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18 (목)

  • 흐림동두천 1.0℃
  • 흐림강릉 1.3℃
  • 서울 3.2℃
  • 대전 3.3℃
  • 대구 6.8℃
  • 울산 6.6℃
  • 광주 8.3℃
  • 부산 7.7℃
  • 흐림고창 6.7℃
  • 흐림제주 10.7℃
  • 흐림강화 2.2℃
  • 흐림보은 3.2℃
  • 흐림금산 4.4℃
  • 흐림강진군 8.7℃
  • 흐림경주시 6.7℃
  • 흐림거제 8.0℃
기상청 제공

서울

금천구, 악성민원 대응 위해 경찰합동 모의훈련 실시

 

서울 금천구(구청장 유성훈)는 오는 17일 구청 통합민원실을 시작으로 2주간 10개 동 민원실에서 악성 민원 대비 모의훈련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실제 상황을 가정한 훈련으로 악성 민원인에 대응하는 방법을 배우고 경찰의 신속한 출동을 위한 협조 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마련했다.

 

악성 민원은 단순한 갑질을 넘어 흉기 없는 살인자나 다름이 없을 정도로 날이 갈수록 빈도와 강도가 세지고 있다. 악성 민원에 지친 공무원이 공직을 그만두는 경우가 급격히 증가하고 있으며 심한 경우 생을 마감하는 일이 발생하기도 한다.

 

구는 악성민원에 대비하기 위해 대응반, 신고반, 대피반, 채증반으로 구성된 통합민원실 비상대응반을 운영하고 있다. '대응반'은 피해직원 구조, '신고반'은 경찰·119 신고, '대피반'은 직원·민원인 대피, '채증반'은 녹화 또는 녹음의 역할을 수행한다.

 

훈련은 폭언·욕설, 폭행, 기물파손, 위험물 소지·위협 등 비상 상황에서 반별 역할을 숙지하고 신속히 수행해 실제 상황에서 대응능력을 향상하는 데 중점을 뒀다. 또한 경찰 신고 핫라인인 비상벨과 폐쇄회로 텔레비전(CCTV)의 정상 작동 확인 여부도 점검한다.

 

공무원이 폭언과 폭행을 당하는 상황을 가정하고 '민원인 폭언 시 상급자 개입 진정 유도', '청원경찰 제지', '휴대용 보호장비(바디캠) 촬영 및 비상벨 호출', '민원담당 공무원 대피', '경찰출동 민원인 연행' 순으로 진행된다.

 

금천구 관계자는 "이번 훈련이 직원의 안전을 확보하고 방문 민원인에게도 더 나은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구는 5월 2일까지 10개 동 주민센터에서도 훈련을 실시할 예정이며 하반기에도 추가 훈련을 실시할 계획이다.

 

유성훈 금천구청장은 "직원들의 자존감을 무너뜨리고 생명까지 위협하는 악성 민원에 대해 강력하게 대응하는 자세가 필요하다"라며 "모의훈련이 대응능력 향상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며 앞으로도 정기적으로 훈련을 실시하겠다"라고 말했다.

 




전국

더보기
인천·울산·충북·전북, 가족돌봄·고립은둔 청년 밀착 지원 보건복지부는 인천, 울산, 충북, 전북 4개 지역을 ‘가족돌봄·고립은둔청년 전담 시범사업’ 실시 지역으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이에 해당지역은 오는 7월부터 (가칭)청년미래센터를 중심으로 가족돌봄청년에게 연 최대 200만 원의 자기돌봄비를 지급하고, 각종 정부 지원 서비스를 연계한다. 또한 복지부는 향후 2년간의 시범사업을 통해 지원 대상자 정의, 개인정보보호, 시스템 활용 등 전국 확대에 필요한 법적 근거를 마련하고 광역시·광역도 별 적합한 선도모델을 구축할 계획이다. 가족돌봄·고립은둔청년 전담 시범사업은 새로운 복지사각지대로 대두되고 있는 가족돌봄청년과 고립은둔청년을 대상으로 지역사회 내 전담 기관인 (가칭)청년미래센터를 설치해 운영한다. 이에 센터에 소속된 전담 인력이 학교·병원 등과 연계해 도움이 필요한 청년들에게 맞춤형 서비스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특히 도움이 필요한 청년들은 여러 기관을 거치지 않고 (가칭)청년미래센터에서 원스톱으로 상담, 정부 지원 서비스 연계, 맞춤형 프로그램 지원 등 다양한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이를 위해 복지부는 공모를 진행한 바, 총 9개 지역이 신청한 가운데 선정심사위원회를 통해 최종 4개 지역을 선정했다. 선정심사위원

피플

더보기
유인촌 장관 “로컬100 보러 로컬로 가요”…첫 방문은 밀양~통영 “로컬 100 현장을 직접 찾아 문화로 지역에 가고, 머물고, 살고 싶게 만들겠습니다.” 유인촌 문화체육부장관이 21일 오전 서울역 3층 ‘로컬100’ 홍보관 앞에서 ‘로컬로’ 캠페인의 시작을 알렸다. 문체부는 지난 10월 지역의 문화 매력을 찾아내고 지역 문화의 가치를 널리 알리기 위해 지역 문화명소, 콘텐츠, 명인 등을 로컬 100으로 선정했다. 앞으로는 지역문화자원에 기반을 둔 ‘로컬100’을 국내외에 집중 홍보해 내외국인의 지역 방문 확대를 촉진할 계획이다. 그 일환으로 문화체육관광부는 밀양시, 코레일관광개발, 지역문화진흥원과 ‘로컬100 기차여행-밀양편’을 출시하고, ‘로컬100’이 있는 지역을 방문하자는 캠페인 ‘로컬100 보러 로컬로 가요(이하 로컬로)’를 이날부터 내년 12월 말까지 진행한다. ‘로컬로’ 캠페인은 국내외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개인 또는 기관의 누리소통망(유튜브, 인스타그램, 카카오톡, 페이스북 등)에 ‘로컬100’ 지역 방문 인증 사진 또는 영상 등을 게시하고, ‘로컬100’, ‘로컬로’ 또는 ‘로컬100’ 방문 장소 이름 등을 핵심어로 표시(해시태그)하면 캠페인에 참여할 수 있다. 게시물과 함께 캠페인에 동참할 지인 2명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