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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방역당국 “1주간 집단감염 사례, 종교·요양시설 등이 71.2%”

연말연시 모임·여행 대규모 확산 불씨 될 수도…‘집에서 안전한 연휴’ 당부

권준욱 중앙방역대책본부 제2부본부장(국립보건연구원장)은 22일 “현재 방역당국이 가장 우려하고 있는 사항은 언제든 지역사회 유행을 증폭시킬 수 있는 종교시설과 사업장의 집단발생이 증가하고 있는 점”이라고 밝혔다.


이날 중앙방역대책본부 정례브리핑에 나선 권 부본부장은 “지난 1주간 총발생 건의 71.2%가 대부분이 종교시설, 의료기관, 요양시설 또는 사업장에서 주로 발생했다”며 이 같이 말했다.


특히 11월 22일부터 28일 사이에 집단발생 건수와 비교하면 종교시설과 의료기관, 요양시설 및 사업장은 전체적으로 2배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권 부본부장은 “종교시설, 의료기관, 요양시설, 사업장에서의 집단발생을 줄이기 위해서 모든 종교활동은 비대면·비접촉으로, 또한 소모임·행사 등은 취소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사업장 등 직장 내에서의 마스크 착용, 비대면 회의 진행, 공용공간에 대한 환기 및 소독, 회식이나 소모임 취소, 유증상시 업무 배제 후 신속하게 검사를 받을 것”을 요청했다.


그는 “최근 주요 집단감염시설에 대한 중간 점검을 실시한 결과, 종교시설의 예배당에서 현장 대면예배를 한 것이 확인되었고 식당과 카페를 중심으로 마스크 착용이 미흡한 것도 확인이 된 바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일부 대형마트에서도 사업주의 마스크 착용 미흡과 거리두기가 부실한 것도 지적되었고, 고속도로 휴게소의 경우 출입구에서의 발열감시 미흡이 지적되었다”고 밝혔다.


이에 권 부본부장은 정부의 연말연시 특별방역강화대책을 언급하며 “종교시설 관련해서는 어떠한 대면도 하지 말아주시기 바란다”고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아울러 “의료기관, 요양시설 등 고위험군이 집단생활하는 시설의 관리자·종사자분들은 시설 내에서의 수칙준수는 물론이고 시설 밖에서의 일상생활에서도 친목모임을 삼가시고 마스크 착용 및 손 위생을 철저히 지켜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또한 “집단감염 발생이 많았던 사업장과 집단거주시설인 군 부대, 교도소 등에서는 발열감시, 마스크 착용, 손 위생 등 수칙의 준수와 즉시 검사 등 기본적인 방역조치를 확실하게 실천해 주시기 바란다”고 재차 강조했다.


특히 “유행의 끝자락에 위치하면서 사망자가 많이 발생하는 의료시설, 요양시설도 마찬가지로 언제든 폭발적인 규모로 환자가 발생할 수 있다”며 각별한 주의를 부탁했다.


한편 권 부본부장은 “현재 전 세계적인 코로나19 유행 확산과 영국을 중심으로 새로운 변이가 출현하는 등 코로나19의 도전이 끝을 모르게 거센 상황”이라고 진단했다.


그러면서 “방역당국은 코로나19의 또 다른 도전에 대응하면서 국산 치료제와 국산 백신의 개발과 확보되는 백신의 접종계획을 착실히 준비하고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국내 코로나19 백신 임상시험은 DNA 백신 2종, 합성항원 백신 1종,  전달체 백신 1종 등 총 4종이 각각 임상 1상을 진행을 하고 있고 내년 중에 임상 3상을 완료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권 부본부장은 “비록 오늘 국내 환자 발생 규모가 일주일 전 같은 기간보다는 작은 상황이긴 하지만 이러한 감소 모양새가 과연 지속될지는 현재로서 속단하기는 어렵다”면서 “연말연시 모임이나 여행이 또다른 대규모 코로나 확산의 불씨가 될 수 있기에 모임과 약속, 여행계획을 취소해주시고 집에서 머물면서 안전한 연휴를 보내주실 것을 당부드린다”고 호소했다.


<자료출처=정책브리핑 www.korea.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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