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는 국내 최초 국제규격 자동차경주장(서킷)에서 열리는 국제 드론레이싱 대회인 '영암 코리아 DFL 2024'를 오는 12일부터 이틀간 영암 국제자동차경주장 상설트랙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국토교통부가 주관한 드론 실증도시 구축 공모사업 중 '드론레저 국제경기 개최' 분야에 전남도, 영암군, (사)한국드론기업연합회 공동 참여로 선정된데 따른 것이다. 올해 첫 대회로, 지난 7월 기체 쇼케이스를 시작으로 참여 선수 모집, 기체 테스트 및 출범식을 거쳐 지난 3일 시즌 예선이 펼쳐졌다. 오는 12∼13일 시즌 본선 및 결선 경기가 치러진다. 프로리그, 세미프로리그, 자유리그로 구분해 진행되며, 총 24개 팀 100여 명이 참가할 예정이다. 특히 미국, 프랑스, 중국, 일본 등 세계 정상급 선수가 참가해 우승컵을 들어올리기 위한 열띤 경쟁을 펼칠 예정이다. 또한 기존 대회와 달리 '피트스탑' 규정과 발광 다이오드(LED) 불빛을 활용한 야간 경기로 진행돼 새로운 관전포인트가 될 전망이다. 대회 공식 행사는 개막식, 축하공연(안성훈·정다경·박미경), 이(e)-드론 레이싱, 드론 체험전, 드론 라이트쇼 등 다양한 부대행사도 마련돼 관람객에게 다양한
곡성군은 지난달 30일부터 10월 2일까지 3일간 제주특별자치도 일원에서 관내 만감류 재배농가를 대상으로 '고품질 만감류 재배기술 현장교육'을 성공적으로 실시했다고 밝혔다. 교육에 참여한 농업인들은 제주시와 서귀포시에 위치한 감귤 마이스터 농장을 방문해 고품질 만감류 재배기술에 대한 이론 강의를 청취하고, 만감류 시설하우스와 체험농장을 견학햇다. 참가한 한 농업인은 "이번 견학을 통해 만감류 재배기술에 대해 이론과 실제를 겸해 배울 수 있어 매우 유익했다"며, "이번 경험이 우리 농가들에게 큰 도움이 될 거같다"고 소감을 말했다. 곡성군은 기후변화에 대응하고 새로운 소득작목을 도입하기 위해 2019년 지역활력화작목기반 조성 과수분야 공모사업에 최종 선정된 바 있다. 이를 바탕으로 2020년부터 2023년까지 천혜향, 레드향 등 2종의 만감류 특화단지 2.8ha 조성을 완료했으며, 2024년에도 추가로 0.7ha 단지 조성을 진행 중이다. 곡성군과 옥과농협은 고품질 만감류 특화단지 조성을 위해 지난 4년간 다양한 활동을 추진해왔다. 제주도 만감류 농업 마이스터를 초빙한 현장컨설팅을 8회 실시했고, 만감류 선진지 견학을 6회, 사업 추진 협의회를 14회 개최하는
정읍시는 관내 우물 3곳에 관리대상 우물 안내표지판을 설치했다고 7일 밝혔다. 이는 정읍(井邑)이라는 지역 명칭의 기원이 된 우물을 보존하고 그 역사적 가치를 널리 알리기 위한 노력의 일환이다. 앞서 시는 향토문화유산 심의위원회의를 통해 지역에 있는 300여개의 우물 중 정해마을 우물, 동학농민혁명군 우물, 산외면 선녀약수터, 빈시암 우물을 관리 대상 우물로 지정했다. 이 중 빈시암 우물을 제외한 3곳에 안내 표지판을 설치했다. 이번 안내표지판 설치는 정읍의 역사적 자산을 보존하는 동시에, 시민들과 방문객들이 그 가치를 쉽게 이해하고 접할 수 있도록 돕는 의미 있는 조치로 평가받고 있다. 시는 빈시암 우물에 대해서도 올해 안에 소유자와 협의를 마무리하고 표지판을 설치할 계획이다. 김상철 동학문화재과장은 "정읍의 문화유산인 우물들을 통해 시민들에게 지역의 역사를 알리고, 향토자원을 지속적으로 보존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밝혔다. 한편, 시는 이 우물들을 보존하기 위해 지난해 9월 '정읍시 우물 보존 및 관리에 관한 조례'를 제정한 바 있다.
고흥군(군수 공영민)은 고흥지역자활센터가 보건복지부에서 실시한 '2024년 지역자활센터 경영평가'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고 7일 밝혔다. 이번 경영평가는 전국 250개 지역자활센터를 대상으로 자활사업 참여자 증감률, 자산형성지원 대상자 증감 및 유지율, 사업단 매출액 증가폭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진행됐다. 그 결과 고흥지역자활센터가 뛰어난 성과를 인정받아 우수기관으로 선정됐으며, 보건복지부의 인센티브 지급계획에 따른 추가 운영비 5백만 원을 지원받게 됐다. 공영민 군수는 "이번 성과는 자활센터의 적극적인 사업추진과 자활사업을 성실히 수행한 참여자들의 노력으로 만들어진 결실이라 생각한다"며 "고흥군 자활사업의 중추적인 역할을 하는 고흥지역자활센터가 앞으로도 지역 실정에 맞는 다양한 일자리를 개발해 저소득층 자활복지 증진에 더욱 매진해 줄 것"을 당부했다. 오근이 고흥지역자활센터장은 "자활사업 참여자 모두가 더 나은 내일을 꿈꿀 수 있는 자활센터가 되도록 종사자 모두 한마음 한뜻으로 참여자들과 함께 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자활근로사업단의 발전과 내실 있는 운영으로 저소득층의 자활 성공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고흥지역자활센터는 식물 카페
전라남도농업박물관은 5일부터 이틀간 박물관 진입로에서 영암, 목포 등 전남지역 농민들과 다문화 가정, 청년 농업인 등 10여 개 조합과 기업이 참여한 가운데 두 번째 가을철 주말 농부장터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전남도농업박물관이 추진하는 '주말 농부장터'는 농업박물관 관광 활성화, 지역 주민과의 상생과 소통 및 전남 농업인들의 농산물 판로 확대를 위해 추진하는 콘텐츠다. 일반적인 장터가 아닌 다양한 체험 및 문화행사와 함께 농업박물관만의 독자적인 관광상품으로 발전하고 있으며, 지역행사와 연계·진행돼 큰 호응과 성과를 얻고 있다. 특히 지난 1회차 가을 주말 농부장터는 영암 삼호의 대표적 지역행사 '영암 무화과 축제'와 함께 개장해 목포, 무안 등 인근 지역 주민과 타 시·도 관광객이 방문하며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이번 주말 농부장터는 다양한 체험행사는 물론 영암 '위드석봉협동조합'에서 개최하는 '아나바다 어린이 바자회'도 진행돼 어린이들의 교육 체험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김옥경 전남도농업박물관장은 "다양한 품목 판매 및 체험행사를 통해 지역경제와 박물관을 활성화하겠다"고 말했다.
전라남도는 정부에 폭염으로 확산된 벼멸구 피해를 농업재해로 인정하고, 수확기 이전에 신속한 피해 조사를 실시해 지원해 줄 것을 또 다시 건의했다고 밝혔다. 전남도에 따르면 9월 30일 현재 벼멸구 피해면적은 1만 9천603ha로 추산된다. 폭염으로 인한 벼멸구 피해를 재해로 인정해 줄 것을 정부에 건의한 것은 이번이 4번째다. 이번 건의 내용에는 정부를 설득하기 위해 과거 2014년과 2022년 벼 이삭도열병 등 병해충을 재해로 인정해 복구비를 지원한 사례를 제시했다. 또한 '일본식물방역협회'의 예측모델 등을 분석해 벼멸구 발생과 확산 원인이 올해 중국에서 다량 발생한 벼멸구가 7∼8월 사이 국내로 날아왔고, 국내에 정착한 후 9월까지 이어진 폭염으로 급격히 증가했다는 논리를 새롭게 제시했다. 정광현 전남도 농축산식품국장은 "그동안 피해가 발생한 전북 등 타 시·도와 공동으로 정부에 건의하고, 지역 국회의원에게 지원의 필요성을 설명하는 등 정부 설득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반드시 농업재해로 인정받아 농업인의 피해가 최소화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제3기 해남군 먹거리 위원회가 지난 27일 출범했다. 해남군에 따르면 먹거리 위원회는 지역의 다양한 먹거리 문제를 민관 협치 방식으로 해결하는 민관거버넌스로, 지난 2019년부터 운영되고 있다. 명현관 해남군수를 위원장으로 농산업 위원회, 건강먹거리 위원회, 공공먹거리 위원회 등 3개 소위원회, 6개 분과로 구성돼 있다. 3기 위원회에는 해남군의회와 농협군지부를 비롯해 농업인, 어업인, 소상공인 등 다양한 분야의 군민 33명으로 구성됐다. 먹거리위원회에서는 농수축산물의 생산 및 유통·가공 활성화, 먹거리를 통한 군민의 건강과 바른 식생활 교육, 안전한 먹거리에 대한 관리 체계 구축, 먹거리 취약계층의 먹거리 접근성 제고, 도농 상생 교류를 통한 지역 먹거리의 대외 확산, 공공 급식 확대, 먹거리 자원 순환 등 다양한 먹거리 관련 정책을 논의하고 정책에 반영하는 역할을 하게 된다. 해남군은 2019년 전국 최초로 정부 국정과제인 국가 및 지역푸드플랜 사업 선도 지자체로 선정돼 성공적으로 해남2030 푸드플랜을 추진해면서 지역의 다양한 먹거리 문제를 민관 협치 방식으로 해결하는 해남군 먹거리 위원회를 운영해 오고 있다. 해남군 먹거리 정책은 전남 유일 4년 연속
고흥군(군수 공영민)은 유자골 고흥한우 브랜드의 가치를 획기적으로 높여 전국 최고의 브랜드로 육성하기 위해 올해 신규 시책으로 우량한우 육성지원 대상을 관내 우량한우 송아지 구입뿐만 아니라 관외 송아지 구입 및 관내 생산 농가까지 확대해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우량암소 보유 농가의 우량 암송아지가 일반송아지보다 거래가격이 2배 이상 높아 관외로 반출되는 것을 막고, 관내 농가가 구입할 수 있도록 입식비(우량 한우 150만 원, 초우량 한우 300만 원)를 지원해 우량 개체의 관내 사육을 확대하고 대외 경쟁력을 높이고자 하는 사업이다. 이를 통해 우량 형질의 지속적인 개량을 추진해 차별화된 송아지 거래가격과 출하 시 고급육(1++이상) 출현율을 높임으로써 고부가가치 한우산업으로 전환하고, 유자골 고흥한우를 전국 최고의 브랜드로 육성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고흥군은 한국종축개량협회의 2024년 통계에 따르면 초우량 한우 보유 현황(49두)에서 전국 2위, 우량암소 보유 현황(617두)에서 전국 5위를 차지하고 있으며, 축산물품질평가원의 2023년 도체등급 판정 결과 최고급육(1++이상) 출현율(34.7%)로 전국 2위를 기록해, 전국적으로 소값 하락에도
익산시청이 54년 만에 새 보금자리로 이사하면서 흩어져 근무하던 부서들이 한 데 모인다. 익산시는 오는 30일 신청사 입주식을 열고 본격 이전 절차에 돌입한다고 밝혔다. 30일 오전 11시 신청사 1층에서 열리는 입주식에는 정헌율 익산시장과 김경진 시의장을 비롯, 간부 공무원 등 100여 명이 참석해 익산시의 희망찬 미래를 기원할 예정이다. 김혜진 캘리그라피스트의 퍼포먼스와 테이프 커팅식, 기념 촬영에 이어 10층 직원 식당에서 단체 오찬을 진행하는 것으로 간단한 입주식은 마무리된다. 신청사는 현청사 바로 뒤편에 지하 2층∼지상 10층, 연면적 4만 234㎡ 규모로 지어졌다. 입주부서는 7국 35개 부서로 청원 950여 명이 근무하게 된다. 부서별 이전은 10월 4일부터 14일까지 11일간 순차적으로 진행된다. 우선 4일에는 ▲기획예산과 ▲감사위원회 ▲정책개발담당관 ▲홍보담당관 ▲시민안전과가 짐을 옮긴다. 주말인 5∼6일은 ▲아동보육과 ▲복지정책과 ▲여성가족과 ▲경로장애인과 ▲행정지원과 등 평일에 민원인이 자주 방문하는 부서 중심으로 이동이 이뤄진다. 또 팔봉동 임시청사에 나가 있던 ▲문화관광산업과 ▲문화유산과 ▲녹색도시조성과 ▲기업일자리과 ▲미래산업과 ▲청
광주학생들이 지난 25∼27일 부산 동래원예고등학교에서 열린 '제53년 차 전국영농학생축제(2024 FFK부산대회)'에서 금상 1명, 은상 1명, 동상 3명을 수상하는 쾌거를 거뒀다. 광주시교육청에 따르면 이번 대회는 부산광역시교육청, (사)한국농업교육협회, 전국FFK연합회가 주관해 '더 스마트해지는 농업, 꽃을 피우다'를 주제로 진행됐다. 전국 14개 시도 농업계열 64개교 831명의 학생이 참가했으며, 광주에서는 광주자연과학고와 전남공고 학생 30명이 참가했다. 대회에서 광주자연과학고 박초연 학생은 농식품조리 실무경진 분야에 출전해 금상을 거머쥐었다. 금상 대상자에게는 장관상이 수여된다. 또 ▲은상 최유준(FFK골든벨, 광주자연과학고) ▲동상 소현(화훼장식 실무경진, 광주자연과학고)·김채은(제과제빵 실무경진, 광주자연과학고)·윤예범(글로벌리더십, 광주자연과학고) 등이 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외애도 광주자연과학고 임채민 학생은 14개 시도 64개 농업계고 학생을 대표하는 '전국FFK연합회장'으로 선출됐다. 시 교육청은 임 신임 연합회장 선출로 광주 영농학생들이 차세대 미래 농업기술을 선도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정선 교육감은 "미래 사회를