국이 이번 국왕의 국빈 방문을 계기로 한 차원 더 격상된 중요한 파트너 관계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아울러, 문 대통령은 “올해 3월 브루나이 국빈 방문 당시 브루나이가 적극 추진 중인 장기발전전략인 Vision 2035와 우리 정부가 아세안과 ‘사람 중심의 평화와 상생번영의 공동체’를 만들고자 추진 중인 신남방정책 간 시너지를 창출하는 호혜적인 협력을 모색해나가기로 합의한 이래 양국 관계가 더욱 진전되고 있음을 기쁘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에 볼키아 국왕은 우리 측의 환대에 사의를 표하고, “앞으로도 양국이 미래 성장에 대비해 새로운 상생 번영의 협력 단계로 도약하기 위해 함께 적극 노력해 나가자”고 화답했다. 


두 정상은 풍부한 자원을 보유한 브루나이와 우수한 인적·기술 자원을 보유한 한국이 상호 보완적으로 협력해 나가기로 하고, 특히 기존에 양국 간 긴밀히 협력해 온 에너지 분야의 교역·투자뿐만 아니라 여타 다양한 산업 분야로 협력을 확대해 나가기로 했다.


특히 양국 기업 간 포괄적 에너지 협력 사업을 발굴 중에 있음을 평가하고, 협력이 더욱 확대되도록 적극 지원하기로 했다.


두 정상은 한국 기업이 오랜 기간 동안 브루나이의 다양한 인프라 프로젝트에 참여하며 양국 간 인프라 분야에서 견실한 협력을 쌓아 왔음을 평가하고, 앞으로도 협력을 지속 발전해 나가기로 했다.


아울러 두 정상은 브루나이가 계획 중인 스마트시티 사업에 풍부한 도시개발 경험 및 우수한 ICT 기술을 보유한 우리 기업이 참여할 수 있도록 구체 협력 사업을 모색해 나가기로 했다.


두 정상은 한국과 브루나이가 상호 신뢰를 바탕으로 국방·방산 분야 협력을 공고히 해나가고 있음을 평가하며, 양국 간 상호 호혜적인 협력을 지속해나가기로 했다.


또한 양국 국민 간 우호·협력이 양국 관계 발전의 중요한 토대라는데 인식을 같이 하고, 양국 간 직항노선 증편, 청소년 교류 프로그램, 서로의 문화에 대한 관심 증대 등을 통해 양국 국민 간 교류 및 이해가 꾸준히 증진되고 있는 데 대해 만족감을 표했다.


두 정상은 한반도 비핵화와 평화 정책, 나아가 역내 평화와 번영을 위한 양국 간 협력 방안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문 대통령은 볼키아 국왕이 우리의 한반도 평화 프로세스를 지속적으로 지지해온 데 대해 높이 평가하면서, 한국은 ‘비무장지대 국제평화지대화’ 등을 통해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와 항구적 평화 정착을 견인해 나갈 것이며, 이를 통해 대륙과 해양을 아우르며 평화와 번영을 선도하는 교량국가로 발전해 나갈 것이라는 의지를 표명했다.


볼키아 국왕은 한반도에서의 긍정적인 상황 진전을 이끌어 낸 우리 정부의 주도적 노력을 높이 평가하고, 한반도 비핵화와 평화 정착이 아세안 국가들의 안정과 번영의 결실로 이뤄질 수 있기를 기대하면서 앞으로도 우리 정부의 노력을 적극 지지하겠다고 했다.


문 대통령은 한-아세안 대화관계 수립 30주년을 맞는 뜻깊은 해에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를 개최하게 되어 매우 기쁘다고 하고, 브루나이가 한-아세안 대화조정국으로서 한-아세안 관계 발전 및 곧 개최될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의 성공적 준비를 위해 적극 지원해준 것에 대해 사의를 표했다.


<자료출처=정책브리핑 www.korea.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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