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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남ㆍ제주

곡성군, 치매 조기 검진으로 치매 고위험군 발굴

 

전남 곡성군에서는 치매안심센터를 연중 운영해 치매 예방과 조기 발견을 위해 치매 위험이 높은 만 60세 이상 주민을 대상으로 치매 조기 검진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치매 검진은 선별검사, 진단검사, 감별검사 총 3단계로 진행되며, 선별검사의 경우 별도의 예약 없이 곡성군 치매안심센터 또는 가까운 보건지소, 보건진료소에서도 검사가 가능하다. 선별검사 결과 인지저하로 의심되는 경우 진단검사와 감별검사가 추가로 이루어진다.

 

진단검사는 치매안심센터에서 매주 월, 금요일 오후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와의 상담으로 진행되며, 검사 결과 '경도인지장애'는 1년 후 재검사하고, '치매'는 감별검사를 실시하도록 안내하고 있다.

 

감별검사는 치매 원인을 규명하기 위해 치매 협약병원인 곡성사랑병원에서 혈액검사, 뇌 영상 촬영 등 필요한 검사를 시행하며, 선별·진단검사는 무료로 진행하고 감별검사는 기준 중위소득 120% 이하에 해당하면 본인부담금의 일부를 감면해 준다.

 

최종적으로 치매로 진단을 받은 경우, 치매안심센터에 등록 후 치매 치료관리비 지원, 방수 매트 등 위생 소모품 지원, 인지 자극 프로그램 등 다양한 치매 관리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다.

 

또한, 거동이 불편하거나 교통 취약지에 거주해 치매안심센터 방문이 어려운 대상자를 위해 이동 편의 서비스, 치매 진단 원격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조상래 곡성군수는 "우리 군은 2019년부터 치매안심센터를 개설해 주민들의 퇴행성 뇌질환 예방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치매를 조기 발견해 치료하면 증상을 개선할 수 있으므로 건강하고 행복한 노후를 위해 적극적으로 조기검진의 참여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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