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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대만 야권 정부 예산안 삭감에 주민, 야당 의원 파면 추진


(타이베이=연합뉴스) 여소야대 구도인 대만 입법원(국회)에서 야당이 정부 예산안을 삭감하자 일부 지역 시민단체가 야당 입법위원(국회의원)에 대한 파면(주민소환 격) 운동을 벌이고 있다고 자유시보와 연합보 등 대만언론이 2일 보도했다.

파면 운동 단체 측은 현재 대만 내 18개 선거구에서 제1야당 국민당 소속 입법위원 18명에 대한 파면 1단계 서명을 마쳤다면서 내주 국민당 입법위원 8명에 대한 파면 찬성 서류를 추가 접수해 최소 26명에 대한 파면을 추진할 예정이라고 이날 말했다.

대만 공직인원선거파면법에 따르면 파면 1단계에서는 해당 지역 유권자의 '안건(파면) 제기와 함께 해당 선거구 유권자 1% 이상의 서명을 받아야 하며 2단계에서는 10% 이상의 서명이 필요하다.

이런 요건을 갖춰 파면 안이 정식 성립되면 이후 20∼60일 내 주민 투표가 진행된다. 파면 찬성투표 수가 반대보다 많으면서 해당 지역 유권자의 25% 이상에 달하면 파면 안이 통과된다.

이와 관련해 대만 학자들은 향후 정국이 더욱 혼란에 빠질 것으로 예상하면서 해당 투표 결과가 2026년 치러질 지방선거와 2028년 총통 선거(대선)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내다봤다.

앞서 야당은 지난달 21일 정부가 편성한 2025년도 예산안 가운데 2천75억 대만달러(약 9조1천억원)를 삭감했다.

집권 민진당은 지난해 1월 총선에서 입법원 전체 113석 중 51석을 얻는 데 그쳤다. 국민당은 52석, 제2야당 민중당은 8석을 확보, 여소야대 구도가 형성됐다.




전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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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양주시, 재개발·재건축 사업에 지역업체 참여 확대 추진 남양주시(시장 주광덕)는 11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관내 조합 및 시공사와 함께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남양주시에서 추진 중인 6개 재개발·재건축 정비사업에 관내 건설·용역·설계·공사·건설자재·제조유통업 등 지역건설산업체가 적극 참여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추진됐다. 이날 덕소, 지금·도농 재정비촉진지구의 재개발정비사업조합과 신우가든 소규모 재건축정비사업조합을 비롯한 GS건설·대우건설·두산건설·한신공영·이수건설 등 6개 시공사가 협약에 참석해 서명했다. 해당 조합과 시공사는 ▲덕소 재정비촉진지구(3·5B구역) ▲지금·도농 재정비촉진지구(1-1·3·6-2 구역) ▲신우가든 소규모 재건축 사업의 시행과 시공을 담당한다. 협약서에는 ▲지역건설사업체의 참여 확대 ▲지역 내 생산 자재·장비의 우선 사용 ▲지역건설노동자의 우선 고용 등 '남양주시 지역건설산업 활성화 지원 조례'에서 정한 사항의 이행에 적극 협력하는 내용을 담았다. 주광덕 남양주시장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노력에 동참한 조합과 시공사에 감사드린다"라며 "이번 업무협약 체결은 상호 협력을 통해 남양주시 지역 경제 활성화를 모색하는 마중물이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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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교부, 흑백요리사 셰프·박세리 등 문화외교자문위원 위촉 (서울=연합뉴스) 외교부는 17일 넷플릭스 예능 흑백요리사에 출연해 더 유명해진 조셉 리저우드 셰프와 '골프 전설' 박세리 등을 제7기 외교부 문화외교 자문위원으로 위촉했다고 밝혔다. 이날 위촉된 7기 자문위원으로는 조셉 리저우드 레스토랑 '에빗' 오너셰프와 박세리 바즈인터내셔널 대표, 금융인이자 방송인으로 한옥 등 한국 문화를 알려온 마크 테토 TCK인베스트먼트 공동 대표이사 등이 포함됐다. 또 뉴욕 타임스스퀘어에서 폭포를 디지털로 구현해 화제가 된 디지털 디자인 업체 '디스트릭트'의 이성호 대표, 음악을 통한 재능 기부 활동을 해온 세계적인 바이올리니스트 한수진이 자문위원으로 위촉됐다. 김대진 한국예술종합학교 교장, 김장언 서울시미술관협의회 이사, 신춘수 오디컴퍼니대표, 안미희 전 경기미술관장, 양정웅 극단 여행자 대표, 인재진 자라섬청소년재즈센터 이사장, 최영인 SBS 스튜디오 프리즘 예능부문대표 등도 자문위원이 됐다. 조태열 외교부 장관은 위촉식에서 한국의 국격을 높이고 긍정적인 국가 브랜드를 확산하기 위해 공공문화외교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외교부의 다양한 문화외교 활동에 있어 자문위원들의 전문적인 조언과 기여에 기대를 표명했다. 외교부는 창의적이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