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군이 스마트폰을 활용해 건강을 관리하는 AI-IoT 기반 어르신 건강관리 사업 대상자들의 사후평가를 실시한다. 23일 완주군에 따르면 AI-IoT 기반 어르신 건강관리는 올해 1월부터 210명을 대상으로 진행되고 있다. 사후 건강 평가는 내달까지 진행될 예정으로 신체활동 실천 현황, 식생활 실천 현황, 만성질환 이환 조사, 만성질환 관리 현황, 허약 평가 등 총 5개 분야 34개 세부항목을 평가한다. 각 대상자들의 사전·사후 평가 결과를 비교해 맞춤형 연계 서비스를 제공하고 미션 달성자에게 인센티브를 제공한다. 군은 조사 결과를 활용해 추후 사업에 대한 서비스 개선에 적용할 예정이다. 서비스 완료자는 지속적으로 오늘건강 앱을 통해 지급 받은 디바이스로 자가 건강관리가 가능하고 1년 후 사업의 서비스 재참여가 가능하다. 이재연 보건소장은 "만성질환 예방 및 관리에 대한 중요성을 계속해서 알리겠다"며 "지역주민이 스스로 건강한 생활을 실천할 수 있는 습관을 형성할 수 있도록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익산시가 신청사 건립을 위한 재원 확보 사업으로 기획한 공유지 개발 사업을 지속 추진해 나가겠다는 의지를 명확히 밝혔다. 23일 익산시에 따르면 시는 앞서 '옛 경찰서 부지'를 개발해 얻은 수익을 신청사 건립에 활용하겠다는 계획을 수립한 바 있다. 50여 년 만에 추진되는 신청사 건립에 들어갈 재정부담을 최소화하기 위한 결정이었다. 2017년 국토교통부의 공모사업인 노후 공공건축물 리뉴얼 선도사업에 선정된 것이 이 계획의 단초가 됐다. 시는 해당 사업을 성공적으로 수행하기 위해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손을 잡고 시유지인 옛 경찰서 부지를 활용해 다각적 수익모델을 추진키로 했다. 그러던 2021년 한국개발연구원(KDI)가 진행한 예비 타당성 조사 결과로 제시된 제언에 따라 기존에 세웠던 수익성 위주의 개발에서 수익성과 공공성을 동시에 갖춘 복합 개발사업으로 변경됐다. 이에 시는 공공성 강화의 일환으로 '홀로그램 지식산업센터'를 조성하고 있다. 지식산업센터는 홀로그램 콘텐츠 집적화를 이뤄 지역의 산업경쟁력을 강화할 미래산업 거점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센터는 350억 원 가량의 건립 비용 중 160억 원을 정부 지원으로 충당한다. 지역경제 활성화를 견인한
전라남도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2025년 스마트빌리지 보급 및 확산사업 공모에 선정돼 내륙에 이어 영해 공간정보 서비스도 제공, 해양쓰레기 수거·유해생물 관리 등 해양지역 현안 해결을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선정 사업은 드론·인공지능(AI) 기술 활용 지능형 해양 공간정보 구축사업이다. 총사업비 30억 원 중 올해 국비 4억 원을 확보했다. 해수욕장, 어촌마을 경관 개선, 해양쓰레기 업사이클링으로 연안 생태계가 회복되고, 어민 소득 증대와 생활 편의 개선이 기대된다. 스마트빌리지 사업은 인공지능·데이터 등을 활용한 디지털 서비스 도입을 지원해 지역사회의 디지털 전환과 경쟁력을 강화, 삶의 질을 높이고 균형발전도 도모하기 위한 것이다. 전남도는 사업 선정에 따라 해양쓰레기 우심지역 탐지·분석·모니터링 통계 데이터의 시각화에 나선다. 현재까지 내륙에만 국한된 공간정보 분석·활용 서비스를 해양 분야로 확대해 드론·인공지능과 공간정보 융복합 기술 기반 지능형 해양 공간정보를 구축한다. 2027년까지 연차별 확산사업으로 추진한다. 또한 해양쓰레기 분포와 해류 정보를 분석해 계절별 해양쓰레기 유입 경로를 예측하고 해양쓰레기 수거와 방제 대책 수립 등 간접 지원을 위
정읍시 농업기술센터는 정읍의 농촌문화를 체험하고, 내장산 가을의 아름다움을 물씬 느낄 수 있는 농촌체험 기차여행 상품 '농뚜레일' 신청을 오는 11월 8일까지 받는다. 신청은' 렛츠코레일(www.letskorail.com)'에서 하면 된다. '농뚜레일'은 농촌과 철도의 연결을 테마로 한 여행 상품으로, 농촌체험과 관광이 결합된 코스로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이번 여행 상품은 정읍의 농촌문화와 관광명소를 함께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정읍의 대표적인 가을 관광지인 내장산 단풍 관람을 비롯해 전통 술도가에서 막걸리 빚기 체험을 할 수 있다. 여기에 정읍 9경 중 하나로 손꼽히는 쌍화차 거리를 둘러보는 코스까지 더해져 오감을 만족시키는 알찬 일정이 준비됐다. '농뚜레일'이라는 명칭은 논두렁, 두레, 레일(rail) 등 농촌과 철도를 연상시키는 단어들의 조합으로, 농촌체험과 철도 여행을 연결한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이번 상품은 농촌진흥청과 한국철도공사, 지방자치단체가 공동으로 개발해 농촌체험관광을 활성화하기 위한 일환으로 기획됐다. 이학수 시장은 "정읍은 철도 접근성이 뛰어나 관광명소와 농촌체험을 연계한 기차여행 프로그램을 개발하기에 적합하다"며 "이번 '농뚜
전라남도는 올들어 3분기까지 농수산식품 수출액이 5억 7천523만 달러로, 역대 최고 기록을 경신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1.7% 증가한 규모로 전남 농수산식품의 세계시장 경쟁력을 입증한 셈이다. 같은 시기 연도별 수출액은 2021년 3억 9천350만 달러, 2022년 4억 2천167만 달러, 2023년 4억 7천284만 달러로 꾸준히 늘고 있다. 이같은 수출 증가는 전남에서 생산하는 김, 미역, 전복 등 수산물과 쌀, 배, 유자차 등 고품질 농수산물이 해외 시장에서 큰 인기를 얻은 결과라는 분석이다. 실제로 전남산 김은 2억 7천511만 달러를 기록하며 지난해보다 42.2%나 늘었다. '케이(K)-푸드' 열풍에 힘입어 일본, 미국, 중국 등 기존 시장뿐만 아니라 말레이시아 등 동남아, 폴란드, 네덜란드, 아랍 에미리트(UAE), 사우디아라비아 등 중동까지 꾸준히 주목받고 있다. 전복은 3천273만 달러, 미역은 1천822만 달러로 일본, 동남아 시장에서 수요가 크게 늘었다. 쌀은 2천895만 달러, 유자차는 1천857만 달러, 배는 818만 달러로 미국 등 해외시장에서 프리미엄 농산물로서 입지를 강화하고 있다. 신현곤 전남도 국제협력관은
광주광역시립도서관은 한강 작가의 노벨문학상 수상을 기념하는 특별 도서 전시를 오는 12월 말까지 무등·사직·산수도서관 3곳에서 운영한다고 밝혔다. 지난 10일 한강 작가가 한국인 최초 노벨문학상을 수상하면서 그의 작품에 대한 관심이 폭발적으로 늘어 독서붐 조성을 위한 전시다. 특히 한강 작가의 주요 작품이 대부분 매진되거나 대출마저 어려운 상황을 고려해 시민들에게 작가의 작품세계를 알아볼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했다. 특별전은 무등·사직·산수도서관 3곳의 종합자료실에서 진행된다. 한강 작가의 대표작 '채식주의자', '소년이 온다' 등을 비롯해 그의 문학세계를 이해할 수 있는 '내 여자의 열매', '작별하지 않는다' 등 20종 총 63권이 전시된다. 시민들은 특별전시 기간 작가의 작품을 열람할 수 있다. 시립도서관 누리집에 전시내용을 제공, 온라인에서도 한강 작가의 작품세계를 살펴볼 수 있다. 송경희 광주시립도서관장은 "한강 작가의 특별도서 전시를 통해 시립도서관이 문학과 문화를 깊이 경험할 수 있는 공간으로 자리잡기를 바란다"며 "시민들이 한강 작가의 문학을 경험하며 깊은 감동과 새로운 통찰을 얻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익산시 보석박물관의 기획전시 '퀸즈 컬렉션(QUEENS COLLECTION)'이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보석박물관은 지난 9월 7일 전시회 개최 이후 3만 명 이상이 방문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보석박물관 방문객수 대비 88%가 증가한 수치다. 올해 상반기 월 평균 대비 252%가 증가했다. 퀸즈 컬렉션은 영국 왕실에서 실제로 사용한 주얼리와 복식, 애장품 등을 통해 세계 문화예술산업 소장품의 가치를 알리기 위한 전시다. 주요 전시품으로는 엘리자베스 2세가 공주시절 착용했던 무도회 드레스, 마거릿 공주의 아쿠아마린 귀걸이, 빅토리아 여왕의 애도 모자와 장신구, 윈저 공작의 의복과 애장품, 찰스 왕세자와의 결혼식에서 다이애나비가 착용했던 웨딩 베일 등이 있다. 또 케이(K)-문화산업을 대표하는 소장품도 선보이고 있다. 방탄소년단(BTS)이 한국인 최초로 그래미 어워드 축하 무대에서 입었던 의상을 '다이너마이트 룩스(Dynamite Looks)' 특별관에 전시하고 있다. 보석박물관은 영국 왕실 소장품부터 방탄소년단의 의상까지 남녀노소 만족할 수 있게 구성된 전시를 인기 요인으로 꼽았다. 이번 전시회는 무료로 운영되고, 오전 10시부터 오후
곡성군이 군민들이 공감하고 체감하는 혁신 우수사례 선정을 위해 17일부터 23일까지 7일간 군 홈페이지를 통해 '혁신 우수사례 경진대회' 온라인 설문조사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경진대회는 군정 혁신에 대한 관심도를 높이고 우수 혁신 사례의 발굴과 확산을 위해 진행되며, 설문조사와 발표심사를 통해 최종 혁신 우수사례를 선정하게 된다. 이번 설문조사는 총 17건의 혁신사례 중 자체 심사를 통해 1차 선정된 11건의 사례를 대상으로 실시되며, 설문 대상으로는 '곡성에 소아과를 선물하세요', '건축물 준공에 따른 건물번호 부여 자동처리', '청소년 전용 학습공간 조성 및 운영 활성화', '곡성 청년 푸드 창업 프로젝트 사업' 등이 해당된다. 설문은 누구나 군 홈페이지 팝업을 통해 참여할 수 있으며, 최종 우수사례는 11월 중 개최되는 발표심사 이후 군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할 예정이다. 곡성군 관계자는 "많은 분들의 소중한 의견을 수렴해 혁신 우수사례를 공정하게 선정할 계획"이라며, "곡성의 새로운 변화를 위해 많은 참여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완주군 행복완주 건강생활지원센터가 지난 15일 이서면에서 '함께 걷기, 함께 건강하기' 행사를 성황리에 마무리했다. 완주군에 따르면 이번 행사는 건강생활지원센터의 '다 함께 더 건강하게'라는 슬로건 아래 걷기동아리 회원, 건강지도자, 지역주민 등 30여 명이 참석해 이서면 지사울공원을 걸으며 서로 소통하고 화합하는 장을 만들었다. 참가자 일부는 자발적으로 집게와 봉투를 준비해 줍깅(걸으면서 쓰레기 줍기)을 하기도 했다. 행사 전 보건소 관계자들은 지사울공원의 안전환경을 정비하고 건강지도자들의 걷기 역량강화 교육을 실시했다. 현재 완주군은 주민들이 걷기 실천을 생활화할 수 있도록 워크온 앱 내 챌린지를 매월 운영해 주민 참여형 걷기 문화를 확산하고 있다. 걷기에 참가한 한 건강동아리 회원은 "여러 사람과 함께 걸으니 더 활기차게 운동할 수 있었다"며 만족감을 나타냈다. 이재연 보건소장은 "일상생활에서 쉽게 할 수 있는 걷기운동을 활성화해 주민들의 건강증진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전남 구례군은 오는 25일부터 27일까지 3일간 구례군 지리산 둘레길 일원에서 제5회 아시아 트레일즈 컨퍼런스와 2024 지리산 둘레길 걷기 축제가 열린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산림청과 지리산권역 6개 시·군(구례·남원·하동·산청·함양·장수) 주최로 아시아지역 트레일 단체들의 교류 확대와 걷기 문화의 확산을 위해 마련됐다. 25일 더케이지리산 가족호텔에서는 아시아 트레일즈 전문가 토론회가 열린다. 실상사 도법스님의 기조연설을 시작으로 국가 숲길의 지속가능한 운영을 위한 민관협력 정책, 다양한 숲길 운영 방안 등에 대한 주제를 놓고 한국을 비롯한 미국, 일본, 대만 등의 숲길 전문가들이 열띤 논의를 펼칠 예정이다. 또한 임상섭 산림청장을 비롯한 김순호 구례군수 등 지리산권 6개 시군 시장·군수가 함께 지리산권 숲길 활성화를 위한 업무 협약을 할 예정이다. 26일에는 (사)숲길, 아시아 트레일즈 네트워크(ATN) 주관으로 트레일 애호가들과 지리산권 지역민 등이 함께하는 지리산 둘레길 걷기 축제가 열린다. 걷기 축제는 구례 지리산역사문화관에서 출발해 구례읍 서시천체육공원에 도착하는 3개 코스로 진행된다. 1코스는 구례 매천사를 거쳐 천개의 향나무 숲(민간정원)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