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으로 전동차나 새마을호, 무궁화호만 정차할 수 있었던 역에 별도의 시설개량 없이도 준고속철 운행 및 정차가 가능해진다. 대도시권 권역별 중심시 반경 40km 이내로 제한했던 광역철도 사업구간 기준도 삭제된다. 국토교통부는 이 같은 내용의 ‘철도분야 규제개선 방안’을 17일 발표했다. 250조원에 이르는 국제 철도시장에서 국내 기업의 성장을 돕기 위해서라는 게 국토부의 설명이다. 현재 국제 철도시장에서 우리 기업의 점유율은 2%에 불과하다. 이에 따라 국토부는 철도 분야 규제혁신 TF를 운영, 장·차관 주재 규제개혁 점검회의 등을 통해 개선과제 총 12건을 발굴했다. 개선과제는 건설기준, 차량·부품 등 기준, 운전·관제 자격 등으로 구분된다. 우선 준고속철의 운행지역이 확대된다. 기존 노선에 준고속철(260km/h급) 도입시 현 규정상 터널확대, 승강장 연장 등 개량없이는 운행 및 정차가 불가능했다. 앞으로는 이 같은 시설개량 없이도 기존역 정차가 가능해진다. 또 기존노선의 운행속도를 높여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건설기준이 개선된다. 기존 150km/h로 달리던 열차가 일부구간에서는 200km/h로 증속이 가능해진다. 민간투자 활성화를 위한 점용허가 기간
정기석 코로나19 특별대응단장 겸 국가 감염병 위기대응 자문위원장은 17일 “우리나라도 12월 초에는 아마 본격적인 재유행이 발생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이날 자문위원회의 결과 브리핑에 나선 정 단장은 “이탈리아, 독일, 프랑스도 우리나라 못지않게 상당한 백신접종을 하고 있었지만 유행이 생겼다”며 “백신으로 만드는 면역력이 그다지 오래가지는 않는 것 같다”며 이 같이 밝혔다. 이에 “12월 초를 기준으로 면역력이 저하될 수 있는 고위험층은 백신접종을 하는 게 필요하다”면서 “특히 고령층과 감염취약계층은 반드시 백신접종을 해야 된다”고 당부했다. 정 단장은 “8월에 백신을 맞으면 12월에 면역이 많이 떨어질 것”이라며 “6월에 감염이 되더라도 6개월이 지난 12월쯤에는 감염에 의한 면역력이 떨어진다는 추정에서 나오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특히 정 단장은 “이번 겨울에 우리 사회 구성원들이 가지고 있는 면역력의 정도는 높지 않을 것”이라며 “올해는 독감 백신에 코로나 백신을 더해야 된다”고 강조했다. 따라서 “독감 예방접종도 가능한 빠른 일자에 접종해 주시기 바란다”며 “독감 예방접종과 코로나 예방접종은 같은 날 같은 장소에서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한편
정부가 중소기업에 부담을 주는 ‘숨은규제’를 개선하고 창업기업의 신사업 진출을 저해하는 ‘허들규제’ 타파에 나선다. 중소벤처기업부는 17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경제 규제혁신 TF(태스크포스) 회의에서 이 같은 내용의 ‘제1차 중소벤처 분야 규제개선 방안’을 발표했다. 정부는 앞서 중소기업중앙회가 건의한 과제 299건과 중기부에서 발굴한 허들규제 가운데 바로 개선할 수 있는 21건을 정책과제로 확정했다. 우선 정부는 인증·검사 등 ‘숨은 규제’를 타파해 중소기업의 부담을 완화하기로 했다. 법령상 의무를 부과하거나 권리를 제한하지 않더라도 사실상 의무인 환경·보건인증 요건 또한 ‘그림자규제’로 작용한다는 게 중기부의 설명이다. 이에 따라 유사 인증평가나 경미한 사항 변경의 경우 평가 절차 면제, 민간 시험·검사기관 확대 등을 통해 평가비용및 시간을 줄이기로 했다. 기업 현장의 여건을 반영해 검사·보고 대상을 한정하고 평가 수준을 조정하는 등 평가 기준도 합리화한다. 구체적으로 환경표지 인증의 경우 동일 상품에서 단순한 디자인이나 포장 단위 등을 변경할 때 부과하는 수수료를 면제하기로 했다. 중기부는 관련 업무규정이 내년 1분기까지 개정되면 인증 비용이 연간 3
인천 동구(구청장 김찬진)는 16일 구정의 주요 정책에 대한 구민의 알권리를 보장하고 정책의 투명성을 높이기 위해 '2022년 동구 정책실명제 심의위원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정책실명제는 '행정 효율과 협업 촉진에 관한 규정'에 따라 행정기관이 시행하는 주요 정책의 관련자 실명과 사업의 추진과정을 공개함으로써 국민의 알권리를 보장하고 행정의 투명성과 책임성을 높이는 제도로 대상 사업은 ▲10억 원 이상의 예산이 투입되는 사업 ▲주요 구정 현안 및 공약사항 ▲절차에 따라 구민이 신청한 사업 등이다. 이날 심의회에서는 ▲동구문화재단 설립 추진 ▲수도국산달동네박물관 중축 ▲건강 취약계층 의료·복지 서비스 확대 등 30여 개 사업을 중점 관리 대상 사업으로 선정했으며 대상 사업에 대한 정보는 이달 말까지 홈페이지와 정보공개 포털에 공개될 예정이다. 중구는 정책실명제 신청을 연중으로 접수하고 있으며 참여를 희망하는 구민은 구 홈페이지를 통해 서식을 내려받아 작성 후 방문·우편 제출해 신청할 수 있다.
광주시 북구가 1회용 컵 보증금제도 시행을 앞두고 일상 속 자원순환 실천 문화 확산에 나선다. 북구는 오는 6월 9일까지 주민과 1회용컵 사용 사업장 등을 대상으로 보증금제 시행에 따른 홍보를 실시한다고 18일 밝혔다. 1회용 컵 보증금제는 사업자가 1회용 컵에 보증금 300원을 부과하고 컵을 사용한 사람이 다시 가져오는 경우 보증금을 되돌려주는 제도다. 1회용 컵 회수와 재활용을 촉진하기 위해 시행된다. 이에 북구는 1회용 컵 사용자인 주민과 휴게·일반 음식점 및 제과점 중 지난 2019년 12월 31일 기준 운영 매장 수가 100개 이상인 사업자를 대상으로 홍보물 배부하고 캠페인도 펼칠 예정이다. 이와 함께 북구는 종이팩과 폐건전지를 바꿔 주는 사업도 추진한다. 주민이 우유, 주스 등 내용물을 비우고 말려진 종이팩을 가지고 주소지 동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하면 1㎏당 롤화장지 2개, 폐건전지는 20개당 AA 또는 AAA 건전지 1세트(2개)로 교환할 수 있다. 북구 관계자는 "앞으로도 일상 속 폐기물 발생을 줄이고 재활용 자원이 순환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섬진강 일대의 홍수통제 및 물 관리 업무의 본격 추진을 위한 ‘섬진강홍수통제출장소’가 문을 열었다. 환경부는 전라북도 남원시에 위치한 섬진강홍수통제출장소에서 출장소 개소식을 개최했다고 25일 밝혔다. 섬진강홍수통제출장소는 지난 2020년 8월에 발생한 섬진강 일대의 홍수를 계기로 홍수방어, 지역간 물 이용 및 가뭄 해결 등 다양한 현안에 대응하기 위해 설치됐다. 출장소는 섬진강 수계의 선제적인 홍수방어와 효율적인 물 관리를 전담하기 위한 역할을 수행한다. 상황실, 전산실, 장비실 등을 갖추고 있으며 향후 예보인력 등 홍수 전문인력 충원을 비롯해 홍수예보를 위한 첨단장비 및 시스템을 구축할 계획이다. 섬진강은 길이와 유역면적을 기준으로 한강, 낙동강, 금강에 이어 우리나라에서 4번째로 큰 강으로 길이 222㎞, 유역면적은 4914㎢에 이른다. 주변에 산지지형이 많고 유속이 빨라 홍수가 발생할 경우 즉각적인 조사·분석·예보 대응이 필요하다. 또 섬진강의 용수(섬진강댐, 주암댐)를 영산강과 동진강 유역으로 생활 및 농업용수로 공급하는 등 섬진강 본류는 수량 부족으로 인한 지역갈등이 발생하고 있다. 섬진강홍수통제출장소는 평소에는 하천과 댐 수위·유량 관측 및 관리,
앞으로 전자송달을 통한 지방세 고지 사실을 휴대전화 문자로 안내받고, 지방세 공시송달 과정에서 개인정보가 그대로 노출되는 사례가 없도록 제도를 개선한다. 국민권익위원회는 25일 위택스로 지방세 전자송달 때 휴대전화 문자로 안내할 수 있는 근거를 마련하고, 지방세 공시송달 관련 정보공개 세부기준을 만들도록 하는 등의 제도개선 방안을 마련해 행정안전부에 권고했다고 밝혔다. 정부는 지난 2007년부터 전자정부 실현으로 지방세 납부 편의를 높이기 위해 지방세 납부 시스템으로 위택스를 구축해 운영하고 있다. 또한 서울과 부산, 인천, 대구시도 자체 시스템으로 이택스를 개발해 운영하는 등 지방세 납부방법은 다양화됐으나, 국민이 지방세 고지를 알지 못하는 등 일부 불편 사례가 있었다. 이는 국세 홈택스 및 서울시 이택스와 달리 위택스는 지방세 전자송달 때 송달 사실을 휴대전화 문자로 안내하지 않아 이를 확인하기 어려웠기 때문이다. 특히 2017년 5월까지 제공해오던 문자 안내 서비스를 중단해 일부 지방세를 체납하는 사례도 발생했고, 지방세 고지가 안 되면 해당 지방자치단체는 공보 등으로 공시송달을 하고 있는데 이 과정에서 불필요한 개인정보를 노출하기도 했다. 이에 국민권
이기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제1통제관은 25일 “코로나19 확진자 발생이 유행 정점을 지나서 완만하게 감소하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이날 중앙방역대책본부 정례브리핑을 진행한 이 제1통제관은 “1주 평균 확진자는 지난 18일을 정점으로 계속 낮아지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오늘 국내 확진자는 지난주보다는 감소해 1주간에 약 12% 정도 줄어든 수치”라며 “다만, 유행 감소 속도가 어떨지는 향후 상황을 좀 더 지켜봐야 평가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이 제1통제관은 “위중증환자는 오늘 기준 1085명으로 당초 예측보다 적은 수준”이라며 “환자 증가 규모와 속도에 비교해 위중증환자 증가는 다소 둔화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아마도 오미크론에 무증상·경증 환자가 많은 특성이 있고, 또 60세 이상 어르신들의 3차 접종률이 89%이며 먹는 치료제에 대한 처방 확대 등을 원인으로 판단하고 있다”고 말했다. 아울러 “누적 치명률은 계속 0.13%를 기록하고 있다”면서 “사망자를 최소화하기 위해 고위험군을 조기에 진단하고, 먹는 치료제를 빨리 투약해 중증환자 발생을 최소화하고 있는 중”이라고 덧붙였다. 또한 “중환자 치료가 적시에 이뤄지도록 중환
정부가 오는 4월 말까지 코로나19 먹는 치료제 총 46만 명분의 도입을 추진한다. 이기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제1통제관은 25일 정례브리핑에서 “정부는 먹는 치료제 총 100만 4000명분을 확보하고 순차적으로 도입을 진행하고 있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한편 화이자의 ‘팍스로비드’는 이날 도착한 추가 물량 4만 4000명분을 더해 총 20만 7000명분이 도입됐다. 전날까지 약 11만 4000명에게 사용돼 남은 물량은 약 9만 3000명분이다. 지난 24일 초도 물량 2만명분이 들어온 MSD의 ‘라게브리오’는 오는 26일부터 본격 사용된다. 이와 관련해 이 제1통제관은 “투약 대상은 증상 발현 5일 이내의 60세 이상 어르신과 40세 이상 기저질환자, 면역저하자 중에서 기존 치료제의 사용이 어려우신 분들”이라고 덧붙였다. 정부는 먹는 치료제의 신속한 물량 도입을 위한 협상을 지속하고 있는 가운데, 오는 4월 말까지 총 46만 명분의 먹는 치료제 조기 도입을 추진하고 있다. 지난 23일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 긴급사용승인을 받은 라게브리오는 초도 물량 2만 명분이 조기 도입돼 오는 26일부터 본격 사용될 예정이다. 다만 라게브리오는 긴급사용승인 내용 등을 고려해
올해 ‘동아시아문화도시’ 개막식이 25일 경주 월정교 일원에서 개최된다. 문화체육관광부에 따르면 한·중·일 3국은 지난 2012년 제4회 한·중·일 문화장관회의 합의에 따라 2014년부터 해마다 각 나라의 문화적 전통을 대표하는 도시를 동아시아문화도시로 선정해 문화교류 사업을 추진하고 이를 통해 서로의 다양한 문화를 경험하고 이해의 폭을 넓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올해 동아시아문화도시로 선정된 도시는 한국 경주시, 중국 원저우시·지난시, 일본 오이타현이다. 이번 개막식에서는 한·중·일 주요 인사와 시민들이 참석한 가운데 전통과 현대가 조화로이 공존하는 경주를 소개하는 다채로운 공연이 펼쳐진다. 중국 원저우시·지난시와 일본 오이타현과는 온라인으로 만나 3국 도시 간 우의를 다질 계획이다. ‘찬란한 신라문화 실크로드로 이어지다’라는 주제로 열리는 개막 공연에서는 신라의 태동에서부터 평화와 번영의 역사를 넘어 동아시아의 공동 번영과 화합에 기여하는 역사문화도시 경주의 미래를 보여준다. 경주시는 이번 개막식을 시작으로 ‘문화로 여는 경주, 동아시아를 잇는 평화’라는 표어 아래, 동아시아 청소년 문화예술제(7월), 풍요로움을 전하는 동아시아의 등불행사(7월), 동
경북 울진·강원 삼척 산불 피해 주민과 진화 인력을 대상으로 산림치유와 연계한 심리지원 활동이 진행된다. 25일 산림청과 한국산림복지진흥원에 따르면 다음달부터 오는 11월까지 8개월간 산불 진화인력의 노고를 격려하고 피해 주민의 위로와 정신적 외상 극복 등을 위해 국가트라우마센터와 함께 산림치유와 연계한 심리지원 활동을 추진한다. 전국 15개 산림복지시설을 활용해 명상, 숲길 걷기, 해먹 쉼, 차 치료(테라피) 등 산림치유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특히 강원도, 경상북도의 국립 산림치유 시설 7곳은 효과적인 산림치유 지원을 위해 ‘명상, 숲길 걷기, 해먹 쉼, 차 치료(테라피)’ 등 산림치유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국가·권역별 트라우마센터가 운영하는 ‘마음 안심버스’를 통해 치유의 숲과 국립산림치유원으로 찾아가는 심리지원 서비스도 제공한다. 마음 안심버스 내 장비와 공간을 활용해 정신건강 평가, 스트레스 측정 등을 실시하고 마음건강 회복과 스트레스 완화 방법 등에 대한 정신건강 전문가의 심리 상담을 제공한다. 산림청은 진화인력과 피해 주민을 대상으로 산림치유 지원이 원활하게 추진될 수 있도록 중앙재난심리회복지원단, 보건복지부 등에 지원계획을 공유하고 관련기관의 협
국가보훈처는 오는 26일 오전 10시 서울 중구 안중근의사기념관에서 안중근 의사를 기리는 순국 112주기 추모식을 개최한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추모식은 (사)안중근의사숭모회(이하 숭모회) 주관으로 열리며 이남우 보훈처 차장, 김황식 숭모회 이사장, 숭모회 회원, 독립유공자 유족 등 5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추모식은 안중근 의사 약전 봉독, 최후의 유언 낭독, 추모식사, 추모사, 안중근동양평화상 시상 및 헌화 등의 순으로 진행되고 숭모회 누리집 및 유튜브로 생중계된다. 특히 이날 추모식에서는 숭모회에서 제정한 ‘제2회 안중근동양평화상’ 시상식도 함께 개최된다. 안중근동양평화상은 안중근 의사의 숭고한 애국정신과 평화사상을 기리고 미래세대로 계승하기 위해 국·내외에서 안중근 의사 관련한 학술연구 및 선양 활동 등에 공헌한 자 또는 단체를 매년 선발해 상패와 2000만 원 상금을 수여하고 있다. 올해 ‘제2회 안중근동양평화상’ 수상자로는 대구가톨릭대학교 안중근연구소가 선정됐다. 대구가톨릭대는 지난 2010년 안중근 의사 순국 100주기 추모음악회를 계기로 안중근연구소를 설립해 기념관 개관, 동상 건립 등 안중근 의사 선양을 위한 사업을 펼쳤다. 이와 함께
26일부터 57개 비전략물자 품목·기술의 대(對)러시아, 벨라루스 수출통제가 시행되는 가운데 정부는 러시아 데스크 확대 운영 등 기업들의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지원을 지속해 나간다. 정부는 25일 이억원 기획재정부 제1차관 주재로 정부서울청사에서 제22차 우크라이나 사태 비상대응 TF 겸 제9차 경제안보핵심품목 TF 회의를 열고 이 같이 밝혔다. 회의에서는 우크라이나 지역 정세불안, 국제사회 對러 제재 등으로 지속되고 있는 우리 기업 피해, 결제·송금애로 등 완화를 위한 지원조치의 이행상황을 점검하고 추가 대응방안을 강구하는 한편, 최근 중국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일부 지역 봉쇄조치 상황이 우리 경제에 미칠 수 있는 공급망 측면 영향을 점검하고 기업애로 해소대책 등을 심도있게 논의했다. ◆ 중국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공급망 영향 점검 및 대응 중국 내 코로나19 확진자는 이번 주에 소폭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지린성 등 외 타지역은 안정화 추세여서 지난 주 봉쇄조치에 따른 일부 업종의 현지진출 기업 공장가동 차질 우려는 다소 완화되는 국면이다. 또한 여타 업종은 물류, 출·퇴근, 부품수급 등 애로는 있으나 현재까지 국내 공급망 영향은 제한적으로, 향후
법무부 디지털성범죄 등 전문위원회는 지난 24일 ‘성범죄 처벌 법령상 성적 수치심 등 용어 개정’을 여덟 번째 권고안으로 발표했다고 밝혔다. 이번 권고안에는 성폭력처벌법 등 성범죄 처벌법령과 수사·형 집행 단계에서 형사사법 작용의 근거 법규에 적시된 ‘성적 수치심’ 등 부적절한 용어를 가해 행위 위주의 성 중립적 법률용어로 변경할 필요가 있다는 내용이 담겼다. ‘성적 수치심’은 성범죄 피해자들이 경험하는 공포·분노·비현실감·죄책감·무기력·수치심 등 다양하고 복합적인 피해 감정을 소외시키고 피해자다움을 강요하는 성 차별적 용어라고 위원회는 지적했다. 또한 성범죄 처벌 법률 또는 판결문에 ‘성적 수치심’을 적시해 형사 책임의 판단 기준으로 작용함에 따라 피해자의 주관이 범죄 성립 여부를 결정한다는 오해를 부를 수 있어 성범죄 처벌 법령 상의 법률용어로 적합하지 않다는 지적도 제기됐다. 이에 위원회는 성이 아닌 ‘성을 매개로 한 폭력’ 자체에 초점을 맞춘 중립적인 개념을 설정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 ‘성적 수치심’ 용어를 침해되는 법익과 가해 행위 중심의 성 중립적 용어인 ‘사람의 신체를 성적 대상으로 하는’으로 대체할 것을 제안했다. 특히 지난해 1월 28일 발
정부가 데이터(Data)·네트워크(Network)·AI 등 소위 DNA 산업에 향후 3년간 20조원 이상의 재정을 투자한다. 또한 오는 4월 데이터산업법 시행에 맞춰 국가데이터정책위원회를 신설하고, 자율주행과 금융재정 등 6개 분야 국가중점데이터를 고품질로 추가 개방할 방침이다.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25일 ‘제20차 혁신성장 BIG3 추진회의’에서 이같이 밝히며 “이음5G(특화망) 서비스 초기시장 창출을 통해 제조·의료·물류 등 다양한 분야에 5G 융합서비스 확산을 가속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향후에도 DNA 기술 인프라가 BIG3 산업 등으로 연계·확장되도록 R&D 세제 지원과 함께 규제샌드박스 적용분야 확대 등 규제체계 정비도 적극 병행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홍 부총리는 “그동안 혁신성장 BIG3 추진회의를 중심으로 BIG3 산업 집중육성을 위한 기본 인프라를 탄탄히 구축해 왔다”고 말했다. 이어 “‘올해 BIG3산업 수출은 1~2월 35.6% 증가하고 수소차 판매량 3년 연속 1위, 국내 반도체기업 대규모 투자 실행, 글로벌 바이오 인력양성허브 한국 단독지정 등 의미있는 진전도 나타나고 있는 중”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