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3.14 (금)

  • 맑음동두천 19.3℃
  • 맑음강릉 12.2℃
  • 맑음서울 19.7℃
  • 맑음대전 20.9℃
  • 맑음대구 15.3℃
  • 맑음울산 14.2℃
  • 맑음광주 22.1℃
  • 맑음부산 16.9℃
  • 맑음고창 20.6℃
  • 흐림제주 15.7℃
  • 맑음강화 17.4℃
  • 맑음보은 18.1℃
  • 맑음금산 20.5℃
  • 맑음강진군 19.4℃
  • 맑음경주시 13.8℃
  • 맑음거제 15.4℃
기상청 제공

부산ㆍ울산ㆍ경남

남해군, 기후변화 대응계획 연구용역 최종보고회 개최

 

남해군이 '2050 탄소중립과 동행하는 그린도시 남해군'이라는 비전으로 오는 2030년까지 온실가스 배출량을 14만 7400톤으로 감축하기로 하는 중장기 목표를 수립했다. 이는 기준연도인 2018년 온실가스 배출량(20만 6400톤) 대비 28.6%(5만 9000톤) 이상 줄어든 수치다.

 

남해군은 지난 20일 오후 군청 회의실에서 '남해군 기후변화 대응계획' 연구용역 최종보고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보고회에는 장충남 군수를 비롯한 임태식 군의회의장, 류해석 부군수, 각급 국소장들을 비롯해 기후환경분야 전문가인 조세윤 남해환경센터장, 정준순 그린리더협의회장, 김광석 남해기후위기군민행동 대표 등 50여 명이 참석했다.

 

용역사인 나라정책개발원 양동훈 연구원의 추진현황 보고에 이어 용역 성과물을 점검하고 미래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구체적 실행방안에 대해 의견을 공유했다.

 

특히 남해군 중장기 온실가스 잠재량 분석 및 감축목표 설정, 감축 세부사업 선정, 부문별·연도별 세부계획 수립 등에 대한 열띤 질의·응답이 이어지는 등 앞으로 시행될 기후변화 대응계획에 많은 관심이 쏟아졌다.

 

또한 2050년 탄소중립 실현을 목표로 6개 분야별 감축정책, 29개 세부 추진사업에 대한 실행계획 등이 발표됐다.

 

탄소중립을 위한 6개 분야는 ▲산업 에너지(신재생에너지 보급사업 지속 추진 등 6개 사업) ▲건물(공공건축물 그린리모델링 추진 등 5개 사업) ▲수송(노후 농기계 조기 폐차 및 에너지 전환 등 4개 사업) ▲농축수산업(친환경 농업 육성 등 6개 사업) ▲폐기물(업사이클산업 육성 등 4개) ▲산림(유휴부지를 활용한 탄소제로공원 조성 등 4개 사업) 등으로 구성됐다.

 

남해군은 최종보고회에서 제시된 다양한 의견과 보완·추가사항을 적극 반영해 실효성 있는 기본계획을 수립할 방침이다. 무엇보다 용역결과를 바탕으로 분야별 제시된 온실가스 감축 계획들이 차질 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관계부서뿐만 아니라 군민의 관심과 실천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노력한다는 계획이다.

 

장충남 군수는 "정부와 경상남도의 기후변화 대응계획과 연계성을 확보하고, 남해군의 특성이 충분히 반영된 실현가능한 기후변화 대응계획을 수립하게 됐다"며 "군민들이 더욱 이해하기 쉽고, 기후위기에 경각심을 가질 수 있도록 기후변화로 인한 피해사례를 제시해 줄 것"을 주문했다.

 

이어 "탄소중립은 군민의 관심과 실천, 지역사회의 협력이 가장 중요하다"며 "분야별로 제시된 중장기 온실가스 감축 계획들이 체계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공무원뿐만 아니라 각 분야 전문가, 군민 모두의 적극적인 관심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2021년 9월 제정된 탄소중립 기본법에 따라 각 지자체는 10년을 계획 기간으로 하는 기본계획을 5년마다 수립·시행해야 한다. 이번 용역을 통해 2025년을 시점으로 2034년까지의 온실가스 감축량 및 관련 추진계획을 확정하게 된다.





전국

더보기
증평군, 온마을이 배움터다…올해 60개 교육과정 운영 【국제일보】 충북 증평군이 이달부터 온마을배움터 마을교육과정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온마을배움터는 군이 괴산증평교육지원청과 협력해 아이들의 행복한 성장을 지원하는 학교-마을 협력수업이다. 이 과정은 교과수업과 연계한 실습, 실기, 체험활동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구성돼 아이들의 창의력과 사회성을 길러주는 데 중점을 둔다. 올해는 놀이, 요리, 친환경, 음악, 야외, 문예체 등 6개 분야 60개 과정으로 진행된다. ▲FUN수학월드 ▲하리보젤리만들기 ▲12간지케이크 ▲페이스 클렌저 비누 만들기 ▲바다유리 무드등 만들기 ▲클래식과 애니메이션의 만남 ▲소방체험관 ▲우리같이 연극하자 ▲손바느질 등 아이들의 흥미를 유발하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마련됐다. 지역의 마을활동가 19명이 참여해 정규 수업 시간에 직접 학교로 찾아가 수업하며 아이들에게 실질적인 경험을 제공한다. 아이들은 학교 울타리를 넘어 지역사회와 소통하며 지역에 대한 이해를 넓히고 공동체 의식을 함양할 기회를 갖게된다. 군 관계자는 "학교와 마을이 협력해 아이들의 배움터를 넓히고, 학생들이 즐겁게 배우면서 성장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것이 목표"라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연계한 교육프로그램을 확대해

피플

더보기
외교부, 흑백요리사 셰프·박세리 등 문화외교자문위원 위촉 (서울=연합뉴스) 외교부는 17일 넷플릭스 예능 흑백요리사에 출연해 더 유명해진 조셉 리저우드 셰프와 '골프 전설' 박세리 등을 제7기 외교부 문화외교 자문위원으로 위촉했다고 밝혔다. 이날 위촉된 7기 자문위원으로는 조셉 리저우드 레스토랑 '에빗' 오너셰프와 박세리 바즈인터내셔널 대표, 금융인이자 방송인으로 한옥 등 한국 문화를 알려온 마크 테토 TCK인베스트먼트 공동 대표이사 등이 포함됐다. 또 뉴욕 타임스스퀘어에서 폭포를 디지털로 구현해 화제가 된 디지털 디자인 업체 '디스트릭트'의 이성호 대표, 음악을 통한 재능 기부 활동을 해온 세계적인 바이올리니스트 한수진이 자문위원으로 위촉됐다. 김대진 한국예술종합학교 교장, 김장언 서울시미술관협의회 이사, 신춘수 오디컴퍼니대표, 안미희 전 경기미술관장, 양정웅 극단 여행자 대표, 인재진 자라섬청소년재즈센터 이사장, 최영인 SBS 스튜디오 프리즘 예능부문대표 등도 자문위원이 됐다. 조태열 외교부 장관은 위촉식에서 한국의 국격을 높이고 긍정적인 국가 브랜드를 확산하기 위해 공공문화외교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외교부의 다양한 문화외교 활동에 있어 자문위원들의 전문적인 조언과 기여에 기대를 표명했다. 외교부는 창의적이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