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흥군버섯산업연구원(이사장 김성)은 지난 22일 고려대학교에서 열린 '2024년 (사)한국버섯학회 20주년 및 추계학술대회'에서 버섯 산업 발전에 이바지한 공로를 인정받아 기관상을 수상했다. 장흥군버섯산업연구원은 2006년부터 버섯의 고부가가치화 및 미래 산업화 연구를 수행하고 있다. 설립 이후 52건의 특허 등록을 포함한 99건의 지식재산권을 확보하고 그중 '표고버섯으로부터 비타민 D2를 수득하는 방법'을 포함한 13건의 기술이전과 30건의 산업체 지원을 수행했다. 지역 재배 농가의 현장점검 및 컨설팅도 운행하고 있다. 최근 생물 자원 주권의 중요성이 강조됨에 따라 장흥군버섯산업연구원은 외래품종을 대체하고 지역 재배 환경을 적용한 신품종 2종(흥화 1·2호)을 출원했다. 농가 애로사항 해결을 위한 원목종균 자동 접종기 개발에도 성공했다. 또한, '진균류 바이오·헬스 소재 상용화 지원센터' 구축을 통해 버섯의 기능성 소재로의 산업 확장을 위해 앞장서고 있으며 센터 건립 후 진균류 대량 배양을 수행해 바이오 산업체에 제공할 계획이다. 이번 수상은 연구원의 버섯 품종 개발과 생산 기술 혁신에 힘써온 결과로, 버섯 산업의 경쟁력 강화를 이끌어낸 성과로 평가받고 있
광주시교육청은 오는 31일까지 '2025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시험장으로 지정된 38개교를 대상으로 시설 안전 점검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안전 점검은 수능 시험장 시설에 대한 위험 요소를 사전에 발견해 제거하고, 수능 당일 발생할 수 있는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추진됐다. 시교육청 점검반과 해당 시험장 학교는 ▲지진 발생 대비 내장재와 부착물 등의 고정 상태 ▲화재 대비 소화기·소화전 등 소방시설 정상 작동 여부 ▲수능 시험장 주변 통행로, 옹벽, 절개지 등 옥외시설 안전점검 ▲방송설비 정상 작동 여부 등을 합동 점검한다. 점검 결과 경미한 사항은 즉시 시정토록 하고, 중대한 결함 발견 시에는 긴급 보수·보강 또는 시험장 변경 등의 조치를 할 예정이다. 이정선 교육감은 "철저한 시설 안전 점검과 관리로 수험생들이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에서 수능시험을 치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완주군이 내달 2일 완주군청 어울림 잔디광장 일원에서 '배우고 성장하는 일취월장 완주'를 주제로 2024 평생학습 한마당 축제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평생학습축제는 군 평생학습에 참여한 주민들이 작품을 전시하고, 공연을 펼치며 올 한해 성과를 자랑하는 무대다. 개막식은 오는 2일 오전 11시 30분 유희태 완주군수가 성인문해 시화전 시상과 전국 성인문해교육 시화전에서 특별상을 수상한 오영리(고산면 88세) 어르신의 시를 낭송하며 평생학습축제의 시작을 알린다. 격년제로 운영되는 평생학습 한마당 축제는 2022년 이후 2년 만에 개최되는 것으로 학습자들의 성과발표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축제에서는 평생교육 학습자들이 댄스, 난타, 칼림바, 고고장구 등으로 무대 공연을 발표하고 저렴한 비용으로 누구나 평생학습 체험이 가능하도록 도예, 아로마, 캐리커처, 원예 등 25개 부스를 운영한다. 특히 평균나이 79세 어르신들의 한글 교실인 '진달래학교' 학생들의 성인문해 시화전 작품들이 최근 건강명소로 각광받고 있는 만가리 황톳길에서 숲속전시회란 이름으로 오는 28일부터 11월 2일까지 전시된다. 또한 전 세대의 연령이 축제에 참여할 수 있도록 마술공연, 원데이 패
전라남도가 농산물품질관리원 전남지원, 한국농어촌공사 전남지역본부와 협업해 전국 최초로 운영해온 '임대농지 원스톱 등록 서비스 협의체'를 시군 단위까지 확대 운영해, 처리 시간 단축 등 서비스 개선이 기대된다. 25일 전남도에 따르면 올 하반기 임대농지를 재계약하는 2만 필지를 대상으로 우선 진행한다. 임대농지 원스톱 등록 서비스는 기존에 농업인이 농어촌공사와 임대계약을 한 뒤 농지대장과 농업경영체등록 변경 사항을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와 농산물품질관리원 등 3곳을 직접 찾아 신고하는 불편을 덜어주기 위해 도입됐다. 이에 따라 농어촌공사는 안내 창구를 운영하고, 농산물품질관리원은 경영체관리 시스템을 통해 농어촌공사가 처리한 임대 변경사항을 확인, 농가 신청이 없더라도 직접 전화(아웃콜)나 방문 등을 통해 확인하고 처리한다.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선 농어촌공사의 임대 변경 사항을 농지관리 시스템 등을 통해 확인한 뒤 이를 즉시 반영, 등록 처리한다. 올 하반기에는 보다 효율적인 임대농지 원스톱 등록 서비스를 위해 협의체를 시군 단위까지 확대·운영해 읍면동 농지대장 및 직불금 담당자, 농관원 사무소, 농어촌공사 농지은행 담당자 등 지역 상황에 맞는 효율적 서비스 방법을
군산시는 국립군산대학교와 함께 오는 29일 군산새만금행사센터(GSCO)에서 새만금 이차전지 산업의 지속적인 성장과 발전을 조망하는 '제2회 새만금 이차전지 산업육성 컨퍼런스(대규모 행사)'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국립군산대학교에서 주최하는 이번 컨퍼런스(대규모 행사)는 이차전지 분야 기업, 기관, 학생 등 300여 명이 참석해 최신 기술 동향을 공유하고, 산업 발전 방안을 모색하는 자리가 될 전망이다. 특히 이 자리에서 이차전지 산업의 최신 기술 동향과 함께 새만금 이차전지 산업 현황 및 성과 발표가 예정돼 참석자들의 큰 관심을 모으고 있다. 발표 주제 역시 차세대 배터리 기술, 핵심 소재 개발 및 사용 후 이차전지 재활용 산업 전망 등을 총망라해 이차전지 산업의 미래를 한눈에 조망하는 시간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행사는 1부 개회식으로 시작되며, 2부에서는 새만금 이차전지 기술 동향을 주제로 한 ▲변화된 새만금 이차전지 특화단지 ▲국립군산대학교 이차전지 인력양성 현황 등을 소개한다. 3부는 이차전지 기업들이 새만금 이차전지 산업 현황, 주요성과, 방향을 제시하는 순서로 구성된다. 이 시간에는 ▲LG에너지솔루션의 '전기차 이차전지 개발 동향' ▲한국산업기술기획
구례군은 지난 23일 백두대간생태교육장에서 전남 22개 시·군자치단체장과 관계 공무원 등 1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민선8기 제14차 전남시장군수협의회 정례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의회에서는 전라남도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한 다양한 정책 건의와 함께 심각한 인구 소멸 문제를 해결하고 국가 균형발전을 이루기 위한 전라남특별자치도 특별법 제정을 촉구하는 결의를 다짐했다. 김성 협의회장을 비롯한 참석자들은 전남이 전국에서 가장 심각한 인구 소멸 위기에 직면해 있음을 공감하고, 전라남특별자치도 설립을 통해 이러한 위기를 극복하고 지역발전의 새로운 전기를 마련해야 한다는 데 뜻을 모았다. 이날 회의안건으로 임업인 소득 증대를 위한 도 지정 양묘 수종 다양화 등 총 6건의 안건이 논의됐으며 협의회에 제안된 모든 안건은 중앙정부와 전라남도에 건의될 예정이다. 김순호 구례군수는 환영사에서 "김대중 전 대통령의 노벨평화상 수상에 이어 한강 작가의 노벨문학상 수상은 전남의 뛰어난 역량을 세계에 알리는 쾌거"라며"이러한 성과를 발판 삼아 전남이 더욱 발전할 수 있도록 22개 시군이 긴밀하게 협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문화, 관광, 농업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혁
고흥군(군수 공영민)이 신규임용 청년 공무원들의 주거 안정과 생활편의 제공을 위해 공직자 공동주택을 마련하고 있다고 24일 밝혔다. 군은 이를 위해 옛 케이티(KT) 사택(지상 4층, 8세대)을 지난해 매입하고, 올해 8월부터 설비, 단열, 도장, 가전·가구 등 전체적인 리모델링 공사를 시행하며 오는 11월까지 완료할 계획이다. 이는 고흥군의 2024년 신규임용자 50명 중 80%가 관외 주소를 두고 있어, 이들의 지역 내 거주를 유도해 인구 유입과 군민 민원 서비스 향상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기 위한 시책으로, 그동안 직원관사의 필요성이 대두돼 민선 8기에 처음으로 추진하고 있다. 군은 직원 공동주택을 운영하기 위해 관련 조례 정비 등 사전 준비를 12월까지 마치고, 내년 신규임용 공직자와 근무 1년 미만 직원을 대상으로 입주자 16명을 선발해 생활공간을 공급할 계획이다. 또한, 2025년 상반기에는 남부권역(도양, 도덕, 금산, 풍양)에도 공동주택 5세대를 마련해 직원 15명에게 주거 공간을 제공할 계획이며, 추가로 오는 2027년까지 20세대를 마련해 60여 명에게 직원 공동주택을 제공할 예정이다. 고흥군 관계자는 "신규임용 공무원 중 다수가 주택 임
전라남도가 농업인의 안전한 영농생활과 농업 생산성 향상을 위해 수리시설과 기계화 경작로 등 7개 분야에 2천152억 원을 투입해 그동안 영농활동으로 시행이 지연됐던 사업을 본격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주요 추진 사업은 저수지 개보수 및 준설, 양·배수장, 용배수로 정비, 흙수로 구조물화, 기계화 경작로 확포장 등이다. 최근 기상이변으로 과거에 경험하지 못한 극한호우와 도깨비 장마, 슈퍼태풍 등 재해로 기존 수리시설에 대한 관리와 보수·보강 중요성이 강조되고 있다. 50년 이상된 시설이 많은 저수지는 특히 자연재해에 대한 위험도가 높다. 이에 전남도는 132지구에 839억 원을 들여 노후 저수지의 제당, 물넘이, 사통·복통 재설치, 사전방류수문 설치 등 시설 개량과, 기능이 저하된 양수장과 배수장을 개선하는 수리시설 개보수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또한 저수지 물그릇을 키우기 위한 저수지 준설사업도 영농기가 마무리됨에 따라 본격 착수한다. 연말까지 40개소에 총 210억 원을 들여 126만㎥의 토사를 준설, 저수지의 홍수 대응능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농업인에게 원활한 농업용수 공급을 위한 농촌용수 개발사업은 8지구 253억 원, 지표수 보강개발사업은 23지구
장흥군은 지난 21일부터 군민회관 일원 등에서 통일주간 행사를 성황리에 개최 및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올해 '정남진 장흥 통일주간'은 전 국민 통일 공감대 확산을 위해 1주일간 진행되는 행사로서 道 호남권 통일 플러스센터 및 전남남북교류 평화센터 등과 연계해 타 지역민 150여 명, 군민 500여 명이 참석하는 등 큰 활기를 띠었다. 구체적으로 ▲통일 전시회(21일∼22일)는 북한 주민 생활용품 및 사진전으로 구성돼 민족의 동질성을 회복하고 평화와 통일의 의지를 다지는 기회가 됐으며 ▲통일 체험 프로그램(21일∼22일)은 누구나 쉽게 통일에 대해 다가설 수 있도록 한반도 퍼즐 맞추기 등을 통해 참여율을 높였다. 또한 ▲평화통일 활동가 세미나(22일∼23일)는 도내 평화통일 전문가 100여 명이 참석해 북한 인권에 대한 문제의식과 경험을 공유하고 네트워킹을 통한 연대 강화를 이루었다. 이어서 ▲평양 아리랑 예술단(23일)의 북한민속공연을 통해 남과 북의 문화적 차이점을 극복하고 분단된 한민족의 아픔과 평화통일을 노래했다. 마지막으로 ▲통일 학술 포럼(23일)은 남북경제문화협력재단 통일 전문가를 초빙해 미래 통일시대 준비를 위한 군민과의 평화대화로 진행됐다.
'천년고찰' 장성군 백양사에서 열리는 산사음악회가 큰 관심을 모으고 있다. 오는 25∼26일 이틀간 펼쳐지는 올해 산사음악회는 '백양뮤직페스티벌'이라는 새로운 이름을 앞세울 만큼 흥미로운 공연들로 가득 채워질 예정이다. 음악회가 열리는 곳은 백양사 성보박물관 앞 특설무대다. 먼저 첫날인 25일 오후 5시부터 국악과 플라멩코 음악을 넘나드는 '소리께떼', 9인조 라틴재즈밴드 '코틴그룹', 무가(巫歌)에 다양한 장르의 리듬을 결합한 음악을 들려주는 '추다혜차지스'가 관객과 만난다. 26일에는 포르투갈 대중음악 '파두'와 한국인의 '한'을 곁들인 독특한 음악을 선사하는 '소뉴', 민요와 플라멩코가 만나 화려한 퍼포먼스를 선보일 '토케토리'의 무대가 기다린다. 마지막 순서는 '뉴진스님' 개그맨 윤성호의 이디엠(EDM) 공연이 책임진다. 불교 교리를 일렉트로닉 댄스 뮤직에 담아내 '흥'을 돋운다. 아이돌그룹 '뉴진스'를 연상시키는 재미있는 법명이지만, 조계종 수계식을 통해 정식으로 인정받은 이름이다. 쌍계루 인근에 마련된 즐길거리도 다채롭다. 파크골프 퍼팅게임, 떡메치기, 북하면 단감을 활용한 게임과 풍물, 난타 등 북하면 주민자치프로그램 공연, 농특산물 직거래장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