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수영구(구청장 강성태)에서는 오는 31일 오후 광안해변공원에 펼쳐져 있는 국화꽃밭에서 10월의 마지막 날 '국화향 가득한, 가을밤콘서트'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날 약 150만 송이의 가을국화가 펼쳐져 있는 광안해변공원 야외무대에서 피아노 연주회를 개최해 늦은 가을, 꽃과 음악에 취하는 행복한 시간을 선사할 예정이다.
피아니스트 강남길, 박정희, 이정은, 바이올리니스트 정진경이 출연해 차이콥스키, 라흐마니노프, 슈만 등 우리에게 친근하면서도 격조 높은 곡들을 연주하고, 마지막으로 수영구 혼성합창단이 잊혀진 계절 등을 합창하며 마무리한다.
별도의 사전예약 및 관람료는 없으며 광안리 해변과 국화꽃밭을 찾는 누구나 감상할 수 있다.
강성태 수영구청장은 "가을 국화꽃밭에서 아름다운 공연과 함께 무르익어가는 가을의 정취를 느끼며 10월의 마지막 날을 행복하게 보내시길 바란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