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광양시는 미세먼지와 온실가스 저감을 위해 올해 가정용 저녹스 보일러 지원사업을 연중 시행한다고 28일 밝혔다.
저녹스 보일러는 미세먼지의 주범인 질소산화물(NOx)을 일반 보일러에 비해 79%가량 적게 배출하지만, 열효율은 91% 이상으로 높아 환경을 보호하고 가스비를 28% 절감할 수 있는 보일러로 한국환경산업기술원의 환경인증을 받았다.
지원 자격은 광양시민으로 지방세 체납이 없고 올해 1월 1일 이후 가정용 저녹스 보일러를 신규 설치 또는 교체하는 주택 소유주나 세입자가 신청 가능하며 세입자는 주택소유자의 동의를 받아야 신청할 수 있다.
보조사업을 희망하는 지역 내 주택소유자와 세입자는 보일러 판매 대리점을 통해 가정용 저녹스 보일러를 신청할 수 있으며 설치업체에서 보조금 지급요청서 등 관련 서류를 광양시청 환경과에 제출하면 30일 이내에 보조금이 지급된다.
김재희 환경과장은 "2019∼2021년 3,268대의 보일러를 교체해 미세먼지 저감에 이바지한 시민분들께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시민 여러분의 적극적인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