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시(시장 김병수)는 지난 5일 대구 엑스코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24년 도시숲 담당자 워크숍'에서 김포 대표 공원 중 하나인 김포한강야생조류생태공원이 '녹색도시 우수사례 공모 도시숲 분야 우수상(산림청장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이번 상은 산림청이 주최한 전국 지자체 대상 공모에서 생태공원이 도시숲의 생태적 건강성, 접근성, 주민교류, 이용 활성화 및 유지관리의 우수성을 인정받아 경기도와 산림청의 엄격한 심사를 거쳐 선정된 결과다.
해당 공원은 자연친화적인 도시공원으로, 도심 내 생태녹지축의 중심 역할을 수행하며 미세먼지 저감과 탄소흡수원 기능을 통해 환경문제 완화에 기여하고 있다. 또한, 공원생태체험 및 목공예체험 등 다양한 시민참여형 프로그램이 운영돼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시민공원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이번 수상은 2023년 모담공원이 모범도시숲으로 선정된 데 이어, 김포시가 두 번째로 거둔 성과로 공원의 품격을 높이고 김포시가 녹색도시로서의 위상을 강화하는 계기가 됐다.
공원관리과 관계자는 "이번 성과는 시민과 자연이 함께 어우러지는 생태공원을 만들기 위해 꾸준히 노력한 결과"라며, "이를 계기로 더욱 체계적인 운영·관리를 통해 시민들이 공원에 자부심을 느끼고 자연생태와 조화를 이루며 공원을 즐길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