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는 서민금융지원제도로 올해 1,300억원을 지원한다. 도는 골목상권과 전통시장 주변 영세상인, 자영업자 등 제도권 금융기관 이용이 어려운 저소득·저신용 서민들에게 낙동강론, 햇살론 등 총 7종의 서민금융지원 제도를 운영 중이다. 현재까지 5만5,000명에게 4,900억원을 지원했으며, 올해는 1만5,000명을 대상으로 1,300억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서민금융 지원제도 중 ‘낙동강론’은 경북도가 광역지자체 중 전국 최초로 시행한 서민금융지원 제도이다. 2009년부터 2013년까지 총 50억원을 투입해 1차년 사업을 완료했으며, 도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어 2018년까지 기간을 연장해 운영하고 있다. 주요 지원대상은 도내 거주자로 신용회복(개인워크아웃 등 채무조정) 채무변제 계획에 따라 12회 이상 성실하게 납부한 영세 자영업자 또는 저소득 근로자로 현재까지 총 3,000명에게 90억원을 지원했다. 주요 자금용도는 생활안정자금, 시설개선자금, 고금리 차환자금, 학자금 등이며, 1인당 1,000만원 이내에서 연 2~4%의 저금리(상환기간 3년 이내)로 지원된다. 이용방법은 신용회복위원회 대구지부(1600-5500)를 통해 상담대출을 신청하면 된다. ‘햇살
강석호 국회의원(경북 영양‧영덕‧봉화‧울진군, 새누리당 제1사무부총장)은 30일 오후, ‘새누리당‧울진군 당정협의회’를 개최하고, 울진군의 군정업무 및 주요 현안사업 등에 대해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 날 당정협의회는 국회의원‧군수‧군의장의 인사말씀을 시작으로, 울진군 기획실장으로부터 군정업무와 현안사항에 대한 보고, 주요 사업에 대한 강석호 의원의 설명에 이어 당‧정 간의 협의 및 토론의 순으로 이어졌다. 울진군에서는 ▲국립해양과학교육관 건립, ▲포항-삼척간 동해중부선 철도건설, ▲봉화-울진간 국도 36호선, ▲평해-온정간 국도88호선 ▲후포마리나항만 개발 ▲죽변항 정비사업 ▲수산식품거점단지조성 ▲다목적 농촌용수개발(이평지구) ▲읍면소재지정비사업을 비롯한 주요 국‧도비 추진사업의 2016년 예산확보 계획에 대해 설명하고, 예산확보 과정에서 강석호 의원과 새누리당의 협조를 요청했다. 이에 대해 강 의원은 “이번 19대 국회 전반기는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간사와 새누리당 제4정조위원장으로 활동하며, 올해 역대 최대규모의 SOC예산을 확보하는 등 지역의 부족한 교통인프라 확충을 위해 노력했다”며 “앞으로도 지역 현안 사업들이 원활하게 추진되고 마무리 될 수 있
경상북도 축산기술연구소가 농촌진흥청의 국가 유전자원동 건립사업 공모에서 강원도와 함께 선정됐다. 이에 따라 올해 국가 유전자원동 건립사업비로 국비 25억원을 지원받고, 내년부터는 매년 4억원씩 인건비를 포함한 운영관리비도 지원받는다. 현재까지 국가 종축과 가축유전자원은 국립축산과학원 가축유전자원센터(남원)에서만 유일하게 보존·관리해 왔다. 하지만 최근 계절에 관계없이 발생하는 고병원성 조류독감 및 구제역으로 다양한 동물유전자원을 비롯한 생물 종에 대한 분산·보존의 필요성이 꾸준히 제기돼 왔다. 특히, 지난해 국립축산과학원내 고병원성 조류독감 발생으로 보유 중인 종계가 소실되는 사태가 빚어진 이후 농림축산부와 농촌진흥청에서는 국가 종축 및 가축유전자원을 분산·보존계획을 적극적으로 추진해왔다. 이번에 유치한 국가 유전자원동은 오는 4월 중순경 실시 설계에 들어가고, 6월 공사를 착공해 12월말까지 공사를 마무리할 예정이다. 돈사 3개동(6품종 180두), 계사 1개동(9품종 3,000수), 정액보관센터 1개동(정액 및 생식세포 70,000 스트로우)을 최첨단 자동시설을 구비하며, 별도의 완전차단 방역시스템도 갖춘다. 최웅 도 농축산유통국장장은 “상시로 발생하는
‘2015경북문경세계군인체육대회’ 성공 개최를 기원하는 범도민 성공 다짐 결의대회가 27일 문경시민회관 대강당에서 열렸다. 행사는 대회 성공개최 협약서 서명, 홍보대사(헬로비너스) 위촉, 범도민 성공다짐 결의 순으로 진행됐다. 김관용 경북도지사, 김상기 대회조직위원장, 이한성 국회의원 등 주요인사와 문경시민 등 680명, 군부대 장병 120명 등 80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김 지사는 김상기 조직위원장 및 8개 개최 시장·군수들과 함께 6여 개월 앞으로 다가온 ‘2015경북문경세계군인체육대회’를 명품대회로 만들기 위해 ‘2015경북문경세계군인체육대회 성공개최 협약서’를 체결했다. 협약서에는 △모두가 한마음 한뜻으로 힘을 모으고, △각 기관 간의 정보공유 및 현안사항 등에 공동대응하고 상호존중과 신뢰를 바탕으로 협력하고, △지역경제 활성화와 국가경제를 도모하고 우리 문화 우수성을 전세계 알리는데 노력하는 등의 내용이 담겼다. 이어 김 조직위원장은 가수 ‘헬로비너스’를 대회 홍보대사로 임명하고 이들에게 위촉패를 전달했다. 헬로비너스는 배우 안성기에 이은 두 번째 홍보대사이다. 홍보대사로 위촉된 헬로비너스와 안성기는 앞으로 홍보 영상 촬영, 대회 행사 참석 등 대
꽃샘추위가 물러나고, 봄꽃 개화 시기가 평년보다 1~3일 정도 앞당겨지면서 경상북도 내 풍성한 봄맞이 축제가 주목을 받고 있다. ◆경북에 펼쳐질 봄꽃의 향연 먼저, ‘영혼불멸의 사랑’이란 꽃말을 담은 산수유의 노오란 꽃망울이 반기는 의성 산수유축제가 27일부터 29일까지 산수유 마을(사곡면 산수유2길 2)에서 열린다. 올해 8회를 맞는 의성 산수유축제는 농림축산식품부가 봄꽃 나들이 가기 좋은 농촌체험휴양마을로 선정한 곳이다. 이번 축제에서는 산수유꽃길 걷기대회를 비롯해 전통놀이 10종 경기대회, 산수유꽃 사진 촬영대회, 산수유가요제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됐다. 구미시에서는 선주·원남 벚꽃축제가 4월 2일부터 4월 3일까지 금오산 대주차장 및 새마을동산 일원에서 열릴 예정이다. 벚꽃감상, 꽃씨나눠주기, 색소폰연주, 새마을알뜰바자회 등의 행사가 열린다. 안동시에서는 안동벚꽃축제가 4월 8일부터 12일까지 낙동강변 벚꽃거리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벚꽃조명쇼, 붐소풍전시, 소원 벚나무, 벚꽃거리산책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봄나들이 관광객을 맞이한다. 4월 11일에는 김천시 농소면 이화만리권역에서는 자두꽃축제가 개최된다. 이화만리 마을은 농림축산식품부가 봄꽃 나들이
영덕군보건소 치매쉼터 서포터즈 남영수(여)씨는 2009년 방광암 수술 후 소변주머니를 차고 생활하고 있다. 하나뿐인 아들은 대학을 졸업하고 결혼했지만, 10년 전 연락이 두절됐고, 그 여파로 건강이 악화되고 매일 삶이 허무했다. 그러던 중 지난해 우연히 치매 서포터즈에 대해 알게 돼 교육을 받고 마을 치매쉼터에서 봉사하게 됐다. 이후 남씨는 치매 서포터즈로서 대상자들에게 수업 방향을 말해주고, 학습이 처지면 따로 방문해 지도하기도 한다. 그녀는 “새로운 세상을 접한 것처럼 또 다른 나로 살고 있다”면서 “계속해서 스스로의 존재감 향상과 마을의 발전에 기여하고 싶다”고 말했다. 경상북도가 ‘치매로부터 가장 먼저 자유로워지는 경북’을 만들기 위해 일반도민, 단체(기업), 대학생 등을 대상으로 ‘치매 서포터즈’를 모집하고 있다. 지난해 야쿠르트 여사, 행복나르미(집배원) 등 단체와 일반 개인들을 상대로 7천명 서포터즈를 양성한데 이어 올해는 1만 명을 목표로 한다. 경북광역치매센터, 지방의료원 내에 있는 거점치매센터, 시군 보건소에서 교육을 진행하고 있으며, 이미 4천여 명을 교육시켰다. 치매 서포터즈가 되기 위해서는 치매에 대한 이해, 치매 바로 알기 등 1~2
울진군(군수 임광원)은 동해중부선 철도 건설사업의 설명과 궁금증을 해소하기 위해 한국철도시설공단 주관으로 3월 27일 오후 4시후포면 대회의실에서 주민설명회를 개최했다. 동해중부선 철도 건설사업은 2014년 12월 5일 기공식을 시작으로 영덕~삼척(L=151km)전구간이 착공하여 2018년 12월 준공을 목표로 시작되었다. 울진군은 한국철도시설공단과 협의하여 사업의 올바른 이해와 향후 추진계획을 지역주민에게 널리 알리고자 읍.면 별로 주민설명회를 마련했다. 울진군 후포면을 통과하는 철도 노선을 따라 구간에 편입토지 경계말목이 설치되어 노선선정, 토지보상, 영농여부 등 많은 질의와 답변이 오고 갔다. 이날 주민설명회에 참석한 지역주민 A모씨는 “주택과 전답이 모두 철도부지에 들어가면 팔순이 넘은나이에 어떻게 살아갈지 밤잠을 설치며 걱정을 하고있다고” 말했다. 지역주민 H모씨는 “앞으로 철도건설사업을 하는동안 지역주민들과 관련되는것은 거짓없이 투명하게 공개하며, 마을을 통과 하는 철도구간은 고가시설로 하여 주민의 불편을 최소한 해소될수 있도록 해달라고” 요구했다. 한편 이날 주민설명회는 이재덕 후포면장, 황이주 경북도의원, 철도시설공단, 감리단, 시공사, 설계회
26일 오후 1시 10분경 포항~동대구 간 KTX 직결선 시승식이 포항과 영덕, 울진의 주민들을 대상으로 노선검증행사가 열렸다. 이날 포항역을 찾은 김영중 울진군경제과장, 남은경 울진군의원을 비롯하여 울진군 관계자는 저마다 감탄사를 쏟아냈다. 서울~포항간 KTX의 정식운행에 따라 포항지역을 비롯한 동해안 영덕군, 울진군지역에 경제, 관광객 수요가 증가할 걸로 예상하고 있다. 고래의 역동성과 파도, 철강도시를 상징한 모습의 포항역사는 시승객들에게 웅장한 첫 인상을 심어주기에 충분했다. 코레일은 4월 2일 서울~포항간 KTX의 정식운행에 앞서포항과 영덕, 울진군 주민들의 수도권 접근 교통편의를 위해 3월 31일과 4월 1일에 각 2회, 8회의 KTX 임시열차를 운행한다고 25일 밝혔다. 4월 2일부터는 주중 16회, 주말 20회의 KTX가 운행된다. 임시열차 승차권은 25일 오전 10시부터 레츠코레일 홈페이지와 전국 철도역 등에서 구입할 수 있으며, 역명은 기존 포항역과의 혼선을 방지하기 위해 신포항역으로 표기하고, 4월 2일부터는 포항역으로 일원화한다. 김종철 코레일 여객본부장은 “포항 KTX 개통으로 운행시간이 획기적으로 단축되는 만큼, 경북 동해안 지역에
경상북도는 23일 도청 회의실에서 김관용 도지사 주재로 실·원·국·본부장과 출자·출연기관장이 참석한 가운데 ‘공직 바로세우기 보고회’를 열었다. 이번 보고회에서는 정부의 ‘부정부패 척결’의지를 선제적으로 실천하고 내부적인 소통과 혁신을 강화해 ‘일 잘하는 정부’의 새로운 모델을 만들어 나가기로 했다. 이를 위해 투명하고 청렴한 경북 실현, 공무원 기 살리기, 출자·출연기관 경영혁신, 소방공무원 복무개선 등 4대 분야를 중심으로 ‘청렴경북 5無원칙, 10대 氣 살리기 시책’을 추진한다. 핵심은 ‘기강확립’과 ‘사기앙양’ 대책을 병행해 대대적인 청렴문화 확산에 나서되, 공직자들이 위축되지 않고, 열심히 일하는 분위기를 이어 나가겠다는 것이다. 이는 지난해 국비 11조원 확보, 창조경제 기반구축, 도청이전 준비 등을 성공적으로 추진한데 이어, 올해도 3대 국제행사, 도청이전 마무리 등을 차질 없이 추진하기 위한 동력 확보 전략의 하나이기도 하다. 먼저, 도와 시군을 대상으로 공직자가 지켜야 할 공직윤리 중심으로 ‘5無 원칙’을 천명하고, 이를 실천해 청렴경북을 만들어 나간다는 계획이다. 인허가 비리 없는 경북, 금품비리 없는 경북, 부정청탁 없는 경북, 민원지연
희망과 환희의 기쁨을듬뿍 안고 을미년 새해 첫 해가 붉게 뜨오르고 있다. (경북 동해안=최태하 기자)
천혜의 아름다운 풍광을 간직한 생태문화 관광도시 울진을 알리고 지역의 자랑인 울진금강송을 세계자연유산으로 등재하기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제5회 울진금강송전’이 11월 25일부터 울진과 서울을 오가며 열린다. 울진군(군수 임광원)이 주최하고 (사)한국미술협회 울진지부(지부장 박영열)가 주관하는 이번 전시는 올해 작고한 류윤형 화백을 비롯하여 송 용, 장이규, 엄윤숙, 엄윤영, 김상원, 구명본, 김정호, 박철환, 류명렬 이상 10명의 초대작가와 울진지역 작가 10여 명이 참여한다. ‘울진금강송전’은 국내화단에서 지명도 높고 역량 있는 화가들의 진정어린 작품들을 통하여 울진금강송의 지역성이 갖는 특성과 아름다움을 부각시켜 세계자연유산 등재에 필요한 자료로 활용된다. 특히 서울전시는 참된 울진금강송 홍보라는 전제하에 웅장한 금강송의 진가를 알리기 위해 50 ~ 200호의 대작을 많은 사람들이 관람할 수 있는 공간인 서울 인사동 가나인사아트센터에서 전시함으로써 진정한 울진금강송의 우수성을 알리고자 한다. 제5회 울진금강송전은 11월 25일부터 12월 1일까지 7일간 울진군청소년수련관 전시실에서 1차 전시회가 개최되고, 12월 3일부터 12월 8일까지 6일간 서울 인
울진경찰서 이윤하 경사 소외계층 지원·교통정리 등 묵묵히 헌신 희귀병 걸린 어머니에 대한 효심도 지극 치안일선인 파출소 근무를 자청하며 민중의 지팡이 역할에 충실한 한 경찰관의 모범적인 삶에 대한 지역민들의 칭송이 이어지고 있다. 주인공은 울진경찰서 울진파출소에 근무하는 이윤하(46) 경사. 이 경사는 1997년 IMF 당시 29세의 늦은 나이로 경찰에 입문, 고향인 울진에서 16년째 근무하고 있다. 이 경사는 지체장애자인 학생의 등·하교 도우미로 묵묵히 헌신한 공로를 인정받아 2002년에는 자랑스런 경북경찰로 선정됐으며 최근에는 울진의 한 바다에서 투신하려는 자살기도자를 몸을 던져 구했다. 이 경사의 공직자로서의 투철한 직업의식은 2011년 5월 1천여명이 참석한 대규모 원전관련 집회에서 빛을 발했다. 당시 경북청 우수 모범직원으로 선정돼 4박5일간의 중국연수를 앞두고 있었지만 이를 포기하고 집회의 질서유지를 위해 자발적으로 근무에 나섰으며, 다들 기피하는 파출소 근무를 3번에 걸쳐 자진해 소외계층 지원과 교통정리 등 투철한 공복의 자세를 보여줬다. 사생활에서도 이 경사는 바른 생활로 평가받고 있다. 2007년 ‘길리안 바레’라는 희귀병에 걸린 어머니를 위
화학물질 사고 예방과 대응을 담당할 ‘화학재난 합동방재센터’가 전국 최초로 5일 경북 구미에 문을 열었다. 화학재난 합동방재센터는 지난해 구미 불산 누출사고를 교훈삼아 화학물질 사고를 사전에 예방하고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한 범정부적인 전담 대응기관이다. 관할구역 내 화학물질 취급사업장에 대한 지도·점검, 화학물질 정보 공동 활용 등 화학사고 예방·대비·대응·복구 업무를 통합적으로 수행하는 역할을 맡게 된다. 환경팀, 화학구조팀, 산업안전팀, 가스안전팀, 지자체팀 등으로 나뉘어 있고 지난 10월 말부터 환경부, 소방방재청, 가스안전공사, 구미시 등에서 파견된 직원 33명이 근무 중이다. 현장중심의 문제해결형 협업조직으로 안전행정부·환경부·고용노동부·산업통상자원부·국방부·소방방재청 등 화학재난 관련 6개 중앙부처, 경북도·구미시 등 지방자치단체, 가스안전공사·산업안전보건공단·산업단지공단 등 3개 공공기관이 참여했다. 이날 개소식에는 유정복 안행부 장관, 윤성규 환경부 장관, 김관용 경북도지사, 남유진 구미시장, 김태환 국회안전행정위원장 등이 참석해 화학사고 대응 합동 시범훈련, 시연회 등을 지켜보며 화학물질 사고와 재난예방 및 대응의 중요성에 대한
안동 소두장 최명희씨, 영주 인삼정과 김영희씨 최종 지정 경북 향토음식 전문가인 ‘안동 소두장(팥장)’ 최명희(63·여)씨와 ‘영주 인삼정과’ 김영희(62·여)씨가 대한민국 전통식품분야의 식품명인으로 지정됐다. 경북도는 우수한 우리식품의 계승·발전을 위해 농림축산식품부 식품산업진흥심의회의 심의를 거쳐 해당 분야에서 20년 이상 종사한 이들을 최종 지정했다. 최씨는 전통장류를 생산하는 안동제비원전통식품 대표로, 시어머니 밑에서 대대로 내려오는 소두장을 전수해 전통방식 그대로 장을 제조하고 있다. 김씨는 40년간 인삼경작과 인삼식품을 연구했으며, 친정할머니와 어머니로부터 제조법을 전수받았다. 김영희전통음식연구소를 통해 후학과 전통음식 대중화에 기여하고 있다. 전통식품 명인제도는 정부가 1994년부터 운영해오고 있다. 경북에서는 1995년 안동소주(박재서), 1999년 김천과하주(송강호), 2000년 안동소주(조옥화), 2012년 대맥장(성명례)에 이어 이번에 2명이 추가로 지정받아 식품명인이 6명으로 늘었다. 최영숙 경북도 FTA농식품유통과장은 “명인이 제조하는 제품에는 명인 표시를 붙일 수 있다”며 “명인의 기능을 계승·발전시키고 전통식품의 수출 확대 및 한식
김천시는 지난 4일 김천시농업기술센터 대강당에서 과수재배농업인과 내빈 등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김천과수연합회 창립총회를 개최했다. 김천과수연합회는 농산물 개방화 세계화에 대응한 고품질 과일생산으로 재배농가 소득증대를 도모하기 위해 소비자에게 신뢰받는 품질 높은 과일 지속생산은 물론 재배농가의 권익보호와 회원 상호간 정보교환을 목적으로 관내 시단위 연합회를 운영하고 있는 과수품목으로 구성되었다. 나정국 초대회장은 “품질 좋은 과일을 지속 생산하기 위해 재배상의 문제점을 찾고 개선해 김천과수의 우수성을 계승 발전시키겠다”고 다짐했다. 박보생 김천시장은 “과수 주산지로서의 역사와 전통에 걸 맞는 고품질의 과일생산에 전력을 다해 모두가 자부심과 책임감을 가지고 생산을 소임을 다해 주길 당부하고 품질향상을 위해 적극적인 지원도 아끼지 않겠다”고 참여 농업인들을 격려했다. 최용섭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